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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섬 나의 삶

푸른 섬 나의 삶

  • 조남희
  • |
  • 오마이북
  • |
  • 2015-03-03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77801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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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 오름의 바람을 찾아
+ 30대의 나에게 미안하긴 싫어
+ 좋은 집의 조건
+ 불편해도 괜찮아
+ 이러지 맙서
+ 외로울 땐 한라산 야간등반

너른 들판의 낮은 돌담처럼
+ 감귤 따던 초짜의 줄행랑
+ 도민이세요?
+ 우리 아들이 서른아홉인데
+ 잠수 타고 싶을 때
+ 살자, 여기서, 살아보자
+ 아름다운 곳에 널려 있는 슬픔들
+ 무명천에 남겨진 고통

제주의 푸른 밤, 그 별 아래
+ 곶자왈 트라우마
+ 고사리에 취하다
+ 와흘리의 그녀
+ 가끔은 뺄셈
+ 같이 살아볼래요?
+ 셰어하우스 ‘오월이네 집’
+ 막무가내로 찾아온 ‘조남희’들
+ 시골 마을에 산다는 것
+ 따뜻했던 너의 온기

푸른 섬 길 위에 삶은 이어지고
+ 대문이 무너진 날
+ 그녀들의 엄마가 떴다
+ 겨울 난로의 추억
+ 가진 건 진심뿐이란 걸
+ 이주민을 슬프게 하는 것들
+ 낮게, 허리를 숙이는 마음
+ 제주 것 다 됐네
+ 밴드 ‘문제’
+ 여기가 끝은 아니야
+ 고마웠어, 나도
+ 통시와 귤나무
+ 텔레비전에 나왔는데
+ 내가 가진 자유의 크기

에필로그 : 인생의 결론을 묻지 마세요

도서소개

30년 넘게 쭉 서울에서만 살았던 도시 여자의 좌충우돌 달콤쌉쌀 제주 착륙기『푸른 섬 나의 삶』. 다녀오겠습니다. 이 한마디 던져두고 떠났다. 언제 돌아올지 나도 모르는 길을. 푸른 섬에서 날마다 울고 웃었다. 나의 삶은 설렘과 두려움이 버무려져서 알 수 없는 맛이 났다. 가끔 아팠고, 많이 걸었고, 삶은 지속되었다. 바다와 바람, 오름, 외로움, 그리고 당신과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이 한마디 던져두고 떠났다.
언제 돌아올지 나도 모르는 길을.
푸른 섬에서 날마다 울고 웃었다.
나의 삶은 설렘과 두려움이 버무려져서 알 수 없는 맛이 났다.
가끔 아팠고, 많이 걸었고, 삶은 지속되었다.
바다와 바람, 오름, 외로움, 그리고 당신과 함께.

[오마이뉴스] 인기 연재 ‘서울 처녀 제주 착륙기’, 2015년 봄날에 책으로 나오다.
서른셋 조남희의 달콤쌉쌀 제주살이, 그리고 셰어하우스 ‘오월이네 집’

“서른셋의 나에게 미안하기 싫었어.”
서울 여자, 잘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제주에 안기다!
30년 넘게 쭉 서울에서만 살았던 도시 여자의 좌충우돌 달콤쌉쌀 제주 착륙기.
잘나가는 직장, 꽤 많은 월급, 떠들썩한 도시의 삶은 그녀에게 허울 좋은 명함, ‘소맥’(소주+맥주)을 제조하는 기술, 만성적인 어깨 통증과 뱃살을 남겼다. 삶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던 어느 날, 그녀는 사표를 던지고 과감히 서울살이를 접었다. 그리고 자동차 한 대 달랑 끌고 미치도록 좋아하던 제주로 왔다. 두렵고 떨리는 도전이었지만 망설임이나 후회는 없었다. 이곳에서라면 숨통이 트이고, ‘조남희’다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푸른 섬 제주에 정착한 지 3년. 그동안 겪은 다사다난 우여곡절 제주 생활기를 ‘서울 처녀 제주 착륙기’라는 제목으로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다. 서른셋 젊은 그녀의 도전과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독자들의 응원과 관심은 뜨거웠다. 그것은 ‘떠남’의 미덕을 아는 사람들의 박수였고, ‘미처 떠나지 못한 자’의 부러움과 대리만족이었다.

“제주에서 같이 살아볼래요?”
셰어하우스 ‘오월이네 집’으로 초대합니다!
한라산소주를 벗 삼아 외로움을 달래고, ‘무관심 농법’으로 세숫대야만 해진 브로콜리를 만나고, 이웃 할멍의 집요한 ‘아들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에 당황하기도 하고,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며 고양이 오월이, 구월이와 씩씩하게 살아가는 서울 촌년의 농가 주택 제주살이는 웃기고 슬픈 일상의 연속이다.
천천히 제주살이에 녹아든 지 1년 만에 작가는 또다시 멋진 시도에 나섰다. “제주에서 살고 싶다”며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내려오라”는 장밋빛 답변 대신 현실적인 체험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두 달이라도 먼저 제주살이를 직접 경험해보고, ‘개념 있는’ 정착을 함께 모색하는 공간! 일명 셰어하우스! 방 하나씩 내어줄테니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라는 뜻이다.
반복되는 무기력한 일상에 지쳤지만 새로운 도전과 떠남이 매번 두려운 당신, 에메랄드 빛 바다와 탁 트인 오름이 늘 그리운 당신, 감귤 따기와 고사리 꺾기에 취해보고 싶은 당신, 농가 주택과 벌레, 텃밭과 검질을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조남희가 들려주는 제주 생활기와 셰어하우스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인생의 결론을 앞서 묻지 말았으면 해.”
제주에서의 나의 삶이 더는 특별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정해진 답도 없는 것이 인생이니까.
30대, 젊은 그들은 왜 도시를 떠날까? 새로운 삶, 나만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을까?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부러워할 만한 특별함이나 거창한 이유, 근사한 조건들이 있는지,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 있는 건 아닌지, 실패에 눈물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정작 떠난 자들은 묻는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과연 그러한 것이 있기는 하냐고.
“사납게 몰아치는 비바람을 정신없이 맞고 서 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섬은 그냥 여기에 있었고, 나도 그냥 여기 잠시 있었을 뿐이라고.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서 있느냐, 어디에 살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곳이 어디든 나는 길 위에 있고, 그 길 위에서 때로 울고 때로 웃으며 내가 가진 자유의 크기를 조금씩 늘려가려고 노력할 뿐이다.” (본문 242쪽)
작가 조남희는 말한다. 인생의 결론을 앞서 묻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의 변화란 단지 막연한 이상만으로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들여다볼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나를 지지해줄 좋은 이웃과 친구를 만들 것, 내 인생의 덧셈과 뺄셈을 찾을 것, 먹고사는 문제를 안정적으로 스스로 해결할 것(그래서 작가는 제주의 한 협동조합에 취직을 했다!), 밴드를 만들거나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재미있는 일을 여럿이 도모할 것! 이렇게 현실의 조건들을 꾸준히 조금씩 바꾸고 이것이 차근차근 쌓여 나를 지탱할 때 비로소 내가 가진 자유의 크기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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