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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어도 괜찮아

조금 늦어도 괜찮아

  • 김동범
  • |
  • 호미
  • |
  • 2017-03-29 출간
  • |
  • 340페이지
  • |
  • 144 X 210 X 25 mm /543g
  • |
  • ISBN 97889973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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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금 늦어도 괜찮아!
우리
태국, 라오스 여행 갈까요?

해마다 동남아시아를 가는 남자가 있습니다. 해마다 그렇게 여행한 지 열 해가 넘었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카툰 일러스트, 팝아트 작가로 활동하는 ‘똥개’ 김동범입니다.

이 남자가 해마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것은 돈이 많아서도, 시간이 넘쳐나서도 아닙니다.
다만 더 많이 알고 싶고 더 많이 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지만 더러 길을 잃기도 하고 빈손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려워하지 않고 서두르지도 않습니다.
이 남자는 삶의 무게에 지치고 힘들 때 망설이지 않고, 그러나 조심스럽게 여행을 향해 한 걸음 내딛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새로운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돌아옵니다.

오랜 여행에서 터득한 이 남자만의 여행 철학을 들으며
태국과 라오스의 이 도시 저 마을을 따라가 보아요

이 남자에겐 여행이 매일매일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태국이나 라오스의 도시와 시골마을에서 할 일 없이 거리를 슬렁슬렁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눈길이 가는 이가 있으면 그의 얼굴을 그려 주곤 합니다.
이것이 이 남자의 여행 방법입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 남자가 여행하면서 얻는 가장 큰 행복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주는 일은,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이 남자가 굳이 동남아시아 여행만을 고집하는 데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그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고 합니다.
국내 여행처럼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고 그래서 즐겨 가는 것일는지도 모릅니다.
여행의 패러다임이 다변화되는 있는 이즈음, 이 남자의 부담 없는 여행법이 꽤 괜찮아 보입니다.

이 책 「조금 늦어도 괜찮아」에는 이 남자가 여행하는 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남자의 남다른 감성의 그물에 걸린, 태국과 라오스의 도시와 시골 오지의 거리 풍경, 삶의 모습, 사람들의 표정이
글과 그림과 사진, 그리고 아포리즘과 더불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이 남자의 섬세한 감성과 오랜 여행에서 얻은 지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다른 여행자들이 미처 보지 못한, 태국과 라오스의 속살을, 더러는 정겹고 흐뭇하고 더러는 아프기도 한 그곳의 사람살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를테면, 이 책의 말미에 실린, 태국 카오락에 있는 ‘수린 섬’은 아무 할 일이 없는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주민들 모두의 얼굴을 그려 주고 그들과 마음을 나눈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또 하나, 이 남자가 힘쓰는 여행이 있습니다. ‘높새 여행학교’ 아이들과 여행하는 것입니다.
높새여행학교는 배낭 여행자를 길러 내는 대안학교로, 아이들을 세상 어디에 떨어뜨려 놓아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여행을 온전히 제힘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는 여행자로 훈련시킵니다.
1년에 한 번씩 높새 여행학교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며 그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그림을 통한 심리치료 수업, 창의력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과의 여행 이야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이 남자는 우리에게 한마디 선사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때론 사실적인 묘사로 때론 카툰 스타일로
여행지의 일상을 수런수런 들려주고 그곳의 향기까지 전하는 그림만 보아도 좋아요

이 책 「조금 늦어도 괜찮아」는 구성이 꽤 다채롭습니다.
작가의 예민한 시선으로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살이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놓은 에세이와,
우리를, 아니 어쩌면 작가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철학적인 아포리즘과 함께,
탁월한 묘사력으로 여행지의 이런저런 모습과 사람들의 표정을 스케치한 풍부한 그림이 이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고 보아 나가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단숨에 보지는 마세요. 아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림을 감상하다 글을 읽다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다가, 다시 읽고, 보고, 책을 접고 깊은 숨을 들이쉬다가 다시 보고 읽게 되기가 십상입니다.
처음엔 그림만 죽 보아도 좋습니다. 그림과 사진만 보며 책장을 넘겨도
태국과 라오스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함께 아포리즘 형식의 지혜의 잠언 같은 짧은 글만 골라 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태국의 방콕 카오산 로드, 치앙마이, 람빵, 수린 섬, 푸켓,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방비엥, 베엔티엔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이
마치 바로 앞에서 속살거리며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목차

