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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가든

로즈 가든

  • 기리노 나쓰오
  • |
  • 비채
  • |
  • 2011-10-14 출간
  • |
  • 223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46g
  • |
  • ISBN 978899434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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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새 지평 '기리노 나쓰오'!
그의 페르소나이자 기리노 월드 최고의 히로인이 돌아왔다.
여탐정 ‘무라노 미로’ 시리즈의 걸작 프리퀄!


《얼굴에 흩날리는 비》로 시작하여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물의 잠 재의 꿈》《다크》로 이어지는 기리노의 대표작 ‘미로 시리즈’ 유일의 소설집!
미로의 여고시절을 그린 표제작 <로즈 가든>을 비롯, 미로가 살고 있는 신주쿠 2초메 맨션을 발칵 뒤집어놓은 귀신소동을 담은 <표류하는 영혼>,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봐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게 된 탐정 미로의 수사일지 <혼자 두지 말아요>, 전철 플랫폼에서 추락사한 딸이 알고 보니 SM클럽의 에이스 접대부였음을 안 아버지가 무라젠 탐정사무소를 찾은 사연을 풀어놓는 <사랑의 터널> 등, 총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신주쿠 2초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사를 심도 깊게 소개하며, 장편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기 출간된 미로 시리즈 장편들 간의 간극들을 메워주고 궁금한 지점들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일본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기리노 나쓰오가 선사하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가장 깊이 있고 잔혹한 시선!


1993년 기리노 나쓰오는 《얼굴에 흩날리는 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학계에 우뚝 솟았다. 작가가 오랜 무명생활을 뒤로 하고 독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실질적인 데뷔작인 동시에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여제’라는 칭호를 안겨준 여탐정 ‘무라노 미로’의 이야기는 이후,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물의 잠 재의 꿈》《다크》로 이어져, 소설집《로즈 가든》으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다.
미로는 일본 하드보일드 역사에서는 드문 여성작가에 의한 여성탐정으로, 남성작가에 의한 남성탐정이자 정통 하드보일드의 매력을 담은 ‘하라 료의 사와자키 탐정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미로는 이른바 하류인생의 집결지인 신주쿠 2초메라는 뒷골목을 무대로 활약하는데, 작가는 이번에 소개하는 《로즈 가든》에서 역시 이주노동자, 원조교제를 비롯한 청소년 성, 살인, 조직폭력, 동성애, 여성문제, 가족 붕괴 등 양지에서는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는 소재들을 등장시킨다. 물론 이번에도 작가의 온기어린 시선이나 관대한 포용력은 찾아볼 수 없다. 지독하다 싶을 만큼 무거운 시선으로 꿈과 희망을 걷어낸 비정한 도시를 그려낸다.

관능적인 ‘소녀 미로’의 여고시절을 비롯,
단편으로 만나는 탐정 미로의 놓칠 수 없는 사건 수사일지


<로즈 가든>
“한참 후에야 미로의 세계에 빨려들었음을 깨달았다.”

야생의 천진함과 건강함을 한껏 뿜어내는 소녀! 여고생 미로는 ‘나는 나일 뿐이야! 내가 다른 누구를 대신하지도, 다른 누가 나를 대신하지도 못 해!’라고 말한다. 남편 히로오는 후끈하고 끈적끈적한 날씨의 인도네시아의 강물 위에서 그런 미로를 떠올린다. 미로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여자다. 히로오는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표한다. 그리고 그들의 첫 만남으로 거슬러올라가 소녀 미로의 충격적인 밤을 폭로한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자살한 남편 히로오의 목소리로 듣는 걸작 프리퀄!

<표류하는 영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악령’이 아니다, 우리 안의 들끓는 ‘악의’다!

