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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양혜왕

맹자와 양혜왕

  • 남회근
  • |
  • 부키
  • |
  • 2015-03-06 출간
  • |
  • 544페이지
  • |
  • ISBN 97889605146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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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말 5
들어가는 말 9

강연에 앞서 21
춘추 시대에 의로운 전쟁은 없었다 25|사마천의 편찬 기법 속 맹자 29|추연과 맹자의 강렬한 대비 33|처세의 철학 문제 38|소진과 맹자의 시대 43|진시황 패업의 청사진 45|소진, 초라한 몰골로 돌아오다 49|천고에 변치 않는 인정세태 52|소진의 성공 비결 57|왕도와 패도가 서로 넘나들다 58|『음부경』의 계시 60|개인의 뜻을 펼치는 데 목적이 있었다 63|여섯 나라 재상의 인장을 찼던 빛나는 시기 66|소진의 철학적 관점과 서생으로서의 본색 72|역사에서 소진의 공적 79|소진에 대한 평가와 사마천의 평어 81|경전과 역사를 함께 참고하다 87|양 혜왕의 선조 88|상앙과 양 혜왕 90

양혜왕 상 95
양 혜왕과 맹 노인장 98|양 혜왕과 맹자에 대한 사마천의 관점 101|맹자의 의리지변 105|어찌 이로움을 말하지 않을 수 있으리 109|도덕이 쇠미할 때에야 인의가 나온다 112|맹자의 사상은 뒤섞여 명확하지 않게 되었다 114|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다 120|「아방궁부」의 기록과 진시황 125|『삼보황도』에 기록된 아방궁의 모습 128|미루와 수 양제 131|간악과 송 휘종 135|이화원과 청나라 말 자희 태후 142|봉각 용루와 이후주 143|청명상하도의 이면 148|농사철을 어기지 않다 153|난세에 유랑하는 백성을 그린 문학 155|도강언을 만든 이빙 부자 164|비유와 은유를 통해 양혜왕을 설득하다 170|양 혜왕이 괴로움을 호소하다 176|인정의 도 178|인품과 재능의 평가 188|역시 관상법이라 195|천하가 하나에 정해지다 199|맹자와 소진의 대조 203|『전국책』 원문, 소진이 위나라에 합종을 유세하다 203|소진의 권모술수 209|맹자가 말끝을 돌리다 212|하나에 정해지다 216|근원이 같은 유가와 도가의 천하통일 218|인애의 확장 221|차마 소를 죽이지 못했던 제 선왕의 인술 224|인애의 심리 행위 229|소를 놓고 마음을 이야기하다 231|정치 지도자의 비정상적 심리 237|맹자의 행위 심리학 242|권능의 문제 247|세상에는 사람처럼 음험한 것이 없다 251|꿈같은 인생 259|제나라의 부강을 묘사하다 262|연목구어 270|경제와 정치 276|행하면서 소유하지 않는 농민 282|백성들이 어찌 즐거이 나무 하고 풀 베랴 285|감히 천하를 위해 나서지 않았던 후세의 유생 287

양혜왕 하 297
예악을 중시하는 다스림의 도 301|옛날과 오늘날의 음악관 309|원림과 다스리는 이치 315|대국과 소국의 외교 책략 321|큰 용맹이 천하를 안정시킨다 325|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복제를 고친 조 무령왕 328|힘을 믿고 용맹을 좋아했던 진 무왕 346|항우와 유방 349|묵자가 용맹을 이야기하다 350|설궁에서 정치를 논하다 352|명당이란 무엇인가 361|과인은 재물을 좋아한다 368|「화식열전」의 일부분 375|인류 사회의 변화 순서와 인심의 추세 384|경제, 문화, 도덕의 연쇄 관계 388|과인은 여색을 좋아한다 393|추와 미 396|여색을 좋아한 이야기를 담은 시와 사 399|왕소군 사건에 관한 평어 401|당대의 오랑캐 화친 정책의 감상 403|양귀비를 변호하는 말 407|서시에 대한 역사의 시비 408|인사 행정에 관하여 410|손가감의 삼습일폐소 상주문 416|세신, 거족 가문의 출현 427|파벌 당쟁의 화 429|민주는 어렵고 법치 또한 쉽지 않다 434|성인을 의심한 재미있는 이야기 436|사용되지 못하는 것을 배우고 뛰어나지 못한 것을 사용하다 445|유생의 길, 권세 있는 사람에게 아첨하여 달라붙다 450|과거 시험을 통해 세상에 팔려 나간 지식인 454|맹자는 죽을 때까지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들었다 456|맹자의 책략, 바름으로 바로잡다 460|소진, 구변으로 열 개의 성을 되찾다 464|제나라와 연나라의 전쟁 467|소대, 제나라 왕을 평론하다 472|훌륭한 부대, 백성을 괴롭히지 않는 전쟁 474|어진 장군 조빈 477|인의의 실질과 권모술수 482|맹자가 위와 제에 있던 때의 비공식적 기록 486|제 선왕의 풍격 487|조정에는 문무 재사가 많습니다 488|이해관계에 따른 칭찬의 말 492|가난하고 미천한 사람이 교만하게 군다 494|해학의 대가 순우곤 499|전국 시대 양사의 기풍을 연 제 선왕 503|혼탁한 세상을 홀로 걸어간 맹자 506|역사의 변화가 바로 정치의 인과응보다 508|군주의 도와 신하의 절개 514|역사에서의 기층 정책 517|관리가 되어도 나쁜 짓은 하지 말라 519|강대국 사이에 낀 약소국의 어려움 525|사람은 자립을 귀하게 여긴다 531|맹자가 입신처세의 원칙을 논하다 535

도서소개

『맹자와 양혜왕』는 저자 남회근이 「양혜왕」 편에서 설득의 대가인 맹자의 유세술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의 상황을 인정해 주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맹자. 상대가 자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도록 뛰어난 대화술로 유도하는 맹자. 또 맹자와 동시대를 살았던 소진, 추연, 각국의 군주를 등장시켜 뜻한 바와 그 목적에서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춘추 전국이라는 전란의 무대에서
주인공 맹자와 동시대인들이 펼치는 대화
맹자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군주들은 왜 그렇게 했을까.

