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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 |
  • 푸른숲주니어
  • |
  • 2017-03-24 출간
  • |
  • 244페이지
  • |
  • 143 X 206 X 16 mm /311g
  • |
  • ISBN 97911567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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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내용 소개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도련님》

몇 해 전, 일본의 [아사히 신문]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천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문학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내로라하는 작가들 사이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1위를 차지했다. 거기에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작품 중 하나로 《도련님》이 꼽혔다.
세상이 어지러워 절망감에 빠져들 때, 또 모순으로 가득 차서 가슴이 갑갑해질 때 우리는 영웅을 불러낸다. 그 영웅은 홍길동처럼 도술을 부리거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강력한 힘으로 악을 속 시원히 응징한다. 그런데 톡 까놓고 말해서, 이런 영웅은 좀 비현실적이다. 바람과 비를 부르거나 하늘을 날고 지구를 들어 올리는 초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영역이기에 순간의 재미로 즐길 수는 있지만 속 깊은 공감을 불러내지는 못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에는 거짓과 간교함에 맞서고자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영웅이 등장한다. 위대한 힘을 지닌 영웅이라기엔 인간적인 약점이 가득하다. 단순무지한 면이 있는가 하면, 막무가내의 모습도 띠고 있다. 그러나 한없이 친근하고 따스해서, 마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인 것만 같다. 물론 요사이는 자신의 이익을 좇느라 비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쓴《도련님》은 일본이 근대화를 내세웠던 메이지 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소설이다. 작품 속에서, 또 작품 밖에서 근대 지식인으로서 고뇌하며 살았던 작가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짓에 당당히 맞서는 강직하고 무모하고 솔직한 신출내기 교사의 모험담이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꽉 막혀 버린 우리네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삐뚜름한 세상을 조롱하며 비판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대책 없는 성격으로 늘 말썽을 부린다. 친구의 조롱에 화가 난 나머지 학교 이층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새 칼을 친구에게 자랑하다가 손가락을 긋기도 하고, 공중제비를 돌다가 갈비뼈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이런 ‘나’를 두고 모든 가족이 구제불능이라 여기지만, 가정부인 키요만큼은 언제나 두둔하며 칭찬한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차례로 돌아가신 뒤, 나는 형이 나눠 준 돈을 학비 삼아 물리 학교를 졸업하고 자그마한 섬마을의 수학 교사로 부임한다. 학교에서 만난 교사들은 각양각색이다. 속을 알 수 없는 교장 ‘너구리’, 겉으로는 교양과 문화를 떠벌이지만 위선적이고 간교한 교감 ‘빨간 셔츠’, 윗사람에게는 덮어놓고 아부부터 하는 미술 선생 ‘알랑쇠’,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수학 선생 ‘돌풍’, 얼굴이 하얗고 힘없어 보이는 영어 선생 ‘끝물’…….
‘나’ 역시도 범상치는 않다. 학생들과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데, 학생들 또한 도시에서 온 신참 선생을 놀리기 바쁘다. 튀김 메밀국수와 경단을 많이 주문해 먹은 것도, 온천에서 수영을 한 것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솔직하게 말한 것도 모두가 다 놀림거리다.
‘나’는 자신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겁한 면모와 빨간 셔츠의 위선적인 태도, 빨간 셔츠에게 달라붙어 아첨만 일삼는 알랑쇠의 치사스런 모습에 치를 떤다. 게다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마돈나’라 불리는 여자가 끝물과 약혼한 사이인데도 빨간 셔츠의 간교한 수에 넘어가 약혼자를 배신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빨간 셔츠와 알랑쇠는 눈엣가시 같은 끝물을 학교에서 쫓아내기 위해 갖은 농간을 다 부린다. 끝물의 월급 인상을 빌미로 전근을 보내는 것도 모자라, 학생들 싸움판에 ‘나’와 돌풍을 유인해 놓고는 신문에 안 좋은 기사가 나도록 유도하기까지 한다.
이렇듯 《도련님》은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칭송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으로, 한 시골 중학교에 부임한 새내기 교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1906년에 발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

메이지 시대의 격동 속에서 순수를 지키다
이 작품은 ‘나’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도련님’이란 제목은 가정부 키요의 시선으로 지어진 것이다. ‘도련님’은 일본말로 ‘보짱’. ‘보짱’은 남의 아들을 높여서 부르는 표현이다. 간혹 철부지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작품 속에서는 구시대의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키요가 주인집 아들을 높여 부르는 호칭이다. 따라서 키요의 눈에 비친 주인공의 호칭이기도 하고, 순수하지만 막무가내이며 철이 덜 든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시시때때로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쟁이지만, 결국엔 애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나 할까.
사실, 작가는 《도련님》의 주인공처럼 단순하고 우직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 몰아닥치는 서구 문명의 한복판에서 일본인으로, 지식인으로, 또 작가로 고뇌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서 ‘일본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백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일본 최고의 작가로 우뚝 서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세계 명작의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마곡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예봉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추천의 말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서 《도련님》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옛스런 제목과 달리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다. ‘도련님’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자못 흥미로웠고,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장 덕분에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불의를 보면 절대로 참지 못하는 도련님!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경기 저현고등학교 3학년 양병헌

목차

제1장 나의 유년 시절
제2장 첫 발령장
제3장 깡촌에서 교사로 살아가기
제4장 한밤중의 메뚜기 소동
제5장 낚시하기 좋은 날
제6장 신참 교사 길들이기
제7장 남자와 여자
제8장 배신의 대가
제9장 끝물의 송별회
제10장 빨간 셔츠 퇴출 작전
제11장 용감한 샌님

저자소개

저자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마츠야마 중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훗날 《도련님》의 바탕이 되었다. 그는 서구 근대의 기계 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버무려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그의 소설은 대체로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두었다.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서 ‘일본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00년에는 에서 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천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문학가’에 1위로 선정되었다.

도서소개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에는 거짓과 간교함에 맞서고자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영웅이 등장한다. 위대한 힘을 지닌 영웅이라기엔 인간적인 약점이 가득하다. 단순무지한 면이 있는가 하면, 막무가내의 모습도 띠고 있다. 그러나 한없이 친근하고 따스해서, 마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인 것만 같다. 물론 요사이는 자신의 이익을 좇느라 비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가 쓴《도련님》은 일본이 근대화를 내세웠던 메이지 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소설이다. 작품 속에서, 또 작품 밖에서 근대 지식인으로서 고뇌하며 살았던 작가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으며,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짓에 당당히 맞서는 강직하고 무모하고 솔직한 신출내기 교사의 모험담이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꽉 막혀 버린 우리네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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