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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위의 오늘

경제학 위의 오늘

  • 한성안
  • |
  • 왕의서재
  • |
  • 2017-03-23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9118661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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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저성장, 4차 산업혁명 같은 빅 이슈들을 잉태한 주류경제학의 경제질서에 대한 위대한 통찰력 경제를 움직이는 진짜 동력은 무엇인가? 여기에 각각 다른 답을 하는 두 개의 경제학이 있다. 하나는 경제적 요인이 또 다른 하나는 정치, 사회, 문화가 경제를 결정한다는 주장이다. 어찌 됐든 우리 삶은 경제학이라는 우아한 학문의 통제 아래 있는데, 책은 이를 생생한 현실에서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질서에 편입돼 영위되는 대부분의 경제활동에 단호하게 메스를 댄다. 거꾸로 말하면 이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저성장, 4차 산업혁명 같은 빅 이슈들에 대한 통찰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위해 베블런, 마르크스, 케인스 등 경제학의 거인들이 모조리 호출됐다. 문제는 경제가 맞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실제로 오늘을 어떻게 지배할까? 사람들의 현실 참여를 막고, 인간의 본질을 호도하는 경제학의 참담함 그리고 좋은 삶을 위한 경제학 # 대다수는 경제가 경제적 요인으로 움직인다고 본다. 경제적 요인을 ‘독립변수’로 선정하고, 인간의 경제적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게 분석의 편의를 위해서뿐 아니라, 경제학 모형을 간결한 방식으로 구축하기 위해 바람직하다고 알고 있다. 주류경제학의 대표적인 프레임이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경제와 사회는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나아가 사회는 경제를 강력히 결정한다. 경제가 실은 정치와 사회는 물론 문화 등 ‘비경제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움직인다. 왜 이 생각이 중요할까? 많은 사람이 수학방정식으로 범벅되고, 이자율, 통화량, 주식과 채권, 수출, 이윤, 수요, 공급 등을 다루는 학문이 경제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주제는 전 인구의 5%도 안 되는 사장님이나 투기꾼들의 얘기일 뿐 일반인들의 삶과 별 관계가 없다. 우리에겐 오히려 전셋값, 월급, 실업, 물가, 불평등, 빈곤과 같은 단어가 더 절실하다. 잘 생각해보라. 이런 경제 문제들은 정치, 사회, 문화 같은 비경제적 요인들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경제 측면에서 볼 때 사회는 분명히 ‘불순물’이다. 그런데 이 불순물 없이 경제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오히려 경제라는 큰 원 안에 사회라는 작은 불순물이 포

목차

프롤로그 - 4 01장 실업자는 놀고 싶어 노는 사람들(?) : 교육부의 대학 평가에 담긴 경제학 ? 15 02장 인간의 욕망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 : 사도세자의 경제학 - 21 03장 합리적으로 소비했다는 착각 : 조영남의 그림과 내 책 - 26 04장 왕조 자본주의 : 어느 사장의 맷값부터 땅콩회항까지, 유한계급들의 감춰진 욕망 - 32 05장 진보와 주류경제학은 동침할 수 있을까?: 문재인의 국민성장 패러독스 - 37 06장 주류경제학의 가정 : 민중은 개, 돼지! - 47 07장 규제된 노동이 성장을 촉진한다 : 노동개혁보다 부패 척결이 먼저인 이유 - 56 08장 아니 땐 굴뚝은 결코 하나가 아니다 : 그리스 경제위기가 복지지출에서 비롯됐다는 식의 경제 오류들 - 63 09장 이스털린의 역설 : 욕망은 통제될 때 행복에 더 가까워진다 - 71 10장 치킨게임과 죄수의 딜레마에 갇힌 현대 경제학 : 그들에게 게임은 왜 늘 네거티브섬일까 - 81 11장 경제학 교수 90%가 하는 거짓말 : 헬조선과 불완전경쟁시장의 수호자들 - 87 12장 노동의 가치는 경제법칙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전기료 누진제 폐지와 그 ‘못된 놈’의 에어컨 - 98 13장 3D는 어떻게 빈자의 직업으로 전락했나 : 모병제도와 진보 - 106 14장 주목하지 않는 저항은 정의가 아니다 : 약한 자, 돈 없는 자, 비주류의 개죽음 - 115 15장 우리는 모두 외국인입니다! : 포용적 성장의 실체와 ‘문화적’ 조건 - 123 16장 애국 보수시민에게 드리는 글 : 보수주의자는 무엇을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가? - 132 17장 인문학을 거세당한 경제학 VS 인문학을 되살려낸 경제학 : 왕년의 운동권 출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 139 18장 인간은 정말 성공과 이익만 좇는 존재인가? : 혼용무도 전에 국민무도가 있다 - 148 19장 중립도 극단으로 치우치면 해롭다 : 가수 김장훈에게 - 154 20장 톨스토이,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에우다이모니아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162 21장 제도경제학의 국가론 : 국민국가의 탄생과 의미 - 176 22장 국민국가를 되찾자 : 브렉시트와 보호무역 뒤집어 보기 - 182 23장 기술과 제도는 삶과 문화를 바꾼다 : 광장의 촛불 - 189 24장 돛단배 효과 : 군사, 반민족, 독재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 196 25장 지식의 지역분배 : 지역균형발전의 경제철학 - 201 26장 출산과 다산의 기쁨은 계층별로

