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쾌담

한국쾌담

  • 쿵칭둥
  • |
  • 올림
  • |
  • 2007-09-05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5883976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중국의 도올’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쿵칭둥, 한국에 포문을 열다

그렇다면 이 책 『한국쾌담』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지은이의 ‘레벨’ 혹은 ‘라벨’이 다르다. 지은이 쿵칭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 그중에서도 최우수 교수로 손꼽히는 학자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가차없는 독설을 날려온 그가 처음으로 한국 사회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두번째로 한국에 대한 직접, 간접 체험의 ‘폭’과 ‘깊이’가 다르다. 그는 이화여대에 교환교수로 2년간 머물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책을 읽고 전국을 두루 다녔다. 40여 개 대학을 방문했으며 『퇴마록』과 『국화꽃 향기』 등의 베스트셀러는 물론 『조선왕조실록』, 『해동속소학』, 『해동명신록』, 『토끼전』 등 우리 고전까지 두루 섭렵했다.
베이징대에서 가장 우수한 교수로 평가받는 필자지만, 정작 중국 학계에서는 ‘아웃사이더’로 통한다. 특유의 풍자와 비판으로 엄숙한 학계를 조롱하고 끊임없이 기존의 상식과 허위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문제의식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인이 먼저 읽어야 할 ‘중국 대표 지식인의 인문학적 한국통찰기’

대학 강의실과 교수사회, 서울의 거리와 동해안, 영화와 소설, 심지어 교회와 판문점까지 한국의 구석구석을 찾아들어간 필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의 본질과 욕망이 여실히 드러난다. ‘속이 좁고 성격이 급한 한국인’,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민족’이라는 중국인의 편견(?)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그 역사문화적 근원을 따지는가 하면, ‘강한 애국심’과 ‘포기를 모르는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회복해야 할 진리가 무엇인지를 진솔하게 밝힌다. 칭찬에는 미소로 답하다가 뭔가 부족한 점을 비판하면 얼굴 가득 노기를 띠며 반박하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억압과 항쟁으로 얼룩진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떠올린다. 바둑천재 이창호와 직접 겨룬 대국의 현장에서 한국인이 왜 그토록 강인한지를 확인하고, 승리해도 울고 패배해도 우는 한국인들의 모습 속에서는 샌드위치 반도민족의 속성도 읽어낸다.
읽다 보면 때론 웃음이 나고 때론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하며 농담 속에서 따끔한 일침을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국에 대한 표피적 이해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일관한 책들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색다른 성찰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구속됨이 없는 통쾌한 쿵 교수 특유의 문체도 읽는 맛을 더해준다.

목차

저자서문: 하늬바람에 말 한 필로 바다를 듣다
역사서문: 한국 사회에 던지는 중국 대표 지식인의 쓴소리

1. 한국에 대한 편견 혹은 진실
중국인의 예의, 한국인의 무례
애국심 과잉의 나라
한국에는 ‘진짜 미인’이 없다
이화여대에는 서점이 없다
‘서울’을 ‘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의 패권주의?
신들의 음식 혹은 하인들의 음식

2. 쇠보다 강하고 불보다 뜨거운 민족
바둑천재 이창호와의 즐거운 대결
비행기로 등교하는 여학생
본받아야 할 한국인의 혁명정신
한국인은 타고난 소인배?
아, 내가 학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 「JSA」의 마지막 장면
한국 생활의 재발견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3. 아름다움, 과장되었거나 무지하거나
한국의 산수를 자랑하지 말라
삼천궁녀는 왜 죽어야 했을까?
아차산 이야기
중추절에 전쟁이 난다면
애정도 한국이 세계 최고?
『퇴마록』으로 읽는 한국인의 코드
내가 본 한국 대학의 풍경들

4. 쿵칭둥의 10대 죄상
숨어도 드러나는 진정한 영웅들
‘부적절한’ 노벨문학상
말이 없는 선전의 시대
언어를 자유케 하라
변소는 파출소라 부르자
꿋꿋이 홀로 가는 해바라기
쿵칭둥의 10대 죄상

5. 한국 사회에 딴지 걸기
유서 깊은 한국인의 거짓말
한국 지식사회의 급선무는?
여전히 억압된 신체의 자유
한국 사람만 모르는 한국전쟁의 내막
오만한 미국이 주저앉은 곳에서
심원춘: 한국에서의 나그네 세월

인터뷰: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쿵칭둥

저자소개

저자 쿵칭둥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 공자의 73대 직계 후손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신히 베이징대 교수가 되었지만 잡역부 같은 얼굴과 허접스런 옷차림에 언사가 불손하다는 이유로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회의장 안팎에서 마구 의견을 피력했다가 사방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맞기도 했다. 베이징대 10대 우수교수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교수로 선발되고서도 사소한 일들을 걱정하면서 불안에 떨어야 했던,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47동 207호』(1998)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문제작을 속속 발표하면서 각계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웃음이 있는가 하면 분노가 있고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우며 폭포가 쏟아져내리는 듯 통쾌한 그의 문장은 국내외 많은 팬들을 확보해놓고 있다. “한바탕 웃고 나서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는 어느 네티즌의 말은 쿵칭둥의 풍격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역자 김태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호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이며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 대표, 계간 「시평」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화여대통역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사 뒷이야기』, 역서로『상경』,『변경』,『고별혁명』,『중국문화지리를 읽다』,『문명들의 대화』 등 50여 권이 있다.

도서소개

한국에 관심을 가진 보기 드문 중국 지식인의 쓴소리!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 쿵칭둥의 도발적 한국론, 『한국쾌담』. 한국은 중국에 관심을 갖는다. 중국이 한국의 제1의 무역상대국이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매년 390만 명에 이르는 것을 보면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이 중국의 제3의 무역상대국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매년 9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은 한국에 무관심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거침없이 통쾌한 독설을 날려온 저자가 한국사회에 보내는 쓴소리를 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교환교수로 2년간 직접, 간접 체험한 한국을 인문학적으로 통찰하면서, 한국인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낸다.

베이징대학에서 가장 우수한교수라는 평을 받지만, 사실 중국 학계에서 '아웃사이더'로 통하는 저자는, 한국에 대한 칭찬에는 웃음을 짓다가 비판에는 화를 내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억압과 항쟁으로 얼룩진 한국 역사를 떠올리는 등 한국인을 통해 한국의 근원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의 통쾌한 문체로 인해 읽다보면 때로는 웃음이 나고, 때로는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국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맛보게 될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