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비밀 유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특히 사생활은 전혀 입 밖에 내지 않았으며, 애플과 관련한 정보도 미리 공개하는 법이 거의 없었다. 홍보를 위해 공개한다고 해도 신중하게 매체를 선별했고 제목과 내용, 첨부할 사진까지 직접 관여했다. 그만큼 잡스는 비밀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의 사후에도 그것은 어느 정도 지켜졌다. 그런데 애플과 잡스의 가족은 이제 자신들이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가족과 친지, 애플의 임직원들은 이 책의 내용을 다듬고 진실한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직접 인터뷰에 응했고, 교정에도 참여했다. 그래서 이 책 『비커밍 스티브 잡스』에는 스티브 잡스의 진짜 모습이 매우 정확하게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