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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간의 몰락

사회적 인간의 몰락

  • 김윤태
  • |
  • 이학사
  • |
  • 2015-03-20 출간
  • |
  • 351페이지
  • |
  • ISBN 97889614721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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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_잃어버린 사회를 찾아서

1장 노동이 남긴 상처
2장 프롤레타리아는 죽었다! 프롤레타리아 만세!
3장 조직 인간의 쇠퇴
4장 리바이어던의 이상한 죽음
5장 저주받은 이방인
6장 사회에서 배제된 여성
7장 우리가 알고 있던 가족의 붕괴
8장 더 많은 연결망 속에 더 고독한 대중
9장 체 게바라인가? 마하트마 간디인가?

나가는 말_왜 사회학을 공부하는가

주석

도서소개

이 책은 “사회적 인간”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고,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왜 사회가 점점 약화되고, 분산되고, 해체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은 홉스, 루소, 스미스, 맑스, 엥겔스, 베버, 뒤르케임 등 근대 사상가에서부터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아렌트, 푸코, 엘리아스, 아도르노, 마르쿠제, 하버마스, 부르디외, 벡, 기든스, 바우만 등 현대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인간을 분석, 설명, 전망하고자 노력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종횡으로 살피면서 이를 세계적 현상 및 한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누구든지 쉽게 “사회적 인간”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해가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오직 공동체(즉 그리스 도시국가) 안에서만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 존재의 목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바로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최상의 능력들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최상의 능력을 실현할 수 있으려면 가족, 마을, 그리고 도시국가(공동체)를 거치는 점진적인 사회화 단계를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공동체, 즉 사회는 인간에게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최상의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회로부터 격리된 개인도 아니고 개인으로부터 독립된 사회(국가)도 아니며, 바로 공동체 속의 인간이다. 인간은 시민적 삶의 행위자로서,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실현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폴리스적 동물(조온 폴리티콘zoon politikon=사회적 동물=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우리 인류는 지난 2400년 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말을 당연하다고 믿었고, 사회 또한 그렇게 작동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하고 있다. 왜 그럴까?

사회적 인간이 약화되는 반면에 고립되고 원자화된 경제적 인간이 확산되는
사회적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 책은 “사회적 인간”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고,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왜 사회가 점점 약화되고, 분산되고, 해체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은 홉스, 루소, 스미스, 맑스, 엥겔스, 베버, 뒤르케임 등 근대 사상가에서부터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아렌트, 푸코, 엘리아스, 아도르노, 마르쿠제, 하버마스, 부르디외, 벡, 기든스, 바우만 등 현대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인간을 분석, 설명, 전망하고자 노력한 사상가들의 사상을 종횡으로 살피면서 이를 세계적 현상 및 한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누구든지 쉽게 “사회적 인간”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해가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사회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개인이 사회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사회적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사회가 독립된 실체로 존재하며, 동시에 보이지 않는 사회의 법칙, 질서, 관습, 규범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인간의 행동을 제약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반면에 주류 경제학자들은 사회가 이기심을 가진 수많은 개인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한다. 사회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합리적인 행동을 하고 경제적 효용성을 최대로 추구하는 개인만 존재한다고 본다. 즉 우리가 사회라고 믿는 공동체에는 실제로는 무수한 개인들만 존재 할 뿐이며, 그 개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한다고 보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는 전자가 아니라 후자가 지배하는 사회이다.
이 책은 사회적 인간이 약화되는 반면에 고립되고 원자화된 경제적 인간이 확산되는 사회적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다. 데이비드 리스먼이 주장한 고독한 군중(공적 영역을 파괴하고 사회문제를 외면하고 정치에 무관심한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람들)의 출현, 리처드 세넷이 설명하는 공적 인간의 몰락(사적 생활로 도피하여 개인적 의미만 찾음으로써 공적 문화와 공동체가 해체되는 현상), 지그문트 바우만이 묘사한 액체 사회(예측과 통제가 가능한 전통 사회가 아니라 불안정성이 지배하는 액체적이고 유동적인 사회), 울리히 벡이 분석하는 개인화(전통과 억압에서 자유로워진 개인들이 극단적으로 완성하는 개인화)는 거대한 사회변동이 어떻게 인간성과 사회적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노동 유연화, 계급 정체성의 약화 및 워킹 푸어의 증가, 조직 속의 고독한 개인, 국가의 쇠퇴, 오리엔탈리즘과 문화 제국주의, 소비주의 문화의 지배, 가족의 해체, 여성 차별 등 취약 계층의 사회적 배제, 네트워크 속의 고독한 대중, 사회적 무관심은 우리를 전혀 다른 사회로 이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시민과 현대 민주주의의 혁명적 대중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수많은 개인과 소비자만 남았다. 새로운 유연 노동 사회와 대중 소비사회는 개인의 선택과 경쟁을 찬양하고 사회구조를 외면하고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인간을 만든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달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라는 자기계발서를 따르고, 책임감과 불안에 시달리고, 결국 힐링과 치유를 갈구하는 고립된 개인들이 늘어간다. 이들에게 모든 문제는 개인의 문제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들

그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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