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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와 자율성

구성주의와 자율성

  • 신승철
  • |
  • 알렙
  • |
  • 2017-02-28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9777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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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거대한 협치의 시대, 네트워크 혁명과 떡갈나무 혁명의 마주침을 위한 철학적 제언 작은 도토리 하나가 울창한 떡갈나무 숲을 만들듯 무수한 연결망과 창발적인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분자혁명을 위한 제언 “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세계의 소멸과도 같다”_질 들뢰즈 칠레의 생물학자인 움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생명이 가진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연구함으로써 생명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지를 살펴왔다. 이들의 생명 구성주의는 생명체의 범주를 넘어 사회와 공동체, 네트워크로 확장되어 인문학, 교육학, 사회 시스템론, 환경 제도 등의 영역에 영향을 주었다. 마투라나와 바렐라가 주장한 생명의 자율성은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개념으로 요약된다. 외부로부터 투입/산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은 작업적 폐쇄성을 갖는 내부로 들어와 신진대사를 이루는데, 대부분 자신의 몸을 다시 자기 생산 하는 데 쓰인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생명, 생태계, 공동체 등도 내부 작동 기전을 따라 자율적으로 자기 생산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바렐라는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으며, 기술기계의 자기 생산과 자기 직조의 과정을 바라보지 못하였다. 이러한 바렐라의 관점은 펠릭스 가타리에 이르러 극복되었다. 가타리는 기계(=반복)를 자기 생산적인 것으로 봄으로써,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이 갖고 있는 난점 중 하나였던 기술 매개적인 작동을 설명할 수 없었다는 지점을 극복하였다. 이 책의 구성 1장 ‘구성주의에 기반한 자율주의의 가능성’에서는 구성주의가 해체주의나 구조주의가 아닌 자율주의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고, 2장 ‘구성주의와 객관적 표상주의’에서는 표상화, 의미화, 모델화 방식의 전문가주의나 일방적인 계몽주의가 아닌 ‘삶=함=앎’의 구도를 가진 생태적 지혜로서의 구성주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3장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공동체, 사회’에서는 생명, 사회, 공동체의 자기 생산이라는 내재적인 작동에 주목하면서, 자기 생산으로서의 돌봄, 살림, 활동을 타자 생산으로서의 일, 노동과 비교하였고, 4장 ‘철학에서의 구성주의 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에서는 칸트, 루만, 비고츠키, 들뢰즈, 환경관리주의 등 구성주의의 철학적 담론을 소개한다. 5장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는가, 타자 생산 하

목차

머리말 “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세계의 소멸과도 같다” 1장 구성주의에 기반한 자율주의의 가능성 구성주의는 무엇일까? ∥ 구조주의의 반대편, 구성주의 ∥ 자율주의의 발흥: ‘자기 생산=자율성’ ∥ 과학철학에서의 반실재론 ∥ 해체주의가 아닌 구성주의 ∥ 기표가 아닌 도표 2장 구성주의와 객관적 표상주의 책상은 책상이다 ∥ 계몽주의와 자동주의 ∥ 표상화, 의미화, 모델화의 전문가주의 ∥ 바렐라의 재귀적 수학 모델 ∥ 정보주의에 맞선 “삶=함=앎” ∥ 통합된 세계인가? 각기 차이 나는 세계인가? 3장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공동체, 사회 오토포이에시스란? ∥ 작업적 폐쇄성과 자기 생산 ∥ 투입/산출 모델과 자원-에너지-부의 배분 ∥ 공동체와 자본주의: 자기 생산과 타자 생산 ∥ 공동체에서의 활동 모델과 노동 모델 ∥ 여성의 가사노동은 살림인가? 재생산 노동인가? ∥ 우발적 표류와 생명의 진화 모델 ∥ 환경결정론을 넘어선 상호작용 모델 4장 철학에서의 구성주의 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 칸트의 인식론적 구성주의 ∥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 시스템론 ∥ 비고츠키의 근접발달 이론 ∥ 들뢰즈의 비실재론 ∥ 환경관리주의의 제도적 구성주의 5장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는가? 타자 생산 하는가 기계 = 재귀적 반복 ∥ 기계와 잠재성, 가상성, 횡단성 ∥ 기술기계의 계통적 진화: 도시, 증기기관, 자동차 ∥ 가타리의 기술 낙관론 ∥ 욕망하는 기계: 기계/노동의 유기적 구성과 욕망가치 6장 기계론적 기계와 기계학적 기계 차이 나는 반복 VS 반복강박 ∥ 자동기계: 닫히고 폐쇄되고 코드화된 기계 ∥ 네트워크: 열리고 자기 생산 하는 기계 ∥ 포스트휴먼: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 사물 인터넷과 애니미즘 ∥ 스피노자와 로봇의 신 7장 생명권은 기계권인가 생명의 구성주의와 기계의 구성주의 ∥ 생태민주주의와 기술 매개적 민주주의 ∥ 인지생물학에서 인지자본주의까지 ∥ 바렐라의 오토포이에시스와 가타리의 기계적 배치 ∥ 결론 분자혁명과 떡갈나무혁명

저자소개

저자 : 신승철 저자 신승철은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나, 2010년 동국대학교에서 「펠릭스 가타리의 분열분석과 미시정치」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문래동 예술촌에 <철학공방 별난>이라는 연구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철학과 협동조합, 공동체, 도시 재생, 생태민주주의, 철학 상담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저서로는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위즈덤하우스, 2016), 『철학의 참견』(서해문집, 2016), 『철학, 생태에 눈뜨다』(새문사, 2015), 『욕망자본론』(알렙, 2014),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서해문집, 2013), 『식탁 위의 철학』(동녘, 2012), 『눈물 닦고 스피노자』(동녘, 2012),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알렙, 2013), 『대한민국 욕망보고서』(당대, 2011) 등이 있고, 공역서로 『사이버-맑스』(이후, 2003)가 있다.

도서소개

《욕망 자본론》,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등 철학적 사유를 공동체와 생태민주주의에 녹여 내는 작업을 한 철학자 신승철의 신작 『구성주의와 자율성』. 이 책에서 저자는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을 기술 영역에 적용한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의 논리를 따라가며 첨단기술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기계적인 자율성의 여지를 재창조한다.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구성주의는 사회 시스템이나 교육 분야에서 이미 실체와 이론적인 효능이 검증되었다. 구성주의는 제도 구성이나 제도 생산의 영역에서 매우 효과적인 담론으로, 행정, 교육, 문화, 철학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구성주의 논의를 더욱 심화하고 확장시키는 담론을 생산하고, 동시에 네트워크 사회에까지 오토포이에시스 사상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세계 재창조의 영감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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