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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슬립

리틀 슬립

  • 폴 트렘블레이
  • |
  • 비채
  • |
  • 2010-10-15 출간
  • |
  • 387페이지
  • |
  • 135 X 197 mm
  • |
  • ISBN 978899434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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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의 고전 레이먼드 챈들러의
《빅 슬립》에 바치는 독창적이고도 탁월한 오마주!
“이제 필립 말로 대신 마크 제네비치에게 사건을 의뢰하라!”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한 수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전 세계에 추종자를 거느린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 그에게 바치는 가장 탁월한 오마주이자 작품 그 자체로도 뛰어난 독창성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장편소설이 바로 《리틀 슬립》이다.
중절모를 눌러쓰고 트렌치코트로 몸을 감싼 채 입에는 담배를 물고 다니는 미국식 사립탐정. 하드보일드 팬들이라면 이제는 문화 원형으로 자리잡은 《빅 슬립》의 고독한 탐정 ‘필립 말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역시 중절모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담배를 물긴 했지만 영 딴판인 탐정이 있다. 그는 말쑥한 얼굴은커녕 사고로 한쪽 눈이 일그러져 늘 윙크를 하는 모습으로 산다. 흉한 얼굴을 가리려 수염을 잔뜩 길렀으며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어머니 신세를 지고 있다. 게다가 기면증이라는 희귀병까지 앓는단다. 이 소시민 탐정 마크 제네비치가 제목부터 《빅 슬립》을 향한 오마주임을 짐작하게 하는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 《리틀 슬립》의 주인공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지역 스타인 제니퍼 타임스가 탐정 사무소를 찾아 거액의 돈을 내밀면서 시작된다. “누가 내 손가락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면 5만 달러 드리죠.” 탐정 허가증을 받은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거물급 사건을 맡아 의욕적으로 달려든 초보 아닌 초보 탐정 제네비치. 그러나 사건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사건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되고, 가족의 두려운 진실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네오 느와르의 탄생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이고, 사악할 정도로 재미있다!


마크 제네비치는 수시로 졸음을 느끼는 병, 즉 기면증을 앓는다. 꿈과 현실을 혼동하고 의뢰인 앞에서 잠이 들기도 하며, 늘 피곤함을 느끼지만 정작 원할 때는 잠들지 못한다. 흐려지는 정신을 때로는 커피로, 때로는 바닥에 머리를 짓찧으며 맨몸으로 사건에 뛰어든 그는 수도 없이 다치고 정신을 잃고 위험에 부닥친다.
하드보일드hard-boiled란 냉혹한 현실을 감상에 빠지지 않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문체 혹은 태도를 일컫는 말이다. 감정표현이 배제된 듯 건조한 서술에 캐릭터 묘사와 풍부한 비유가 녹아들면서 독특한 문학성과 분위기를 가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폴 트렘블레이는 이 같은 하드보일드 문학의 정통성을 충실하게 이어나가면서도, 기존 탐정들의 완벽하고 ‘쿨’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사건의 해결과 자아와 가족의 탐구를 병행시키는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했다. 특히, 제네비치 탐정에게 기면증이라는 병을 부여함으로써 현실과 환상을 과감히 교차시켰고, 시종일관 몽롱하고 피곤한 분위기는 화려한 도시의 이면으로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건조하고 간결한 하드보일드 문체에 녹아든 도시의 밤은 냉혹하고, 범죄를 둘러싼 겹겹의 음모 아래에는 그보다 더 깊고 어두운 인간의 내면이 감추어져 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가장 깊고 심오한 미스터리는 범죄가 아닌, 자아의 기나긴 그림자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필립 말로 탐정의 비오는 LA와는 전혀 다른, ‘제네비치 탐정만의 보스턴’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만날 때다.

레이먼드 챈들러 팬들이여, 기뻐하라. 《빅 슬립》을 기억하는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책. 폴 트렘블레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스터리를 재해석했다. _스튜어트 오넌(《죽은 자를 위한 기도》의 작가)

가장 깊고 가장 심오한 미스터리는 범죄가 아닌, 자아의 기나긴 그림자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필립 K. 딕과 로스 맥도널드가 함께 미스터리 소설을 쓴다면, 《리틀 슬립》과 같은 작품이 나왔을 것이다. 강력 추천! _빌 크라이더(작가)

《리틀 슬립》은 정통 하드보일드 탐정소설들 사이에서 놀라울 만큼 반짝이며 빛난다. 왕관에 박힌 보석처럼 빛나는 화제작. _브리이언 키니(《고스트 워크》의 작가)

목차

리틀 슬립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국 콜로라도 주 오로라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주에서 자랐다. 프로비던스 대학을 졸업하고, 버몬트 주립대학에서 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며 보스턴 외곽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학교 대표 농구 팀의 코치를 맡기도 했다.
그는 을 비롯한 여러 잡지에 50편이 넘는 단편을 기고했다. 그 밖에 단편집 《In the mean time》, 장편 소설 《리틀 슬립》 《No sleep till wonderland》 등이 있다. 브램 스토커상에 두 번이나 후보로 올랐으며, 셜리 잭슨상의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그에 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한다. 그는 24시간 안에 키가 7.5 센티미터 자란 적이 있으며, 목젖이 없다. 보스턴 셀틱스의 광팬으로 3점 슛을 쏠 수 있으며, 가짜 영국 발음으로 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기타에도 일가견이 있어 밥 몰드나 레이먼즈의 곡을 주로 연주한다. 학생이 제출한 숙제를 일부러 먹어본 적도 있다. 그는 현재 매사추세츠에서 아내와 두 아이, 털복숭이개와 함께 눅눅한 지하실이 딸린 집에 살고 있다. www.paulgtrembl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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