미로가 살고 있는 맨션을 발칵 뒤집어놓은 귀신소동을 중심으로,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들 사이의 서늘한 악의를 그리고 있다. 미로와 신주쿠 2초메 사람들의 일상과 이웃들 간에 미묘한 관계구도가 재미를 더한다. 발표 시기상,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과 《다크》사이에 위치하지만, 미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작품이므로 미로와 처음 대면하는 독자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혼자 두지 말아요>
아주 희미한 얼룩으로 남은 한 남자의 죽음,
하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에게는 어떤 말도 소용없었다.

미로에게 애인의 마음을 알아봐달라는 기묘한 의뢰인이 찾아온다. 상대는 미모의 중국인 에이스 접대부 여성, 그녀의 사랑을 의심하는 남자는 사랑을 확인해달라며 떼를 쓴다. 미로는 인간의 마음이란 증명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하고 남자를 돌려보내지만, 다른 불륜 사건을 해결하는 중에 우연히 남자의 죽음을 알게 되는데…. 영원히 충족되지 못할 욕망을 내뿜는 사람들의 덧없는 관계와 사랑의 섬뜩함 속에 냉철한 탐정인 동시에 의리 있고 정의감 넘치는 미로의 인간적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사랑의 터널>
“그래, 마음껏 몸에 나쁜 일도 좀 하면서, 즐기며 사는 거지. 그러다 죽으면 그만이고.”

전철 추락사고로 돌연한 죽음을 맞은 딸이, SM클럽의 에이스 접대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무라젠 탐정사무소를 찾았다. 미로는 딸의 죽음과 그의 슬픔을 동정한다. 하지만 먼저 간 딸에 대한 슬픔보다는 딸의 직업이 명시된 신문기사 때문에 더 전전긍긍하는 의뢰인의 모습에 미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비정한 사회 속에서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개인들의 서글픈 초상화!

목차

로즈 가든

표류하는 영혼

혼자 두지 말아요

사랑의 터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기리노 나쓰오 桐野夏生는 1951년 이시가와 현 가나자와 시에서 태어났으며, 호적상 본명은 하시오카 마리코이다. 세이케이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광고회사에서 편집일을 하다 스물네 살에 결혼을 했다. 그러나 소설가가 되고자 하는 꿈은 쉬 사라지지 않았고, 시나리오 학교에 다니며 꾸준히 작가 준비를 하다가, 1984년 로맨스 소설 《사랑의 행로》로 데뷔했다. 그후 십여 년간 노바라 노에미, 기리노 나쓰코 등의 필명으로 로맨스 소설, 청소년 소설, 만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93년, 고독한 여성 탐정 무라노 미로의 삶을 그린 《얼굴에 흩날리는 비》로 제3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로서 화려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무라노 미로 시리즈는 일본 여성 하드보일드의 위대한 시작점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화로도 호평을 받은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미로의 아버지 젠조의 청년 시절을 그린 《물의 잠 재의 꿈》, 소설집 《로즈가든》 그리고 2002년 《다크》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기리노는 상복이 많은 작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수상작으로, 1998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고 영어로도 번역되어 기리노 나쓰오를 일본인 최초로 에드거상 후보에 올려놓은 《아웃》, 나오키상 수상작인 《부드러운 볼》, 이즈미 교카 문학상을 수상한 《그로테스크》,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한 《잔학기》, 후진코론 문예상을 수상한 《다마모에》,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한 《도쿄섬》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한 《여신기》, 시마세 연애문학상과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무언가 있다》 등이 있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메타볼라》《아임 소리 마마》《암보스 문도스》《폴리티콘》등이 있다.

도서소개

<도쿄섬>, <얼굴에 흩날리는 비>의 저자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집『로즈 가든』. 미로의 여고시절을 그린 표제작 ‘로즈 가든’을 비롯하여 총 네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한 건물에 사는 주민들 사이의 악의를 그린 ‘표류하는 영혼’, 관계의 덧없음과 사랑의 섬뜩함을 그린 ‘혼자 두지 말아요’와 ‘사랑의 터널’까지 모두 욕망과 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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