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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 캥 캥 우리 형

캥 캥 캥 우리 형

  • 야마시타 하루오
  • |
  • 주니어김영사
  • |
  • 2013-02-25 출간
  • |
  • 92페이지
  • |
  • 187 X 244 X 15 mm /455g
  • |
  • ISBN 97889349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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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덟 살 난 외동아이가 처음으로 혼자서 집을 보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이다. 반려동물을 형제처럼 생각하는 요즘 가족의 모습을 잘 반영했으며, 주인공이 반려동물을 통해 따뜻한 형제애를 느끼고 책임감이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놀라지 마! 우리 형은 진짜 개야!”
외동아이와 반려동물의 특별한 형제애를 그린 동화!


맞벌이의 증가로 여성의 가사 부담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육아비용, 사교육비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수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합계 출산율은 한 가구당 1.3명에 그쳤다. 한 자녀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그런데 한 자녀만 낳아 키우는 부모는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한다. 외동아이가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크다 보니, 양보나 배려에 서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동아이가 또래 아이들이나 사촌,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거나 반려동물을 키워 정서와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캥 캥 캥, 우리 형≫은 외동아이와 반려동물의 특별한 형제애를 유쾌하게 담은 동화이다. 주인공의 엄마 아빠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자, 프렌치 블도그인 ‘캥’을 반려동물로 들이고 그해에 주인공을 낳는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캥’을 형이라고 부르게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아직 이불에 소변을 보는 실수를 하고, 엄마 아빠가 ‘캥’을 끔찍하게 아끼는 것을 질투하는 남자아이이다. 아이는 캥이 자신과 단둘이 있을 때에는 사람처럼 말을 한다고 믿는다. 한편 캥은 집안을 마구 어지럽히고, 아이가 공부를 하려고 하면 방해하는 사고뭉치이다. 어느 날 아이와 캥은 집에 단둘이 남아 집을 지키면서 하루를 보낸다. 아이는 택배 아저씨를 낯선 사람으로 오해해 돌려보내고, 캥은 엄마 방을 마구 어지럽힌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천둥소리에 놀라 캥이 기절하자, 혼자 남은 아이는 어수룩한 형을 돌보면서 책임감을 배우고 캥에게 진한 형제애를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형제 사이에서 느끼는 아이의 솔직한 감정을 재미있게 다루고, 말하는 개의 시시각각 변하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잘 표현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동화 ≪캥 캥 캥, 우리 형≫, 이 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형제에 대한 책임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캥 캥 캥, 우리 형》내용 소개

우리 형은 캥, 캥, 캥, 짖어서 이름이 ‘캥’인 프렌치 블도그이다.
엄마 아빠는 캥이 우리 집에 와서 내가 태어난 거라며 캥에게 늘 고마워하며 나보고 형이라고 부르게 한다. 하지만 캥은 나와 단둘이 있을 때만 사람처럼 말을 하고 진짜 형처럼 으스대기 때문에 나와 사이가 좋지 않다. 어느 일요일, 아빠는 골프를 치러 나가고 엄마는 이모가 아이 낳는 것을 도와주러 나가, 나와 캥 둘이서 집을 보게 된다. 나는 캥에게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를 읽어 주고, 캥이 바닥에 엎지른 포도주를 닦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던 중 낯선 사람이 집으로 찾아온다. 나는 낯선 사람이 아빠의 새 골프채를 배달하러 온 택배 아저씨인 줄 모르고 통쾌하게 쫓아 버린다. 비가 올 것 같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마당에서 이불을 걷을 때, 캥이 캅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놀라 기절한다! 그때 택배 아저씨의 전화가 다시 걸려오고, 나는 택배 아저씨에게 ‘형’이 쓰려졌다고 이야기한다. 잠시 뒤, 택배 아저씨가 불러 준 구급차와 엄마의 차가 동시에 집 앞에 도착하고, 엄마는 영문 모를 구급차의 출동에 당황해한다. 엄마는 구급차를 돌려보내고 집 안으로 들어와 이모가 남자아이를 낳아서 나도 이제 형이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목차

우리 형, 캥
캥이 어른이라고?
캥과 단둘이 집 보기
낯선 사람은 늑대야
술 취한 캥
천둥 소동
우리는 형제!

저자소개

저자 야마시타 하루오는 도쿄에서 태어나서 히로시마 현 노미 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교토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바다를 좋아해서 바다를 무대로 한 작품이 많다. 《바다를 달리는 백마》로 노마아동문예상 신인상, 《반만 줘》로 소학관 문학상, 《갈매기의 집》으로 일본아동문학가 협회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케로에겐 뭔가 필요해》《편지를 주세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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