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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속의 중국 신화와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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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속의 중국 신화와 역사이야기

  • 양동숙
  • |
  • 주류성
  • |
  • 2017-03-27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6246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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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한자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발전하였는가? 한자를 만들게 된 동력은 무엇이었는가? 문자는 한 나라의 존재를 증명하는 근거가 된다. 한자의 뿌리는 갑골문이다. 갑골문은 광활한 대륙에서 수많은 사람이 살아오며 켜켜이 쌓은 경험과 생활의 지혜를 그림으로 그렸고, 그림들은 각 시대마다의 시대정신을 담아 오늘의 漢字로 발전하였다. 지금까지 발견된 약 16만 편의 갑골편에는 3천 년 전 상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천문, 역법, 질병, 교육 등 고대사회의 실상이 기록되어 있다.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문명을 깨우친 선구자로서 신화시대를 끝내고 역사 시기로 당당하게 진입하도록 이끈 조상들의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제1부. 중국의 하늘을 연 신들의 이야기다. 제2부. 문명을 열고 개척한 신들의 이야기다. 제3부. 신과 인간을 구분한 신의 이야기다. 제4부. 성인의 반열에 오른 신들의 이야기다. 제5부. 신화시대의 끝자락에 선 우임금의 이야기 옛 사람들은 생각과 표현 욕구를 그림으로 그렸고 이것이 문자로 발전해왔다. 한자는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다. 한자는 근 5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까마득한 세월을 지나 1 만 년 전까지 내려온 신석기시대에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7, 8천 년 전에는 초기 문자의 흔적을 드러내보였다. 아득한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살던 사람들은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과 표현 욕구를 그림으로 그렸다.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리고, 생활의 관습과 행위를 그리고 또 그렸다. 그림들은 점차 글자의 꼴을 갖추며 한자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발전 했다. 상나라의 제왕들은 하늘에 점을 쳐 나라를 통치했고, 이 기록을 갑골문에 기록해 남겼다. 광활한 대지의 이곳저곳에 살던 여러 종족들이 그려낸 그림들이 한데 모아 지고 여기에 자신들의 언어를 투영하였다. 그러나 언어를 기록하는 문자의 체계를 갖춘 시기는 지금부터 3,300년 전인 상나라 때의 일이다. 상나라 제왕들은 나라를 다스리며 하늘의 상제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점을 쳐 통치의 방향과 나라의 안위를 물었다. 국가의 대소사는 점의 결과에 따랐고, 점의 내용을 거북이와 소뼈인 龜甲獸骨에 기록해두었다. 그것이 갑골문이다. 상 왕조 550여 년 중, 후기

목차

머리말 한자의 근원을 찾아서 신화의 세계 중국역사를 이은 신화 제1부 중국의 하늘이 열리다 01_ 하늘을 열고 땅을 개척한 반고(盤古) 02_ 사람을 만든 여와 03_ 사람을 깨우친 복희씨(伏羲氏) 이야기 04_ 불을 만든 수인씨(燧人氏) 이야기 05_ 농사신·의약신 신농씨(神農氏) 이야기 06_ 태양신 염제(炎帝) 이야기 제2부 문명을 개척하다 01_ 문명세계를 연 황제(黃帝) 이야기 02_ 정의의 사도 치우(蚩尤) 이야기 03_ 황제와 치우의 전쟁 이야기 04_ 비단 옷을 만든 루조 이야기 05_ 처음 한자를 정리한 창힐 이야기 제3부 신과 인간이 구분되다 01_ 하늘과 인간의 통로를 끊은 전욱 이야기 02_ 商왕조의 조상 제곡 이야기 03_ 여신중의 여신 西王母 이야기 제4부 성인의 시대가 도래하다 01_ 태평성세를 누린 요(堯)임금 이야기 02_ 아홉 개의 해를 쏘아 내린 예 이야기 03_ 달나라 선녀가 된 항아 이야기 04_ 효성이 지극한 순(舜)임금 이야기 제5부 신화시대의 끝자락에 서다 01_ 치수에 성공한 우(禹) 이야기 02_ 禹의 등극과 夏 왕조의 탄생 이야기 03_ 하나라의 상징 九鼎 이야기 04_ 夏 왕조의 흥망성쇠 05_ 夏나라의 문화 참고문헌 226

저자소개

저자 : 양동숙 저자 양동숙은 숙명대학교 명예교수다. 양동숙 교수의 평생 학문적 화두는 갑골문이었다. 일찍이 국립대만사범대학과 대만대학에서 수학하며 문자학이라는 깊은 학문의 세계에 매료되어 갑골문을 필생연구의 테마로 삼았고, 성균관대학 박사과정에서 金文의 연구로 더욱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에 한자의 뿌리인 갑골문을 통해 한자의 자원을 풀이하는데 주안을 두고 갑골문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 노력의 결실로 『갑골문 해독』을 내었고, 어린이를 위한 『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 1. 2』를 펴냈다. 30 여 년의 교단생애에서 많은 갑골문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고, 교단을 떠난 후에는 세상을 열고 사람들을 깨우쳐 삶을 영위하게 이끌어준 중국의 신들과 선구자적 영웅들의 이야기를 여기에 담았다. [ 약력 ] 국립대만 사범대학 학사 국립대만대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박사 KBS 교육방송국 중국어회화 진행역임 淑明女子大學校 중어중문학과 교수 淑明女子大學校 문과대학 학장 역임 淑明女子大學校 명예교수 [ 저서 ] 『갑골문 해독』 서예문인화 『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 1. 2』 서예문인화 『그림으로 배우는 중국문자학』 차이나하우스 『하늘에 열린 한자』 숙명여대출판국 『갑골문자 그 깊이와 아름다움』 서예문인화

도서소개

수십만 년간 내려오며 세상을 담은 한자의 신화와 역사! 한자의 뿌리는 갑골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약 16만 편의 갑골편에는 3천 년 전 상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천문, 역법, 질병, 교육 등 고대사회의 실상이 기록되어 있다.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문명을 깨우친 선구자로서 신화시대를 끝내고 역사 시기로 당당하게 진입하도록 이끈 조상들의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다. 문자는 한 나라의 존재를 증명할 근거가 된다. 한자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게 된 것은 바로 중국이라는 토양이 바탕이 되었다. 광할한 대륙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생활의 지혜는 그림으로 그려졌고, 이는 각 시대마다 독특한 시대정신을 담아 오늘의 한자로 발전되었다. 이처럼 한자에는 세상이 담겨 있다. 중국에는 많은 신화와 전설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신적 존재와 인산세상의 이야기를 합하여 때로는 신화로 때로는 전설로 그들을 미화시켰으며 이는 한자에도 투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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