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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마카롱 씨

똑똑한 마카롱 씨

  •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 |
  • 소담출판사
  • |
  • 2017-03-25 출간
  • |
  • 272페이지
  • |
  • 130 X 188 X 21 mm /360g
  • |
  • ISBN 979116027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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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벽을 뚫는 남자」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신작
박복한 과학자, 천재 래브라도, 시작장애 아나운서
개성 뚜렷한 트리오의 사랑스럽고 달콤한 질주!

공쿠르상 수상 작가,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신작 출간!
코끝 찡한 감동과 행복한 기운이 넘쳐나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치밀한 문장과 능수능란한 이야기 구성으로 문학성에 대중성까지 겸비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 작가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의 신작 『똑똑한 마카롱 씨』가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영화 「언노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반 코뵐라르트는 1982년 데뷔 소설 『스무 살과 사소한 것들』로 델 뒤카상을 받은 이래 프랑스 이민정책 문제를 풍자적으로 풀어낸 소설 『편도승차권』으로 공쿠르상을 받는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소설 외 다양한 장르에서도 인정받았는데,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를 각색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몰리에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신작 『똑똑한 마카롱 씨』에서 반 코뵐라르트는 ‘소수’를 향한 애정어린 시선을 보여준다. 이민자, 시각장애인, 동성애자, 성범죄 피해여성, 소외된 괴짜 등 온통 상처투성이인 영혼들이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각자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스타카토로 연주하듯 경쾌하고 사랑스럽게 이어진다.

상처투성이 영혼들이 만나 서로에게 온기를 불어넣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유쾌발랄 휴먼드라마!

소설을 이끌어가는 건 박복한 과학자 ‘지발’, 매력적이고 섹시한 라디오 아나운서 ‘알리스’, 그리고 사람 머리 꼭대기에 앉은 영리한 안내견 ‘쥘’이다. 이 셋은 각자 사연이 있다. 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져 프랑스인에게 입양된 아랍계 프랑스인 지발은 아이디어 넘치는 과학자지만 공항 구석에서 마카롱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단성폭력 피해여성인 알리스는 사건 당시 범인 중 하나가 뿌린 호신용스프레이로 인해 실명해 안내견 쥘을 만나게 됐고, 부유한 동성 애인 프레드가 곁에 있다. 그리고 과하다 싶을 만큼 영리한 안내견 쥘은 알리스가 개안 수술을 받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자기 존재가치를 상실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소설은 지발과 알리스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성격, 그들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치밀하게 구성되어 느슨한 틈 없이 잘 짜인 드라마 한 시즌을 보는 것 같다. 특히 자기 목줄 잡을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만큼 영리한 쥘을 어설프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감정 변화를 매끄럽고 설득력 있게 풀어가는 과정이 대단하다.
『똑똑한 마카롱 씨』는 개성도 상처도 넘치는 트리오가 자기 존재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사건 트라우마로 인해 진짜 자기를 잊고 살아온 알리스는, 시력을 되찾은 뒤 그동안 자기 존재가치를 증명해준다고 믿었던 모든 것이 허울뿐이었음을 깨닫고 충격받는다. ‘엄마 같은 연인’이었던 프레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말로 자신이 원한 사랑이었는지, 도피처가 필요했던 건 아닌지 갈등하게 된다. 지발은 자신을 시리아에서 입양해온 양어머니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해 쓴 ‘팩션’ 『쓰레기통의 아이, 지발』이 페미나상까지 수상하며 성공했지만, 정작 실제 자신은 소설만큼 대단하지도 굳세지도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자괴감을 안고 산다. 과학도로서 높은 학력을 지니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도 있지만 늘 운이 없어 실패하고만 커리어, 아랍계 프랑스인으로서 지긋지긋하게 겪은 인종차별, 양부모에게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씁쓸함이 지발을 무기력하게 한다. 쥘은 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누군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돕고 싶다는 무한한 욕망을 가진 충실한 안내견으로서의 자기 존재가치를 갈구한다. 그 어떤 존재도 어딘가에 꼭 맞는 제자리가 준비되어 있다는 따뜻한 주제가 소설 전반을 아우르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할 다른 누군가의 든든한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당연한 진리가 독자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행방불명 주인을 찾는 래브라도 한 마리가 내 인생에 뛰어들었다!
“마카롱 씨, 내가 왔다네! 어서 내 목줄을 잡으시게!”

