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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의 죽음

나방의 죽음

  • 버지니아 울프
  • |
  • |
  • 2015-03-20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813384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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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방의 죽음―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 2』 출간에 부쳐

그리스어를 모르는 데 대하여
On not Knowing Greek

『펨브로크 백작 부인의 아케이디아』
The Countess of Pembroke’s Arcadia

콩그리브의 희극들
Congreve’s Comedies

역사가로서 기번 그리고 “유일무이한 그 사람 기번”
The Historian and ‘The Gibbon’

월터 스콧 경
Sir Walter Scott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윌리엄 해즐릿
William Hazlitt

록하트의 비평
Lockhart’s Criticism

『데이비드 코퍼필드』
David Copperfield

조지 엘리엇
George Eliot

러시아인의 시각
The Russian Point of View

토머스 하디의 소설
The Novels of Thomas Hardy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조지프 콘래드
Joseph Conrad

콘래드 씨에 대한 대화 한 자락
Mr. Conrad: A Conversation

나방의 죽음
The Death of the Moth

버지니아 울프 연보
옮긴이 소개

도서소개

한국 버지니아 울프 학회 회원인 14명의 역자들이 16편의 에세이를 나누어 번역한 다음 품평회를 통한 공동 작업으로 번역을 가다듬은 이 울프 에세이 선집은 찰스 디킨스, 토머스 하디, 조지프 콘래드, 헨리 제임스, 월터 스콧 경, 제인 오스틴, 윌리엄 해즐릿, 조지 엘리엇, 에드워드 기번, 필립 시드니 경, 윌리엄 콩그리브, 존 깁슨 록하트 등 근현대의 탁월한 작가와 저술가를 조명한 격조 높은 전기적 에세이, 울프 자신의 독특한 문학관, 언어관, 역사관, 예술관을 피력한 비평적 에세이 등 예리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에세이를 싣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경이로운, 마술 같은 에세이!
깊고 울창한 울프의 문학세계가 궁극의 목적으로 삼는
인본주의 세상과 인간에 대한 사랑

버지니아 울프는 남성작가들이 구사해 온 전통적 소설작법에서 탈피하여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분화 된 질서와 틀을 깨고 단순히 여성 해방의 관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 해방의 깊은 문학을 지향했다. 아울러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죽음의 문제만큼이나 삶의 심연에 천착해 깊고 다양한 문학세계를 이루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울프는 위대한 소설가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한 독서에서 연유한 통찰과 혜안이 번득이는 평문과 에세이들은 그녀만의 탁월한 글쓰기 훈련장이었다. 2011년 6월 3일 발간한 『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버지니아 울프 전집 12)의 후속작으로 출간된 『나방의 죽음―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 2』(버지니아 울프 전집 13)는 버지니아 울프의 사후 남편 레너드 울프가 편집한 총 4권의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집』 중 제1권에서 발췌한 문학 에세이 선집으로 특유의 정곡을 찌르는 문장의 묘미와 명징한 사고의 흐름으로 울프를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 버지니아 울프 학회 회원인 14명의 역자들이 16편의 에세이를 나누어 번역한 다음 품평회를 통한 공동 작업으로 번역을 가다듬은 이 울프 에세이 선집은 찰스 디킨스, 토머스 하디, 조지프 콘래드, 헨리 제임스, 월터 스콧 경, 제인 오스틴, 윌리엄 해즐릿, 조지 엘리엇, 에드워드 기번, 필립 시드니 경, 윌리엄 콩그리브, 존 깁슨 록하트 등 근현대의 탁월한 작가와 저술가를 조명한 격조 높은 전기적 에세이, 울프 자신의 독특한 문학관, 언어관, 역사관, 예술관을 피력한 비평적 에세이 등 예리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에세이를 싣고 있다.

울프의 문학 에세이를 읽게 되면 완전무결하고 위대한 비평 정신을 마주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레너드 울프의 <서문>에서

울프의 문학 에세이는 매우 특이하다. 분석적이고 권위적인 비평가의 포즈가 아니라 일개인의 목소리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느낀 기쁨과 경이로움과 열정과 인상들을 함께 나누려는 일반 독자의 자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울프는 에세이야말로 길고 어려운 단어가 필요 없는 그저 즐거움과 새로운 활기를 불러오는 마술 같은 글이라고 얘기한다. 창작 과정에서 작가는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독자의 입장에서 상상해 보며 자신이 느끼는 만족감과 경이로움 혹은 불만 등을 꼬집듯 콜콜히 털어놓는다. 부드러운 모성으로 전쟁 없는 세상, 추행과 폭력이 없는 세상, 성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꾼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20세기 영어권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서 모더니즘의 정수라 일컫는 울프의 깊고 울창한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울프가 궁극의 목적으로 삼는 인본주의 세계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그녀의 문학에 어떤 모습으로 반영돼 있는가를 살피려면 울프의 에세이를 읽는 것이 더 맞춤한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인간주의 문학의 백미, 이타주의를 가장 소중히 여긴 고전 중의 고전
버지니아 울프 문학세계의 진수를 담은 《버지니아 울프 전집》
울프만큼 많이 알려져 있으면서 울프만큼 읽히지 않은 작가도 드물 것이다. 모르긴 해도 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이것은 울프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평생 소설의 새로운 기법을 천착했던 그녀는 작은 표현 하나의 실험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녀는 우선 모더니스트이다. 조이스와 더불어 의식의 흐름 수법을 소설에 도입하고 완성시킨 작가였다. 또 그녀는 누가 뭐래도 철저한 페미니스트이다. 울프의 페미니즘은 비록 예술이라는 포장지에 싸여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격렬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니즘이나 페미니즘은 울프 문학의 진수도 아니며, 더더욱 전부는 아니다.
그녀의 문학은 한마디로 말해 인간주의 문학이다. 모더니즘, 페미니즘, 사회주의 따위는 그녀가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른 간이역에 불과하다. 궁극적인 목적지는 사랑과 이타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인간주의라는 정거장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그녀를 지나치게 모더니즘의 기수로, 또는 페미니즘의 대모로 부각시키면서, 크고도 울창한 숲과 같은 그녀의 문학 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경향이 없지 않았다.
이 전집의 발간이 울프의 세계를 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읽는 분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없는 보람으로 여길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 전집≫ 간행위원
서울대 영문학과 명예교수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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