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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결혼하지 않습니다

남들처럼 결혼하지 않습니다

  • 소노 아야코
  • |
  • 책읽는고양이
  • |
  • 2017-03-20 출간
  • |
  • 224페이지
  • |
  • 113 X 185 X 20 mm /201g
  • |
  • ISBN 97911862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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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불화로 가득 찬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가
아나키스트 부모를 둔 그를 만나 경험한 결혼의 끝과 끝.
돈, 성(性), 바람기, 성격차, 배우자의 가족 등 갈등에 대한 명쾌한 해소법.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부부심리 에세이다. 부모의 불화 속에서 자란 저자가 아나키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남편을 만나 완전히 상반된 부부상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결혼의 본질과 배우자 선택에서부터 성격 차이, 대화, 바람기, 배우자의 가족 등등 부부가 되어 겪는 다양한 갈등에 대한 이해를 담았다.

저자는 폭력적인 아버지 탓에 어려서부터 흔히 말하는 ‘행복한 가정’을 믿지 않았다. 누구나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동반자살을 경험한 줄 알았지만,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놀라고 말았다. 이런 그녀가 아나키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남편을 만나 결혼의 끝과 끝을 경험한다. 어머니의 생활밖에 체험하지 못했더라면 확신을 갖고 결혼을 믿지 않았을 그녀. 또 자신의 결혼밖에 보지 않았더라면 확신하고 결혼을 믿었을 그녀였기에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의 관념을 제대로 뒤집어 보여준다.
타인이 만나 혈육보다 더 친밀한 관계에 이른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결혼은 애초부터 부조리 그 자체이다. 비혼이다 졸혼이다 하여 오늘날 결혼이 선택의 영역으로 거론되는 것도 새삼스러울 게 없다. 그래서일까? 《남들처럼 결혼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꼭꼭 씹히는 결혼에 대한 망상, 오해, 편견은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오도독뼈처럼 경쾌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은근한 무게를 가하는 결혼의 단면들이 낯설지 않다.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경험의 접점, 그러나 뜻밖의 해법 속에서 ‘우리는 왜 결혼을 하는지’, ‘결혼으로 인해 고민하는 수많은 이들을 보면서도 왜 결혼을 단행하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소노 아야코는 결혼의 이유에 대해 ‘사람을 알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사실 자신을 알고 싶다는 정열이 감춰져 있다고 강조한다. 이 핵심은 남들처럼 조건 따위를 따져 결혼하거나 나의 만족을 위해 상대방을 조정하려 드는 부부 생활에서 결코 행복을 얻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부의 생활이 행복하면 인생은 신뢰할 만한 것이 되고, 그것에 증오나 미움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세상은 회의로 가득 찬 곳이 된다.

목차

프롤로그 - 이 에세이를 쓰려는 중요한 이유

1부. 중요하지 않은 것의 중요함
조건이란 무의미하다
안목이 없어야 사랑에 빠진다
취향이랄까, 별것 아닌 것들이 더 중요하다

2부. 사소한 것의 무게
돈은 양날의 칼이다
부부 생활에서 성의 범위는
배우자의 성실함과 게으름
일부일처제와 바람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대함이란
배우자의 부모 또는 형제

3부. 보이지 않는 것의 선명함
결혼식은 사상의 작은 표현
부부 사이의 무례함
성격차에 관하여
대화의 이유
부부란 상대방의 성격을 바꿀 수 없는 관계다
존경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4부. 끝의 시작
이혼의 참맛은 후련함이다
자녀의 결혼
후천적인 혈육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저자 소노 아야코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남편과의 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어머니의 자살 기도와 그때 동반자가 될 뻔했던 딸. 어릴 때부터 흔히 말하는 가정생활의 행복따위는 믿지 않았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지만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고 독신을 꿈꾸었으나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해 지금까지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나키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미우라 슈몬과의 결혼 생활은 자신의 부모를 통해 경험했던 결혼과 완전히 상반되었기에 결혼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소설가이자 NGO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주요 작품
《약간의 거리를 둔다》《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착한 사람은 왜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나이듦의 지혜》《빈곤의 광경》《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도서소개

타인이 만나 혈육보다 더 친밀한 관계에 이른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결혼은 애초부터 부조리 그 자체이다. 비혼이다 졸혼이다 하여 오늘날 결혼이 선택의 영역으로 거론되는 것도 새삼스러울 게 없다. 그래서일까? 《남들처럼 결혼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꼭꼭 씹히는 결혼에 대한 망상, 오해, 편견은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오도독뼈처럼 경쾌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은근한 무게를 가하는 결혼의 단면들이 낯설지 않다.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경험의 접점, 그러나 뜻밖의 해법 속에서 ‘우리는 왜 결혼을 하는지’, ‘결혼으로 인해 고민하는 수많은 이들을 보면서도 왜 결혼을 단행하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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