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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 |
  • 열림원
  • |
  • 2017-03-20 출간
  • |
  • 180페이지
  • |
  • ISBN 978897063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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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토록 많은 바보들이 살아 있는데 베토벤이 죽고 없다니! 베토벤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고귀한 장소가 있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주었다. “1960년 3월 28일, 나의 어머니는 쌍둥이 에릭과 엠마뉴엘을 낳았다. 어머니는 점성술사로부터 쌍둥이 중 한 아이는 작가가 될 운명을 지녔고, 다른 아이는 음악가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며칠 후,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 아이 중 하나가 이불 속에서 질식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음악가가 될 아이와 작가가 될 아이, 둘 중에 누가 죽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래서 어머니는 살아남은 아이에게 ‘에릭 엠마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이는 자신의 소명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까지도 음악과 문학 사이에서 그 질문을 하고 있다. 혹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내 운명이 아니라 죽은 형제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이 이야기는 내가 지어낸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 속엔 한 가지 진실이 들어 있다. 작가가 되었지만, 나는 언제나 뒤에 남겨놓고 온 음악가에 대한 향수를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 나는 끊임없이 음악과 대화를 한다. 음악은 내가 다른 무엇보다도 우위에 놓는 예술이다. 나는 내가 쓴 문장 속에서도 음악을 찾고, 노래나 오페라를 들을 때에는 그 멜로디에 나만의 문장들을 입히곤 한다. 어쩌면 나는 음악을 더 잘 듣기 위해서 책을 쓰는 건지도 모른다.” ◎ 책 소개 베토벤에 대한 성찰 에세이와 짧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은 이 책은 슈미트의 ‘내 삶의 스승이었던 음악가들’ 시리즈 중 하나로 음악가에 대한 향수를 갖고 살아간다는 작가의 고백과 잘 어울린다. 그 시리즈의 첫번째 책, 『모차르트와 함께한 내 인생』 역시 한국에 소개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는 이제 이 책에서 베토벤을 만난다. 고전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열정을 가진 작가의 글을 따라 읽으며 우리는 베토벤의 음악적인 상상이 펼쳐지는 신비한 작업실로 들어가 머무르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인류가 잊고 있었던 베토벤의 메시지, 그 아찔한 불씨가 우리를 깨운다! 그의 생애 전체가 더 크게, 새롭게, 거칠게, 놀랍게, 도발적으로 메아리친다. 독창적이고 야성적이며 자기만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목차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009 키키 판 베토벤 101 옮긴이의 말 167

저자소개

저자 :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자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는 1960년 파리 리옹 출생. 소설가이자 극작가, 영화제작자이며 에세이스트. 파리 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수년간 철학을 가르쳤던 슈미트는 인간이 이룩한 영적, 철학적 발명들에 감탄했다. 영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는 곧 사람들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가 되어 ‘비가시非可視 세계 연작’으로 이어졌고 오랜 기간을 거쳐 다양한 종교, 철학 등으로 이야기 주제를 확장해왔다. 보이지 않는 것이 만들어내는 질서, 슈미트는 숨겨져 있고 말로 표현되지 않으며 비물질적이지만, 삶과 인간이라는 건물을 이루고 유지하는 감정의 건축술에 주목한다. 우리는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그런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각자의 비밀스러운 소망과 꿈이다. 현실의 삶과 상상의 삶. 이 두 삶은 쌍둥이와도 같다. 상상의 세계가 현실을 개조하고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같은 중요하지 않은 질문들뿐이다.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답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떤 대답도 잠정적일 수밖에 없는 질문들을 가진 채로 살아가기. 여러 가지 가능한 대답들과 함께 살기를 배우기. “우리는 삶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는 모두 형제다.” 이것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다. 그의 작업은 무엇이 인간을 살게 하는지, 어떤 힘이 우리가 우리의 보잘것없음을 받아들이게 하는지에 주목한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미워하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 힘을 슈미트는 ‘용기’라고 부른다. 슈미트는 종이 위에다 펜으로 글을 쓴다. 그렇게 해야 글에서 배어나오는 음악이 더 잘 들리기 때문이다. 보석세공사였던 슈미트의 할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세부를 완성하느라 몇 시간씩 고심했다. 그에게서 영향받은 슈미트는 마음으로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의 마법, 예술이 예술을 품게 하는 이 면밀한 작업을 좋아한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4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www.eric-emmanuel-schmitt.com 역자 : 김주경 역자 김주경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프랑스 리옹 2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

도서소개

베토벤에 대한 성찰 에세이와 짧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은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는 슈미트의 ‘내 삶의 스승이었던 음악가들’ 시리즈 중 하나로 음악가에 대한 향수를 갖고 살아간다는 작가의 고백과 잘 어울린다. 그 시리즈의 첫번째 책, 《모차르트와 함께한 내 인생》 역시 한국에 소개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는 이제 이 책에서 베토벤을 만난다. 고전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열정을 가진 작가의 글을 따라 읽으며 우리는 베토벤의 음악적인 상상이 펼쳐지는 신비한 작업실로 들어가 머무르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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