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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

  • KBS 징비록 제작팀 , 최희수, 조경란
  • |
  • 글항아리
  • |
  • 2015-03-16 출간
  • |
  • 276페이지
  • |
  • ISBN 97889673518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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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왜는 쳐들어올 것인가 - 전쟁 발발을 둘러싼 갈등
1절 일본과의 화의를 잃지 마소서
- 임진왜란 발발과 『징비록』의 서막
2절 물길이 어두워 사신을 보낼 수가 없다
- 통신사 파견을 둘러싼 논의
3절 반드시 병화가 있을 것입니다
- 통신사 보고를 둘러싼 갈등
4절 명에 보고해야 합니다
- 왜의 침략 계획을 명에 보고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

2장 나라님께서 우리를 버리고 가시니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것입니까
- 파천과 요동 내부를 둘러싼 갈등
1절 전하께서 일단 도성을 나가시면 인심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한양 파천을 둘러싼 갈등과 거짓
2절 평양성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나라는 망하고 말 것입니다
- 평양 파천을 둘러싼 갈등
3절 대가가 우리 국토 밖으로 한 걸음만 떠나면 조선은 우리 땅이 되지 않습니다
- 요동 내부론을 둘러싼 갈등

3장 하늘의 뜻이 아닌 것이 없다
- 항전 중의 여러 갈등을 극복하고 평양 수복을 계기로 전세 역전을 도모하다
1절 지금 우리는 어찌할 수 없으니 명나라에 구원병을 청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 명 청병을 둘러싼 논의들
2절 내선은 하지 않을 수 없다
- 요동 내부론과 아울러 세자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선조와 대신들의 갈등
3절 줄곧 물러나기만 하여 백성의 믿음을 잃는구나
- 민심의 회복과 전세의 만회를 위한 광해의 고군분투
4절 승패는 병가지상사이므로 마땅히 다시 진격해야 하는데, 가벼이 움직이려 하십니까
- 벽제관 전투 패전 후 한양을 눈앞에 두고 이여송군의 퇴각과 이를 막는 류성룡

4장 조종의 기업을 재조하셔야 합니다
- 국난 극복을 위한 개혁 정치의 발의
1절 만약 발탁할 만한 인재가 있으면 불차탁용하소서
- 인재 등용에 대한 각종 상소
2절 군량을 조치하는 네 가지는 작미·수세·모속·무속입니다
- 조세 공납의 폐단 해소와 군비 마련을 위한 조치
3절 국가의 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대개는 제승방략이 그르친 것입니다
- 제승방략 체제와 진관 체제 복구 등 전략 전술의 재정비

5장 화의를 주장하여 나라를 그르친다
- 대왜 강화를 주장한 강화파를 배척하는 북인들의 논박과 전후 처리 문제
1절 조선은 없다 - 대동강을 경계로 서북은 명, 남동은 일본
- 명과 왜의 강화 교섭과 그 내용
2절 선생이 배운 것이 단지 화친을 주장하여 국사를 그르치는 네 글자뿐입니까
- 월천 조목의 류성룡 배척, 주화오국 논의와 전쟁 책임론
3절 이정에 훈공을 새기고 능연각에 초상을 그리라
- 공신 녹훈과 유성룡의 거절, 그리고 징비록

도서소개

이제까지 이순신의 임진왜란만을 보아왔다면, 『징비록』을 통해 국방부장관이자 합동참모본부장이었던 류성룡의 눈으로 임진왜란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야전사령관 이순신이 전장에 있었다면, 정책을 결정하고 지원하는 총지휘자의 역할을 했던 이가 바로 류성룡이었다. 류성룡 입장에서 전란의 상황을 바라본다면, 이전까지 봐왔던 임진왜란 극복사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징비록, 못 다한 이야기』은 『선조실록』과 『난중일기』에만 갇혀 있던 우리에게 임진왜란을 분석적이고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선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순신이 야전사령관이었다면 류성룡은 전쟁의 총지휘자였다
이 책은 그 지휘자에 관한 철저한 재조명이다

KBS 《징비록》 제작팀과 자문 교수들이 펼쳐내는
또 하나의 징비록, 그 못 다한 이야기

류성룡이 지휘했던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내세워
임진왜란의 급박했던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다