저자소개

저자 : 한성안 저자 한성안은 학문의 출발은 보통의 경우처럼 주류경제학에서부터였다. 거창한 구호와 사회의식은 낯설었다. 물론 칸트와 카뮈에 번민하며, 대학합창단의 열성 단원일 정도로 인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휴머니스트인 건 분명했다. 악명 높은 ‘삼각관계’에 연루돼 아내 될 사람을 쫓아 1985년에 독일로 유학했다. 사랑을 위하여!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Diplom) 와 경제학 박사를 땄다. 뒤에 건너온 운동권 유학생들에게서 조국의 상황을 귀동냥해 듣고 경제학 연구의 방향을 진보로 틀었다. 사회의 불평등과 불의를 고칠 수 있는 학술적 연구가 필요했던 것. 마르크스경제학에도 전념했지만, 그것이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결론짓고 인간?제도?기술에 중점을 두는 ‘진화적 제도경제학’에 관심을 두었다. 평소 인문주의 시각이 이 전환에 한몫했다. 자각, 성찰 그리고 결단의 과정에서 케인스, 슘페터 그리고 최종적으로 베블런을 만났다. 진화적 제도경제학에서 베블런은 독보적 지위를 점하지만, 슘페터는 물론 케인스, 심지어는 마르크스 없이 그것은 제대로 설 수 없다. 다양한 거인들의 합작품인 셈이다. 귀국 후 먹고살기가 녹록잖았다. 주류경제학이 지배하는 한국대학에 비주류학자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 부산발전연구원의 기술이전센터 비정규직, 부산광역시청 과학기술정책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과학기술정책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시간강사임에도 부산대학교에서 최우수강의교수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 영산대학교에 정규직 교수로 둥지를 틀고 있다. 학술연구에 전념한 덕에 한국경제 학회와 한국사회경제학회 등 메이저 학회에만 십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6년 BMW코리아 학술상(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공간에서 철저한 아카데미즘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쉽고 대중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해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됐다. 『상식이 그리운 시대』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블로그경제학』(2012)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경제학광장』(2015)을 펴냈다. 전자는 KBS 1TV의 ‘즐거운 책읽기’에 소개됐고, 후자는 매일경제신문사의 ‘정진기언론문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통계학』(2013)을 교과서로 저술한 동시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2011)을 독특한 방식으로 편역해 큰 호응을 얻고

도서소개

경제학은 실제로 오늘을 어떻게 지배할까? [경제학 위의 오늘]은 그런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오늘 이 땅 곳곳에서 벌어지는 경제 이슈와 삶의 문제를 경제학 위에서 조명한다. 나아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는 좋은 삶을 위한 경제학의 존재와 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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