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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제국 불쾌한 진실

달콤한 제국 불쾌한 진실

  • 김경일
  • |
  • 함께읽는책
  • |
  • 2015-03-09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76801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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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눈물은 영원히”
-
커피
-
와인
-
모피
작가취재기_수도권에 있는 M시장을 둘러보았다
동물 실험의 진실
모피의 진실 그리고 작업을 마치면서

도서소개

『달콤한 제국 불쾌한 진실』은 소비자라는 이름의 권력을 지닌 우리가 행사할 수 있는 공정하고도 바른 소비, 글로벌리즘의 기치 아래 가난한 나라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불공정한 노동 시장을 형성해 배를 불리는 다국적 대기업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 그리고 현재를 함께 살고 있는 지구촌의 또 다른 가족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 않는 네 꼭지 블랙카툰이다.
그란데 사이즈의 카페 라떼로 시작하는 아침.
당신의 네 번째 손가락 위에는 얼마 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선물 받은
영원한 약속의 이름 다이아 반지가 반짝인다.
추운 겨울바람도 막아 주는 모피를 여미고 길로 나선다.
오늘 저녁엔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디너를 준비해야지…….

▶시대유감ㆍ세대공감 블랙카툰

명품이라는 이름 아래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재화들과 사치품, 다국적 대기업들이 만들어 낸 브랜드 이미지에 우리는 오늘도 손쉽게 지갑을 연다.
소비자라는 이름의 권력을 지닌 우리가 행사할 수 있는 공정하고도 바른 소비, 글로벌리즘의 기치 아래 가난한 나라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불공정한 노동 시장을 형성해 배를 불리는 다국적 대기업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 그리고 현재를 함께 살고 있는 지구촌의 또 다른 가족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잃지 않는 네 꼭지 블랙카툰.

▶스타벅스? 드비어스? 로버트 파커? 처음 듣는데……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팝니다(그래서 조금 비쌉니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 서구인들이 재배를 강요한 ‘식민지의 작물’ 커피는 현대에는 노동 생산성을 올리는 데 효과적인 ‘착취의 열매’가 되었다.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은 해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커피 생산 농민들은 여전히 그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 다국적 기업에 맞서 인간다운 노동 조건, 직거래,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 등을 내세우는 공정무역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도 커피 생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원두는 우리에게 오기까지 150군데 이상을 거치는 유통 과정과 그 과정에서 전 세계 커피 시장을 장악한 다국적 대기업들에게로 돌아가는 부당한 이익 등 수많은 난관을 겪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드비어스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내세운 슬로건, 이 문구는 광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문구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의 진실은 사랑, 평화, 헌신과는 거리가 멀다. 당신이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때 누구도 당신이 구입하는 것이 분쟁 지역의 피 묻은 다이아몬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경로가 수상쩍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다이아몬드는 이 세상에 단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을. 피 묻은 다이아몬드는 혈관 속을 타고 다니는 탁한 이물질처럼 여전히 시장에서 정식 다이아몬드로 탈바꿈하여 흘러 다니고 있다.

“취향이라는 이름의 살육”
한 조사에 따르면 매년 모피 사업으로 인해 죽음에 몰리는 동물의 수는 사육된 동물과 덫으로 잡은 동물의 수를 더해 약 8,000만~1억 마리 정도로 추산된다. 모피로 사용되는 대다수의 동물 가죽은 동물 농장으로부터 나오는데 대부분의 농장 시설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얇은 철사 그물로 만들어진 좁은 우리에 동물을 가두고 더 빨리 성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가죽을 얻기 위해) 얼음 같은 바람과 추위에 노출시킨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안의 동물들끼리 서로 물어 죽이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도 다수이다.
모피는 잔인한 동물 학대라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모피 중 80~90%가 중국에서 들어오는데 뻣뻣한 모피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쓰는 주된 약품이 바로 발암물질인 포르말린이다. 공중목욕탕 같은 큰 수조에 대량의 모피를 집어넣고 2시간 간격으로 하루 5번 정도 이 약품을 들이 붓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해도 약품 냄새에 코가 시리고 눈이 따갑다고 한다. 그 독성 때문에 쉰 살을 넘기지 못하고 암에 걸려 죽는 인부들이 부지기수라고 하는데 이렇게 인체에 치명적인 약품 처리를 한 엄청난 양의 모피가 별다른 검사 없이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한
이제 겨우 싹을 틔운 우리 제국의 미래는
탄탄하게 보장될 것이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의 창립자 세실 로즈 회장

▶추천사

김경일의 펜은 날카롭다. 날렵한 솜씨로 그 단단한 다이아몬드의 속살을 헤집어 피 묻은 인간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끄집어 내어놓는다. 그의 후각은 예민하다. 짙은 커피 향 속에 배어 있는 핍박받는 노동자의 눈물과 한숨을 놓치지 않고 맡아 낸다. 그의 예리한 눈은 모피 속에 숨겨진 생명붙이들의 고통과 추잡한 자본의 욕망까지도 여과 없이 찾아낸다. 그러나 그의 감성은 따스하다. “무언가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니라, 그저 슬픈 영화에 눈물 흘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의 마음에 조용히 노크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고백한다. 가치 상실의 시대, 우리가 진정 잃고 사는 것은 무엇인지, 그의 진정성 있는 ‘노크’에 귀 기울여 보시기를 온 가슴으로 권한다.
_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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