프롤로그

012 매일매일이 지겹다
014 제대로 된 좋은 길을 찾아 헤매지만 그런 길은 처음부터 없었다
018 정해진 길로만 간다면 따분하잖아
021 실패할 일 없는 계획을 짜는 법
022 내가 가진 것 중 버릴 수 있는 것이 있기나 할까

당신은 내가 살았던 가장 따뜻한 계절 / 방콕
036 비행기가 떴다. 나도 떴다
042 살아가기 위해 우린 늘 움직일 수밖에
043 처음엔 좀 그랬지만 사랑하게 되었어
048 뭐든지 처음은 설렌다
050 당신을 그리는 게 아닙니다. 당신의 삶을 맞이하는 거에요
054 사랑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야
062 별일 없다면 별일 있게
065 실수가 없었다면, 나는 태어나지도 못했어
068 나에게 딱 걸렸어
076 처음 만났지만 우리는 알고 있었어
081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086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
090 배낭에 대한 짧은 생각
092 하나가 쌓이면 하나가 버려진다
094 두 번 읽는 책
095 눈 마주치지 마세요. 얼굴 굳어요

조금 늦어도 괜찮아 / 북부 치앙마이
109 누가 뭐래도 목적지는 변하지 않아
113 도착지는 어디 가지 않고 널 언제나 기다리고 있지
118 오랜 시간만큼 오래된 이야기
120 당신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24 살아가는 것과 살아지는 것의 차이
128 내일을 위한 알람
136 정글의 밤은 가끔 시끄럽지
138 높이 나는 새들처럼 청소년 여행학교
142 그래, 조금 늦어도 괜찮아
144 두근거리는 것만으로도 당신
150 바람이 될 수 없다면 떠나지 마라
155 사람이 모이면 따뜻해진다
161 내리지 말고 나에게로 오세요
168 여행 잔고
170 오늘의 그냥 그렇고 그런 일기

내가 보고 있는 곳이 너와 같은 곳이길 / 라오스
186 어디에나 있는 멈춰 있는 시간, 슬로 보트
196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199 루앙프라방의 소리
205 스님들은 웃지 않아요. 그래야 한다니 오해하지 마세요
214 난 나에게 많은 시간이 남은 줄 알았어
216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217 해가 져 버린 이층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
220 매일 맞이하는 어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
222 물웅덩이는 속 좁은 나를 피해 다니지
228 빈 시간에 할 수 있는 일
230 남겨진 시간을 보내는 방법
232 아직은 때가 아니야
236 조금 더 어른이 된다는 것
239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244 아는 것만큼만 보인다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252 그러기엔 오늘의 해가 너무 좋잖아
254 라오스는 나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너의 시간 속 나의 기억은 어디쯤인가요 / 다시 태국
268 나는 너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너는 나를 잊지 말아줘
270 너니까 괜찮아
274 사람들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쉽게 변한다
278 4인치 세상에선 진짜를 찾을 수 없어
280 떠나는 사람은 눈물로도 잡을 수 없다
283 약속을 지키려 왔어 다시 만나자는 약속 말이야
294 미소가 얼굴에 소복이 내려앉았습니다
301 당신은 지금까지 얼마나 걸어왔는지 알 수 있나요?
304 친절은 누구에게나 통한다
307 느린 하루를 거닐다
315 무언가를 찾아낸 모양이다
318 너를 담은 가방

딱 필요한 만큼만 부지런해지기
324 대단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326 주먹을 쥐었다
328 꿈도 나이가 든다
333 생활탐험가

저자소개

저자 김동범은 카투니스트로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복도와 교과서에 온통 그림을 그려 문제아로 낙인찍혀 자랐지만 꿈꿔 왔던 그림으로 먹고사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꿈을 이룬 어느 날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하며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일 년에 한 번은 무조건 여행을 떠나자고 결심한 이후로 십 년이 넘은 지금까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여행이 주는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외딴 시골 마을에서 꿈을 찾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대학 겸임교수와 카툰일러스트 작가, 팝 아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높새 여행학교’의 여행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네팔 스케치 포엠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예담)를 펴냈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kimdongbum78
블로그 | http://blog.naver.com/dangerbum

도서소개

『조금 늦어도 괜찮아』에는 카투니스트 김동범이 여행하는 법, 태국과 라오스 여행의 감성 스케치가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서 다채롭게 담겨 있다. 감성 스케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보지 못한 태국과 라오스의 속살과 그들만의 풍경이 보이고, 또 다른 모습의 사람살이가 보인다. 저자의 섬세한 감성이 그림과 글 곳곳에서 살랑살랑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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