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일하지 않습니다

일하지 않습니다

  • 무레 요코
  • |
  • 레드박스
  • |
  • 2015-03-19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8945653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무레 요코 장편소설 『일하지 않습니다』. 대형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교코는 엄마의 잔소리와 거짓 가득한 직장에 염증을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낡은 목조 건물 연꽃 빌라로 이사한다. 삼 년 뒤, 마흔여덟이 된 교코는 여전히 연꽃 빌라에 산다. 자수에 몰두했다가 지치면 책을 읽고, 문득 나선 산책길에서 계절을 느끼고,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에 속 끓이지 않고. 그런 어느 날, 연꽃 빌라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오는데…….
『카모메 식당』의 작가가 그리는 포근한 일상 소설

일하지 않겠습니다
아무 일 없는 날들이 주는 행복을 음미하며
멍하니, 느슨하게 살겠습니다

푸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와 진심이라곤 없는 직장 생활에 질린 주인공이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그로부터 삼 년 뒤를 그린 『일하지 않습니다 : 연꽃 빌라 이야기』가 레드박스에서 출간됐다.
작가 무레 요코는 1984년 데뷔한 이래 삼십여 년간 톡톡 튀는 에세이들과 공감 가는 소설들을 발표, 이제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믿고 읽는 작가’로 통한다. 한국에서도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으로 까다로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에서 주인공 교코가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일하지 않습니다』에서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교코의 모습을 그렸다.

특별한 사건 하나 일어나지 않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는 게 아쉬워지는 이상한 소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이라는 거센 강물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지킬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네, 일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과 좀 다르게 살겠습니다.”

전편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에서 끊임없이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고민했던 교코. 삼 년이 흐른 지금은 홍차 잔을 손에 들고 느긋하게 소설을 읽다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봐도 죄책감이고 뭐고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 교코의 일상에 끼어든 사람이 나타났으니 바로 다나카 이치로이다. 구청 직원인 그는 아무 때나 전화해 왜 일을 하지 않는지, 다시 일할 생각이 없는지 끈질기게 묻는다. 누구나 아는 유명 광고 회사에 다녔으면서, 지금은 소득세도 주민세도 내지 않는 교코가 그는 이상하기만 하다.
그뿐 아니다. 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텔레비전에는 온갖 전문가들이 나와 신경질적으로 자기주장만 해 댄다. 길 가는 사람들은 온통 안전한 먹을거리 걱정뿐이고, 동네 놀이터에서는 아줌마들이 어떻게든 돈 벌 궁리를 한다. 이렇게 온갖 근심거리들이 일상을 뒤흔드는 가운데 교코는 과연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한 땀 한 땀 수놓아 가는 인생,
조급할 것도, 무리할 것도 없다

교코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아름다운 자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알고 싶은 게 생기면 도서관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것도 무직의 장점. 교코는 도서관에서 자수 책들을 보며 멋진 태피스트리가 연꽃 빌라 자신의 방에 걸린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과연 초보자인 그녀가 무사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 기운이 빠질 때에는 친구 마유 짱이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유 짱이 소개해 준 사토코 씨가 자수용품을 보내 주고, 눈이 침침해 신음할 때에는 연꽃 빌라 주민 구마가이 씨가 전기스탠드를 구해 준다. 이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코는 조금씩 작품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동시에 ‘매일을 평온하게, 남에게 가능한 폐를 끼치지 않고, 납득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녀의 일상도 조금씩 완성되기 시작한다.

◎ 줄거리
대형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교코는
엄마의 잔소리와 거짓 가득한 직장에 염증을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낡은 목조 건물 연꽃 빌라로 이사한다.
삼 년 뒤, 마흔여덟이 된 교코는 여전히 연꽃 빌라에 산다.
자수에 몰두했다가 지치면 책을 읽고,
문득 나선 산책길에서 계절을 느끼고,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에 속 끓이지 않고.
그런 어느 날, 연꽃 빌라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오는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