『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루터의 종교개혁 현장을 탐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안내서이다. 이 책은 루터가 63세를 살면서 머물거나, 활동했던 독일 내 21개 도시들을 가능한 생애를 따라 서술하였다. 먼저 아이슬레벤, 비텐베르크, 만스펠트를 시작으로, 루터의 학창 시절과 수도원 생활을 볼 수 있는 마그데부르크, 아이제나흐, 에어푸르트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개혁자 루터를 볼 수 있는 비텐베르크, 하이델베르크, 라이프치히, 보름스로 안내한다. 저자의 안내를 다 받고 날 무렵, 독자들은 루터가 품었던 열망, ‘복음’으로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종교개혁지 탐방의 효율성과 유익성을 고려하여 일정한 시간 내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탐방 벨트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요 도시에서 기획하고 있는 행사를 소개한 점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