오를리공항 마카롱가게 점원 지발은 안내견과 함께 마카롱을 사러 온 매력적인 시각장애인 알리스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지발은 안내견을 화물칸으로 보내야 한다는 공항 직원 때문에 곤경에 처한 알리스와 안내견 쥘을 도와주고 알리스의 명함을 받는다. 고이 간직했다 조심스럽게 꺼내본 명함은, 세상에! 알리스에게 추파를 던진 또 다른 남자의 명함이었다. 지발은 잔뜩 절망하지만 알리스가 오를리공항으로 돌아오는 날, 어쩌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는다.
한편 알리스는 그날 인공각막이식 수술을 위해 니스로 가던 길이었다. 알리스는 개안 수술에 성공하고, 안내견 쥘을 은퇴시켜 함께 새로운 삶을 보내리라 생각하지만 막상 시력을 되찾은 알리스를 만난 쥘은 당황하여 허둥지둥한다.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하네스를 물고 와 내려놓는 쥘을 위해 알리스는 예전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척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안내견센터 책임자의 조언에 따라 쥘이 다른 시각장애인을 도울 수 있도록 떠나보낸다. 쥘에게 임무를 잃는 일은 존재가치가 흔들리는 심각한 충격이었다. 그러나 쥘에게 맡겨진 새 의뢰인은 개를 학대하는 사람이었고, 채찍질에 지친 쥘은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어쩌면 다시 한번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오를리공항으로 향한다. 화물칸에 실려갈 뻔했던 자신을 구해준, 달콤한 향기와 함께 알리스를 다시 만나게 해준 ‘마카롱 씨’에게로!
영리한 쥘은 역시 마카롱 씨를 찾아냈다. 마카롱 판매대로 뛰어들어 온통 난장판을 만든 쥘은 지발을 다시 만난 반가움에 신이 났다. 이날, 지발은 소란에 대한 대가로 일자리를 잃는다. 안내견센터에 물어 찾아간 쥘의 새 주인네 집 앞에서 쥘은 자동차 창문을 깨고 달아나고, 지발은 새 주인으로부터 잔뜩 욕을 들어먹고 주차딱지까지 끊는다. 천연덕스럽게 큰 길가에 앉아서 지발을 기다리고 있던 쥘은 뻔뻔스럽게 다시 차에 올라탄다. 도저히 떼어낼 수 없는 이 덩치 크고 영악한 개가 원하는 바를 따라보기로 결정한 지발. 기분이 상한 와중에도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가도록 유도해주는 이 영리한 녀석이 원하는 게 알리스라는 걸 알게 된 지발은 기꺼이 그 여정에 동참하기로 한다. 이 ‘바보와 똑똑이’(물론 여기서 똑똑이는 쥘이다) 콤비는 연신 웃음을 자아내며 알리스의 자취를 뒤쫓기 시작한다.

목차

똑똑한 마카롱 씨

작가 노트

저자소개

저자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Didier van Cauwelaert는 196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1982년 첫 소설 『스무 살과 사소한 것들』로 델 뒤카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서른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리엄 니슨이 주연을 맡아 영화화된 『언노운』이 있으며 이밖에도 『편도승차권』, 『연극이 끝난 밤』, 『어느 나무의 일기』, 『빛의 집』 등이 국내에 번역·출간되었다. 불법 이민자와 추방 문제를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기법으로 다룬 『편도승차권』으로 공쿠르상(1994)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사랑의 물고기』로 로제 니미에상(1984), 『유령의 바캉스』로 구텐베르크상(1986), 『반半기숙생』으로 페미나 에브도상(1999), 『양아버지』로 마르셀 파뇰상(2007), 『우리 인생의 여자』로 메사르디에르상(2013)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천문학자」로 아카데미프랑세즈희곡대상(1983),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를 각색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몰리에르상(1997)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똑똑한 마카롱 씨』는 반 코뵐라르트는 ‘소수’를 향한 애정어린 시선을 보여준다. 이민자, 시각장애인, 동성애자, 성범죄 피해여성, 소외된 괴짜 등 온통 상처투성이인 영혼들이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각자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스타카토로 연주하듯 경쾌하고 사랑스럽게 이어진다. 소설을 이끌어가는 건 박복한 과학자 ‘지발’, 매력적이고 섹시한 라디오 아나운서 ‘알리스’, 그리고 사람 머리 꼭대기에 앉은 영리한 안내견 ‘쥘’이다. 이 셋은 각자 사연이 있다. 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져 프랑스인에게 입양된 아랍계 프랑스인 지발은 아이디어 넘치는 과학자지만 공항 구석에서 마카롱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단성폭력 피해여성인 알리스는 사건 당시 범인 중 하나가 뿌린 호신용스프레이로 인해 실명해 안내견 쥘을 만나게 됐고, 부유한 동성 애인 프레드가 곁에 있다. 그리고 과하다 싶을 만큼 영리한 안내견 쥘은 알리스가 개안 수술을 받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자기 존재가치를 상실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소설은 지발과 알리스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성격, 그들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치밀하게 구성되어 느슨한 틈 없이 잘 짜인 드라마 한 시즌을 보는 것 같다. 특히 자기 목줄 잡을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만큼 영리한 쥘을 어설프게 의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 감정 변화를 매끄럽고 설득력 있게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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