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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 장신기
  • |
  • 시대의창
  • |
  • 2017-02-20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594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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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보 내부에 있는 보수의 렌즈,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걷어내라!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사이드가 개념화한 이 말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편견과 왜곡,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방식과 지배 방식을 말한다. 지배의 측면에서 볼 때 동양이 스스로를 인식할 때 서양의 관점을 경유한다는 점이 오리엔탈리즘의 핵심이다. 한국의 정치사회에서도 오리엔탈리즘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지은이가 ‘진보 오리엔탈리즘’이라 명명한 것으로, 보수에 의해 형성된 진보 내부의 의식이나 태도를 뜻한다. 진보는 스스로를 인식하거나 규정할 때 보수의 렌즈를 통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진보의 부활을 위해서는 이러한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지은이는 5가지의 구체적 현상에서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발견한다. ‘반노무현’과 ‘탈호남’이라는 정치적 상징을 통해서 진보 오리엔탈리즘이 정치 담론 공간에서 통용되는 점을 포착해 그 문제점과 대안을 다룬다. 진보 오리엔탈리즘의 확산, 그리고 반노무현과 탈호남 진보 오리엔탈리즘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초보적인 형태로 나타났고, 2004년 뉴라이트 등장과 함께 새롭게 강화되었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진보 오리엔탈리즘은 진보 세력 외부에서는 진보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조장한다. 동시에 진보 세력 내부에서는 진보 정체성에 대한 근거 없는 회의와 자신감 결여와 같은 의식의 식민화 현상을 초래한다. 진보 약화와 보수 강화라는 정치적 효과를 동시에 내는 것이다. 지은이는 진보 오리엔탈리즘이 드러나는 구체적 현상으로 ‘①안보는 보수 ②이념 없는 민생 ③반대만 하는 진보 ④원칙 없는 역사 화해 ⑤탈호남’을 거론한다. 그리고 이 현상이 ‘반노무현’과 ‘탈호남’이라는 정치적 상징으로 나타나, 현재 구 민주당 세력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의 분열 그리고 진보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의 분열과 깊이 관련된 것으로 진단한다. 반노무현과 탈호남은 민주화 운동 세력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정치사회적 약화를 바라는 보수의 기획과 맞물려 있다. 탈호남은 1987년 민주화 이후 호남 고립 현상을 벗어나기 위해 제기된 것이나, 그 과정에 보수 논리가 스며들면서 진보의 분열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었다. 반노무현은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

목차

프롤로그_진보 오리엔탈리즘의 해체와 진보의 부활 1장 진보 오리엔탈리즘, 다섯 가지 모습 ‘안보는 보수’일까? ‘이념 없는 민생’이라고? ‘반대만 하는 진보’라는 올가미 원칙 없는 역사 화해 무엇을 위한 ‘탈호남’인가? 2장 반노무현주의는 무엇인가 정치적 상징으로서의 ‘반노무현’은 무엇인가? ·정치적 상징으로서 ‘반노무현’의 의미는? ·‘반노무현’을 대하는 보수의 자세: 확산과 은폐 반노무현주의는 무엇이며 왜 나타났나? ·‘반노무현주의’는 무엇인가? ·미완의 민주주의 공고화와 비동시성의 동시성 ·한국 신보수주의의 대두 반김대중주의와 반노무현주의 ·‘빨갱이’와 호남: 반공주의와 반호남 지역주의 그리고 반김대중주의 ·‘반DJ’와 ‘반노’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반노’ 담론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3장 민주당 계열 정당은 무엇을 잘못했는가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강화하는 친노와 반노 ·친노, 헤게모니 없는 다수파로서의 한계 ·친노 세력이 헤게모니 없는 다수파에 머무는 이유 ·반노 정치의 한계 호남 문제에 대한 잘못된 대응 ·호남 문제에 대한 친노의 잘못된 인식 ·호남 문제에 대한 반노의 잘못된 인식 ·호남 정서의 본질은 무엇인가? 4장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강화하는 정치 리더십의 빈곤 정치 세력화를 위한 정치 지도자의 두 가지 덕목: 통합과 구별 짓기 통합적 리더십의 빈곤 ·문재인, 후광정치와 통합적 리더십의 빈곤 ·안철수, 3당 체제론과 통합적 리더십의 빈곤 정치 세력화를 위한 구별 짓기 능력의 빈곤 5장 진보 오리엔탈리즘, 무엇이 문제인가 무력화된 진보 ·진보 오리엔탈리즘과 전통적 지지 기반의 분화 ·정치적 리더십의 빈곤과 끊임없는 좌우 노선 클릭 ·순치된, 순화된 진보 ·중도화는 필요하나 영혼 없는 방식은 곤란하다 역사의 전환점이 된 20대 총선: 국민이 수렁에 빠진 진보 세력을 구하다 ·진보 세력의 총선 승리는 무엇을 뜻하는가? ·야권의 분열이 총선 승리로 이어졌다는 주장은 사실인가? ·야권이 지역구에서 승리한 이유: 분열 때문이 아니라 분열했음에도 이긴 것 에필로그_진보 오리엔탈리즘의 해체와 자생적 중도화 미주

저자소개

저자 : 장신기 저자 장신기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정치논객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초 첫 책 《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노무현 필승론》에서 “노무현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여 크게 주목받았다. 2002년 대선 전에는 정치칼럼 사이트인 〈서프라이즈〉를 공동 창간했고 《노무현, 반DJ 신드롬을 넘어서》를 내는 등 원조 친노로서 활동했다. 2003년 노무현 정권의 대북송금특검 수용, 민주당 분당 등을 비판하면서 〈서프라이즈〉에서 나와 〈시대소리〉를 공동창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터넷 공간이 극단화되는 것에 크게 실망하여 논객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 시절부터 관심을 두어온 김대중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시민 32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한국 사회의 보수화 경향을 분석한 책 《사람들은 왜 진보는 무능하고 보수는 유능하다고 생각하는가》를 집필했다. 2005년부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재직하고 있다. 김대중에 대한 ‘41차 구술 인터뷰 작업’에 참여했고, 《김대중 연보》, 《김대중 전집 1부》(전10권) 등 김대중 관련 주요 연구 자료집 출간 작업에 참여했다. 김대중의 정치사상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소개

진보의 부활을 위해서는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해체해야 한다! ‘오리엔탈리즘’이란 에드워드 사이드가 개념화한 말로 ‘동양에 대한 서양의 편견과 왜곡,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방식과 지배 방식’을 말한다. 한국의 정치사회에서도 오리엔탈리즘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지은이가 ‘진보 오리엔탈리즘’이라 명명한 것으로 보수에 의해 형성된 진보 내부의 의식가 태도를 뜻한다.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는 바로 진보의 부활을 위해서는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는 5가지의 구체적 현상에서 진보 오리엔탈리즘을 발견한다. ‘반노무현’과 ‘탈호남’이라는 정치적 상징을 통해서 진보 오리엔탈리즘이 정치 담론 공간에서 통용되는 점을 포착해 그 문제점과 대안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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