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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뿔뿔뿔 (2) 만화

뿔뿔뿔뿔 (2) 만화

  • 나지
  • |
  • 레진코믹스
  • |
  • 2017-03-11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911877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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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작도 안 했는데 피하려고 하면 안 되지. 나만 보면 돼.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마.” 자존감을 무한충전시켜주는 ‘세상착한’ 만화! 독특한 설정, 아름다운 그림, 잔잔한 감동과 짙은 여운을 주는 만화《뿔뿔뿔뿔》 2권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2부를 시작해달라는 독자들의 열성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이야기를 맺는다. 《뿔뿔뿔뿔》 속 회사는 어쩌면 우리 현실과 너무도 닮아 있다. 뿔이 달린 짐승으로 살아가야 하는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린 설정은 언뜻 보면 비정상과 정상의 경계를 두고 일반적인 선입견을 꼬집는 듯도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내면의 깊은 곳 어딘가에서 스스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다른 시선을 의식하는 나약한 내 모습을 의미하는 듯도 하다. 주인공 오후가 그렇다. 뿔이 달린 얼굴로 사는 자신의 모습을 자꾸 의식하고 스스로 주눅이 들어 있다. 그런 오후에게 같은 병인 양 대리와 라 차장, 마 부장, 왕오름 그리고 ‘보통’ 사람인 정우가 다른 사람은 의식할 필요도 없고 참을 필요도 없이 나다운 모습을 마음껏 펼치라고 힘을 북돋아준다. 그렇게 차근차근 성장하는 오후의 모습을 통해 나의 자존감도 충전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나 범수가 등장하면서 오후의 일상이 무너지는 위협을 받는다. 어린 시절 지독하게 괴롭힘을 당했던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늘 악몽을 꾸었던 오후에게 범수는 트라우마와 같은 존재다. 겨우 정착하기 시작한 오후에게 큰 혼란이 찾아오면서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이 문제를 뛰어넘는 과정이 우리에게도 스스로 생각해볼 만한 깊은 메시지를 준다.

저자소개

저자 : 나지 저자 나지는 《뿔뿔뿔뿔》로 레진코믹스에서 데뷔했다. ‘뿔 달린 초식 동물이 회사 생활을 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작품이 시작됐다. 주인공 오후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함께 사는 강아지 뚜비를 보고 그렸다. 예쁜 눈망울을 보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는 연재를 마무리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 트위터 @na_zee 작가 블로그 www.na_zee.blog.me 레진코믹스에서 보기 www.lezhin.com/ko/comic/horns

도서소개

“남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도망갈 필요도 없이 참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 으리으리한 의리의 형들 양 대리와 라 차장, 마 부장 그리고 정우의 응원과 돌봄 속에서 오후는 차츰 자존감을 키우며 성장해간다. 그러던 중 옆 팀의 같은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인 홍기동 대리가 오후에게 함께 일 해볼 생각이 없느냐며 기획안 작성하는 일을 제안한다. 오후는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보란 듯이 해낼 일이 있다는 것에 설레고 의욕이 솟는다. 하지만 오후의 의지와는 달리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한데…. 여러 경험들로 점점 단단해지는 오후. 불연 듯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그 기억만 아니면 모든 게 문제가 없는 일상이다. 하지만 나쁜 예감은 틀릴 리가 없다. 오래 전 오후에게 끔찍한 상처를 줬던 녀석이 같은 회사로 입사를 하면서 오후에게 큰 시련이 시작되고 만다! 오후는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지난 상처와 또 다시 찾아오는 혼란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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