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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숭고하다

담배는숭고하다

  • 리처드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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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5 출간
  • |
  • 32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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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BN 97911862560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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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5
감사의 글 . 12
서문 . 17

제1장 | 담배란 무엇인가? . 51
제2장 | 담배는 숭고하다 . 95
제3장 | 제노의 역설 . 133
제4장 | 카르멘의 악마 . 177
제5장 | 군인의 친구 . 225
제6장 | 시간의 공기 . 261

논박의 여지가 있는 결론 . 300
역자 후기 . 317

도서소개

이 책은 미국 코넬 대학교 불문과 교수인 리처드 클라인이 쓴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인 비평서다. 담배에 관한 다른 저서들이 대부분 담배의 기원과 역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만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접목시켜서 담배와 흡연 습관을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무턱대고 흡연을 장려하지도, 그렇다고 단호히 금연을 권장하지도 않는다. 담배에 대한 저자의 가장 큰 발견은 바로 담배의 숭고미에 있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담배는 숭고하다』에서는 담배가 오늘날 왜 악마처럼 인식되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담배의 문화사를 살펴본 후 위대한 철학과 시, 소설, 그리고 영화와 사진에서 각각 담배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다룬다.
쟁여 둔 담배가 다 떨어진 이들에게 바치는 송시(頌時)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흡연 습관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 비평서 출간!

늘 ‘마지막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를 위한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 비평서

이 책은 미국 코넬 대학교 불문과 교수인 리처드 클라인이 쓴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인 비평서다. 담배에 관한 다른 저서들이 대부분 담배의 기원과 역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만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접목시켜서 담배와 흡연 습관을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무턱대고 흡연을 장려하지도, 그렇다고 단호히 금연을 권장하지도 않는다. 담배에 대한 저자의 가장 큰 발견은 바로 담배의 숭고미에 있다. ‘숭고하다’는 표현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쓴 『판단력 비판』의 「숭고의 장」에서 빌려온 것이다. 칸트는 부정적인 경험, 충격, 봉쇄, 죽음과 협박의 순간들을 통해 심리적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어두운 미(美)를 ‘숭고’과 연관짓고 있다. ‘건강에 좋다고 한다면 담배를 피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저자의 통찰은 ‘건강’이라는 가치로 흡연을 만류하려는 정책들이 왜 허무한 결과를 낳는지를 설명해 준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담배는 숭고하다』에서는 담배가 오늘날 왜 악마처럼 인식되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담배의 문화사를 살펴본 후 위대한 철학과 시, 소설, 그리고 영화와 사진에서 각각 담배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다룬다.

금연 열풍에 시무룩한 애연가들
카페, 주점, 식당에서 담배 연기가 사라지다!

루이 14세, 나폴레옹, 히틀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흡연을 경멸하고 담배를 악마로 취급했다는 것이다. 특히 히틀러는 전쟁 기간 동안 모든 곳에 “독일 여성들은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이라는 표지판을 내걸 정도였는데, 단 한 사람 무솔리니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앞에서 어느 누구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 독일 여성을 포함한 많은 흡연가들은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벌어진 해방 운동과 정치, 문화 혁명의 과정에서 정치적 요구의 중심에는 언제나 담배가 있었고, 폭군에 대한 투쟁의 역사는 종종 흡연의 자유를 옹호하는 투쟁의 역사와 분리할 수 없는 경향이 있다. 담배 무역을 생업으로 했던 영국의 이주자들이 미국 버지니아에 정착하면서 영국의 관세에 저항한 것처럼, 미국의 초창기 정치적 역사는 담배의 재배와 사용에 대한 권리에 대한 투쟁으로 점철되었다.
이제 한층 와닿는 풍경으로 시선을 돌려 보자. 201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담뱃값이 무려 80퍼센트나 인상된다는 소식에, 지난해 말부터 흡연자들이 쌈짓돈을 털어 편의점과 슈퍼를 돌며 몇 갑씩 담배를 사재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상대적으로 인상 시기가 늦었던 외국산 담배는 매출이 급증해 귀하신 몸이 되는가 하면, 쟁여 둔 담배가 동이 나기 시작한 2~3월부터는 전자 담배와 말아서 피는 봉초 담배, 파이프 담배 같은 대안 상품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 카페와 주점이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번화가의 골목마다 어정쩡하게 서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내 집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도 실내 흡연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마디로 흡연자들이 궁지에 몰려 쥐구멍으로 내쫓기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겁 없이, 또는 뜬구름이라도 잡는 것처럼 담배는 ‘숭고하다’라고 단언하는 책이 있다. 바로 리처드 클라인의 『담배는 숭고하다』이다.

천박한 건강주의의 위선,
담배는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숭고하다

미국 코넬 대학교 불문과 교수인 저자가 무려 20년 전에 쓴 이 책이 지금까지도 가치가 있는 까닭은 『담배는 숭고하다』가 담배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인 비평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쓰여진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건강’에 호소하는 담배 반대 운동의 물결이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섣불리 흡연의 종말이 도래할 것이라고 보지 않고 “우리는 지금 미국이 20세기에 들어서 이미 여러 차례 반복해 온 흡연의 장려와 금지라는 주기적인 사이클 중 한쪽의 최고점에 도달해 있다”고 단언한다. 담배에 관한 다른 저서들이 대부분 담배의 기원과 역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정도만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접목시켜서 담배와 흡연 습관을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무턱대고 흡연을 장려하지도, 그렇다고 단호히 금연을 권장하지도 않는다. 담배에 대한 저자의 가장 큰 발견은 바로 담배의 숭고미에 있다.

애연가라면 누구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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