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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공자와 함께 출근한다

나는 매일 공자와 함께 출근한다

  • 한장쉐
  • |
  • 오늘의책
  • |
  • 2015-03-06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771837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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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강 인생, 그 환승역에서
인생에는 경계할 것이 세 가지가 있네
무턱대고 용서하는 건 정의가 아니지
대국적 견지에서 인생을 보게나
자네는 자네만의 한계선을 갖고 있는가
命(명), 禮(예), 言(말)을 기억하게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은 거절하지 말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지. 암, 그렇고말고
서로 잘해야지, 한쪽만 잘해서는 소용없네
명예가 가면 그 뒤에 이익이 따라간다네
모든 일에 ‘적절함’을 생각하게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가
위기가 닥치면 안(內), 나(我)를 먼저 보게나

2강 성공, 그 순환선에서
얽매여 살지 마시게
도저히 참을 수 없으면 떠나게, 미련없이
스펙보다 더 중요한 건 말일세…
다수결의 맹점을 고려해야 하네
하늘은 떡을 그냥 주지 않거늘
능력 있다는 거 알지만 드러내지 말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자네는 아는가
안타깝지만, 말솜씨가 좋으면 유리하긴 하지
좋은 말로 적당히 넘어가기도 해야지
문제는, 거리를 얼마만큼 두느냐지
말이란 건 때와 장소가 핵심일세
관심이 지나쳐 참견이 되면 화를 입는다네
오래 생각한다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 같은가

3강 사람, 그 종착역에서
올해 자네 부모님 연세는 어찌 되는가
이왕 사는 거 큰 꿈을 갖자고 마음먹었지
베스트 사위 감별법을 알려줌세
뉴스에 난 자들을 보면, 우선 자신을 돌아보게
사람을 키우고 싶은가? 장점을 먼저 보게

출세한들 그것이 효인 줄 아는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안다는 건 말이야…
군자란, 요즘말로 ‘제너럴리스트’지
이 사람아, 타고난 능력을 탓하지 말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지
아들이 아버지를 고소하는 게 어찌 ‘정의’겠는가
눈 내리는 날, 땔감을 주는 친구를 곁에 두게
경쟁 상대는 포용하라고 있는 거네

4강 일상, 그 콩나물시루에서
매일 하루를 돌아보고 있는가
버릴수록 얻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모르지
먹고사는 일이 힘들겠지만 의연하게
요즘 어떤 음악을 들으시는가
왜 이렇게 말을 어렵게 하는지 원…
읽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읽게
누구를 위해 공부하는가
날마다 달마다 달라지는 자신을 꿈꾸게
이런 사람과는 인연을 끊게
공부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네
함부로 장담하지 말게

도서소개

『나는 매일 공자와 함께 출근한다』는 점잖고 옳은 얘기만 하면서 날카로운 눈으로 우리를 꾸짖을 것 같은 공자와 그의 문자적 가르침을 현실로 끌어들인다. 출근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공자를 만난다고 생각해보라. 치열한 삶의 어느 모퉁이에서 공자 선생의 지혜를 마주한다고 생각해보라. 공자는 인생에 대해, 성공에 대해, 사람에 대해, 하루하루에 대해 뭐라고 조언할까. 공자는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이해할 것이며 그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건넬 것이다.
사람노릇은 왜 이렇게 어렵고
풀어야 할 문제는 왜 이렇게 많은가.
온갖 입장과 의견이 난무할 때, 돈과 신조 사이에서
길을 잃었을 때, 도덕은 뭐고 행복은 뭔가 라는
의문이 들 때, 잘 살고 있는 건가 라는 회의가 들 때,
공자를 만나다.

삶의 명징한 지표를 만나다

흔히 현실과 맞지 않은 고답적 대답을 두고 ‘공자님 말씀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냉소한다. 이 말은 공자가 과거의 사람일 뿐이며 그의 가르침은 엄격한 종교의 진리처럼 저 높은 곳에 있다는 거리감을 내포하고 있다.《논어》를 소재로 한 다수의 책 또한 엄격한 스승 앞에 선 어린 제자를 상정한 듯 긴장감 도는 학습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책은 점잖고 옳은 얘기만 하면서 날카로운 눈으로 우리를 꾸짖을 것 같은 공자와 그의 문자적 가르침을 현실로 끌어들인다. 출근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공자를 만난다고 생각해보라. 치열한 삶의 어느 모퉁이에서 공자 선생의 지혜를 마주한다고 생각해보라. 공자는 인생에 대해, 성공에 대해, 사람에 대해, 하루하루에 대해 뭐라고 조언할까. 공자는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이해할 것이며 그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건넬 것이다. 사회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사람노릇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잘 산다는 의미는 뭔지, 공자는 누구보다 탁월한 정치학자이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철학자일 것이다. 또 청춘의 2030세대를 비롯해 인생의 후반전을 사는 4,50대, 원숙한 노년기에 있는 사람 누구에게든 공자는 현명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정신적 멘토, 구루일 것이다. 공자의 가르침은 살아있는 지혜, 방향 지시가 없는 (혹은 지나치게 많은) 이 혼란한 세상에 명징한 지표일 것이다.

공자가 묻는다. “올해 자네 부모님 연세는 어찌되는가?” “…” 부모의 생년을 헤아리지 않고 즉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승진하면서 월급 올려달라는 얘기는 안 했다고?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 공자 선생은 ‘베푸는 마음으로 내 걸 포기하라고 하실 분’ 아니었나.
“내 사위는 전과자일세.” “…” 명문 집안에 최고 학벌을 가진 부자 사위도 모자랄 판에 범죄자라니.
공자의 지혜는 고리타분하지 않다. 현실과 상관없는, 단순히 구구절절 옳은 얘기가 아니다. 현실적이되 인간의 도리를 잊지 않으며, 삶은 고통과 즐거움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져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자연을 사랑하되 진흙탕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는 용기와 괴로움 가운데서도 노래를 부르는 여유를 우리에게 가르친다.

이 책은 공자 선생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을 한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된다. 격식과 예의로 우리를 바짝 긴장하게 했던 고전의 압박을 잊어버려도 좋다. 물론 공자 선생의 지혜는 바래지 않았다. 정신이 번쩍드는 번개처럼, 마음을 씻기는 정화수처럼 때로는 더 호되고 따끔하며 흥분을 가라앉히듯 엄중하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직설화법의 공자 어르신께 이런 호통을 들을 것 같다. “삶의 이치와 일처리 방법은 내가 모두 가르쳐줬지 않나. 이만큼 잔소리를 했으면 알아듣고 제대로 실행해야지. 이 친구, 너무 게으르구만. 인생길은 자기가 알아서 찾아가는 걸세. 그리고 내 가르침은 살면서 검증해야지. 그렇게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만 하니, 뭐가 달라지겠는가.”

저자는《논어》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다. 그의 현명함과 솔직함, 사려 깊은 말과 행동에 깊이 감동했다고 한다. 동시에 ‘명료하게 설명하실 문제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더 많은 말씀을 남기지 않았는지’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도 했다.
책은 공자를 ‘만나고’ 그와 ‘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자왈’로 존재하던 공자를 이제 지지고 볶는 이 현실로 초대해보자. 공자는 과거의 사람이 아니다. 그의 지혜는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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