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라서 감사해요』는 안면장애를 극복한 김희아 씨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김희아 씨의 딸 예은이가 엄마의 일기를 읽으면서 엄마의 인생을 이해하는 동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큰딸 예은이가 긍정적인 엄마를 좋아하지만 매사를 감사로 연결 짓는 엄마의 태도는 잘 이해할 수 없었다가, 엄마의 일기장과 엄마의 속 깊은 사연이 담긴 강연을 듣고 엄마를 진짜로 이해하고 장애를 가진 엄마를 완벽하게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예은이와 예지는 명랑하고 학교생활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자매입니다. 예은이와 예지의 좀 ‘특별한’ 엄마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얼굴 한쪽을 붉은 반점이 덮고 있고, 다른 한쪽 얼굴은 울퉁불퉁한 안면 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를 안 좋게 봅니다. 다행히 두 딸은 사람들의 소문과 시선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이는 책장에서 우연히 엄마의 어린 시절 일기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