총 7편으로 된 『맹자』 중 제1편 「양혜왕」은 맹자의 정치사상과 철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극히 혼란스러웠던 전국 시대를 한 마음 한 뜻으로 구하고자 했던 맹자의 이상과 포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맹자는 제나라, 위나라 군주들에게 의리(義利), 인의(仁義) 사상을 유세하여 정권에 중용되기를 바랐다. 그러한 그의 사상 가운데 최고의 정치 원칙과 철학적 기초가 「양혜왕」 속에 들어 있다.
저자 남회근은 「양혜왕」 편에서 설득의 대가인 맹자의 유세술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의 상황을 인정해 주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맹자. 상대가 자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도록 뛰어난 대화술로 유도하는 맹자. 또 맹자와 동시대를 살았던 소진, 추연, 각국의 군주를 등장시켜 뜻한 바와 그 목적에서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저자의 시선을 거친 맹자는 추레하다. 안타까울 정도로 올곧기만 하다. 남선생은 인간 맹자를 때론 객관적인 연출가처럼, 때론 시비를 논단하는 변호사처럼, 때론 한발짝 떨어진 청중처럼 입체적으로 그려 살아 있는 캐릭터로 탈바꿈시켰다. 홀대와 무시에 아랑곳 않고 눈앞의 이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큰 안목과 포부로 정치와 인간을 말하는 맹자. 종횡으로 엮인 사료를 읽는 맛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출판사 리뷰
경전(經典)은 따분하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그렇다. 현실적이지 않고 고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관점과 언어로 고전을 재해석하면 문제가 없어질까. 무게를 잡지 않는다며 일부러 웃기기도 하고 욕도 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좋을까. 이런 건 학문 하는 태도가 아니라며 엄격한 자세를 고수하는 것이 올바를까. 어려운 일이다.
“시공이 교차하면서 생겨난 변화는 단지 현상의 차이일 뿐, 천지(天地)는 여전히 예전의 천지요 인물(人物)도 여전히 예전의 인물로서 생존의 원칙은 결코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 것은 다만 생활의 방식뿐입니다.” 책 서문에 나온 저자의 말이다. 시공이 변화해도 인간과 삶의 조건은 크게 다를 바 없다. 긴 시간을 살아남아 전해지는 고전이 유효한 이유이자, 남회근의 저서에서 일관된 “경전과 역사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생동감 넘치고 살아 있는 고전 해석 방식이 되는 이유다.
이 책은 1976년에 대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남회근 선생의 『맹자』「양혜왕」 강연 기록이다. 저자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일부러 가벼운 방식을 사용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이런 방식은 어쩌다 한번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자칫하면 경솔함으로 흐르기 쉬워 준칙으로 삼기에는 부족하다”고도 했다.
저자의 우려는 기우였다. “경전과 역사를 함께 참고하는” 해석 방식이 맹자라는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성인 맹자뿐 아니라 노인장 맹자, 냉대 받는 맹자, 처량하고 쓸쓸한 맹자, 안타까울 정도로 올곧기만 한 맹자 등 정면과 이면의 맹자가 있다.
「양혜왕」 편은 맹자가 학문을 성취한 이후 중년에서 만년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를 돌아다녔던 기록의 축소판 전기로, 맹자의 정치사상과 철학을 담은 부분이다. 전란의 시대 맹자가 각 나라 제후들과 나눈 대화, 맹자와 동시대를 살았던 종횡가들에 대한 기록, 중국 역사에서 끌어온 다양한 사실 등으로 엮인 『맹자와 양혜왕』은 전국 시대를 무대로 만든 대규모 서사극을 방불케 한다. 이 무대를 위해 동원된 각양각색의 등장인물, 종횡으로 촘촘히 짜인 사료들, 저자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상사에 대한 이해 등이 모여 맹자의 풍격이 더없이 깊고 넓게 드러났다.

― 공감의 대가 설득의 달인, 맹자

「양혜왕」 편에서 저자가 먼저 초점을 맞춘 것은 설득과 공감의 달인 맹자의 뛰어난 유세술이다. 저자가 포착해 낸 맹자 유세술의 특징은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상대의 현재 상태를 인정해 주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상대가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게 만든다. 상대의 현 상태를 인정해 준다는 것은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상대의 마음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또 그것은 공자가 말했던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남까지 헤아리는 ‘서(恕)’의 마음이다.
맹자의 교육은 유도의 방식이었다. 이것은 시비를 가리고 선악을 첨예하게 대립시켜 이분법으로 논단하는 종교나 설교 이론과는 크게 다르다. 그것은 기회를 포착하여 교육을 펼치고 또 상대방을 격려해 제후들이 왕도의 길을 가고 인정(仁政)을 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맹자는 교육의 방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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