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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의 두 남자

브뤼셀의 두 남자

  •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 |
  • 열림원
  • |
  • 2017-03-20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7063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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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가 사랑 말고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편소설을 쓴 적이 있던가? 철학교수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 중 한 사람인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짧은 소설 다섯 편을 묶었다. 긴장감 있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독자들은, 몇 장 넘기지 않아 어느새 사건의 한복판에 내던져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길지 않은 다섯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내면의 말해지지 않은 진실, 해결할 수 없는 감정을 통과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관능적인 향락을 즐기며 사랑 없는 연애도 서슴지 않았던 브뤼셀 최고의 보석상 장, 그런 그에게 삶의 의미를 만들어준 왕립극단 조명기사 로랑. 두 남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가운데, 신 앞에서 사랑을 맹세한 주느비에브-에두아르 부부와, 같은 시간 성당 뒤편 희미한 빛 속에서 단둘이 결혼한 장-로랑 커플.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이성 커플에게도 동성 커플에게도 녹록지 않은 일이다. 작가는 「브뤼셀의 두 남자」를 통해 오히려 동성이기에 자유롭고 변함없는 사랑이 가능할 수 있지는 않을까 묻는다. 「개」에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통해 ‘인간-되기’와 용서의 어려움에 대하여, 「콘스탄체 폰 니센」에서는 미망인과 죽은 전남편, 두번째 남편이 이룬 삼각관계 이야기로 예술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다채로운 인간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지 묘사한다. 「재 속의 심장」은 아들보다 조카를 더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그녀는 자신의 죄책감을 외면하려 광기에 휩싸인다. 그녀의 눈을 뜨게 해줄 유일한 수단 역시 ‘사랑’이다. 「유령 아이」는 재능 있고 삶을 사랑하지만 아이가 없는 부부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노력 끝에 임신하지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거라는 의사의 진단에 아이를 포기한다. 그들은 한낮에도 유령 아이와 산다. ◎ 책 소개 1. 「브뤼셀의 두 남자」 “대체 무슨 조화로 그 사람이 나를 상속인으로 지정한 거죠?” “그분에겐 가족이 없었어요.” “그렇겠지요. 하지만 왜 하필 나예요?”(14쪽) 여든 살이 되는 해 주느비에브 그르니에 부인은, 고급 보석상이었던 장 데망스라는 생면부지의 남자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 출생연도가 같다는 것 말고는 그녀와 공통점이 없는 이 남자. 가족도 없이

목차

브뤼셀의 두 남자 007 개?에마뉘엘 레비나스를 기리며 087 콘스탄체 폰 니센 177 재 속의 심장 211 유령 아이 305 작가 노트 327

저자소개

저자 :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자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는 1960년 파리 리옹 출생. 소설가이자 극작가, 영화제작자이며 에세이스트. 파리 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수년간 철학을 가르쳤던 슈미트는 인간이 이룩한 영적, 철학적 발명들에 감탄했다. 영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는 곧 사람들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가 되어 ‘비가시非可視 세계 연작’으로 이어졌고 오랜 기간을 거쳐 다양한 종교, 철학 등으로 이야기 주제를 확장해왔다. 보이지 않는 것이 만들어내는 질서, 슈미트는 숨겨져 있고 말로 표현되지 않으며 비물질적이지만, 삶과 인간이라는 건물을 이루고 유지하는 감정의 건축술에 주목한다. 우리는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그런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각자의 비밀스러운 소망과 꿈이다. 현실의 삶과 상상의 삶. 이 두 삶은 쌍둥이와도 같다. 상상의 세계가 현실을 개조하고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같은 중요하지 않은 질문들뿐이다.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답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떤 대답도 잠정적일 수밖에 없는 질문들을 가진 채로 살아가기. 여러 가지 가능한 대답들과 함께 살기를 배우기. “우리는 삶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는 모두 형제다.” 이것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다. 그의 작업은 무엇이 인간을 살게 하는지, 어떤 힘이 우리가 우리의 보잘것없음을 받아들이게 하는지에 주목한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미워하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 힘을 슈미트는 ‘용기’라고 부른다. 슈미트는 종이 위에다 펜으로 글을 쓴다. 그렇게 해야 글에서 배어나오는 음악이 더 잘 들리기 때문이다. 보석세공사였던 슈미트의 할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세부를 완성하느라 몇 시간씩 고심했다. 그에게서 영향받은 슈미트는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의 마법, 예술이 예술을 품게 하는 이 면밀한 작업을 좋아한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4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www.eric-emmanuel-schmitt.com * 어린 시절 연극을 보고 “글을 써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는 꿈을 품었던 슈미트는 2012년 1월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의 극장 ‘테아트르 리브 고슈Th?atre Rive Gauche

도서소개

『브뤼셀의 두 남자』는 철학교수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프랑스 작가 중 한 사람인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짧은 소설 다섯 편을 묶은 책이다. 긴장감 있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독자들은, 몇 장 넘기지 않아 어느새 사건의 한복판에 내던져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길지 않은 다섯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내면의 말해지지 않은 진실, 해결할 수 없는 감정을 통과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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