우매한 신하가 나라에 보답하지 못한 죄를 기록하고자 한다 -『징비록』

『징비록懲毖錄』은 제목 그대로 과거의 경험을 징계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회고록이자 보고서다. 7년간의 임진왜란을 도체찰사와 영의정 자리에서 겪었던 류성룡은 전쟁 이후 탄핵 세력으로 인해 관직을 삭탈당했다. 그는 고향에 내려가 임진왜란이라는 위기의 극복은 백성과 임금의 덕으로 돌리고,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과 이후 환란에 대한 걱정은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남겼다. 이 모든 사건과 자취를 기록한 것이 바로 『징비록』이다. 『징비록』은 류성룡 개인의 입장에서 쓰인 글이다. 하지만 전란 당시 고위 관직에서 출중한 리더십과 현실 인식을 지니고 있던 이가 서술한 책이란 점을 고려할 때, 임진왜란의 전황을 이해하는 데 무엇보다도 귀중한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조선 4대 명재상’,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고 묘사되기도 했던 류성룡은 이미 여러 기록을 통해 훌륭한 지도자임을 검증받았다. 그러나 그의 기록에서 우리는 내면을 더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류성룡이 제시한 정책과 문제에 대한 대응이 바로 철저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현상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원인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알아낸 문제점을 유교적 명분론에 입각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문제 인식이 부족해 공론空論만을 이야기하는 여느 신하와는 달리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한 시무책과 그에 대한 명백한 근거들을 제시했으며, 이는 그가 훌륭한 경세가였음을 드러낸다.
당직에서 퇴출되자 그가 실행한 개혁들은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기득권층에 의해 사라졌고, 이후 『징비록』 또한 류성룡의 자기 변호서에 지나지 않는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류성룡은 동인에 가담했다고는 하나 당파에 휩쓸리지 않는 인물이었다. 정책에 필요한 인물은 설득했고, 싸워야 할 사람들과는 싸웠다. 당색을 내비치지도 않았고, 당론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도 아니었다. 그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대외가 혼란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폐단 문제를 놓치지 않고 인식하려 애썼다. 군사제도를 혁신하고자 만들었던 훈련도감은 조선군의 근간으로 남았고, 민폐를 덜기 위해 시행한 작미법은 이후 대동법으로 발전되었다. 이처럼 『징비록』 또한 임금과 당파에 대한 비판은 거둔 채 문제의 근원과 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객관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에도 그 가치가 높은 역사서라고 평가되는 것이다.
『징비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진왜란 전 의심스러운 왜의 조짐과 통신사의 파견, 임진왜란의 발발 및 초기 전황, 임금의 피란과 전쟁의 급박한 전개, 명나라 원군의 도착과 패전, 이순신의 승전 및 의병의 활약상 등이 시간 순서로 권1에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권2에는 명나라의 2차 원군과 전세의 만회, 왜와의 강화 교섭, 이순신 사태 등 내부 분열, 명과의 갈등 및 이순신의 복귀와 전사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 점에서 이미 많은 책을 써온 뛰어난 저술가로서의 류성룡의 능력이 돋보인다. 때문에 임진왜란 연구의 기본적인 자료이자 드물게 보존되어온 기록문학으로서,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징비록』 첫 부분에서 류성룡은 전쟁의 참혹한 모습과 황폐화를 회고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난 실책을 반성하며 앞날을 대비하고자 한다는 목적의식을 분명히 한다. 하지만 그는 왜를 대하는 조선의 단면적인 모습만을 다루지 않고, 왜와 싸우고 명을 견제하느라 볼 수 없었던 내부 문제까지 놓치지 않으며 서술하고 있다. 류성룡은 동아시아 전체의 전쟁이었던 임진왜란 발발 전의 왜의 동향, 임진왜란의 발발과 그 경과를 시간 흐름에 따라 서술하고, 원군을 왔던 명의 장수들에 대해서도 세세한 설명을 빼놓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전쟁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징비록』은 일본으로 건너가 1695년 『조선징비록』이라는 이름으로 간행되기도 했으며 이후 19세기 말 일본에 체류했던 중국 학자 양수경을 통해 청나라에도 소개될 만큼 중·일 모두에게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난의 처음부터 근본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왜 『징비록』인가?

류성룡이 시행한 거의 모든 정책은 그의 철저한 현실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현실 인식은 현상에 대한 분석, 그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원인에 대한 분석, 또 분석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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