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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 마리 루티
  • |
  • 동녘
  • |
  • 2017-03-1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024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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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5년 ‘메갈리안’ 등장 이후, 일주일에 한 권씩 여성학 관련서들이 출간되고 있다. 25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여성주의 주변에 있던 사람으로서 놀랍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이 가는 책이 있다. 거칠게 분류하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내 심정을 대변하는 경우가 있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 있다. 마리 루티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는 후자다. 과학자든 정치가든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의 언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도 이런 상식이 필요한 학자들이 떼 지어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진화심리학자들이 그렇다. 그들은 가장 사회적인 구성물을 자연의 법칙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디에도 자연의 법칙은 없다. 자연의 법칙이라고 간주되는 인간의 사고방식이 있을 뿐이다. 문제는 언제나 무엇을 자연이라고 보는가, 자연의 범주는 누가 정하는가이다. 그것이 권력이고 지식이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지만 ‘올바른 길’은 있다. 더구나 그 ‘올바른’ 길이 ‘빠른 길’이라면,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을까. 지식이 구성되는 과정을 아는 것이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는 과학이나 성차별에 국한되는 책이 아니다. 지식이 만들어지는 앎의 원리를 일깨운다. ‘지적 대화를 위한 깊고 넓은 지식’을 원한다면 이 책이 출발점이다. 근래 나온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텍스트다. _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낯선 시선》의 저자) 진화심리학자들의 거짓말 1992년 존 그레이의 저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나온 뒤로, 자기계발서 전문가들은 남녀가 심리적, 감정적, 성적으로 엄청나게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며, 남녀 관계 문제들은 서로의 성 특이적인 욕구, 강점, 속성, 혼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는 신념을 고수해왔다. 남녀를 떠나 개개인이 겪은 경험치의 차이, 유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한 개인이 자라면서 내면에 축적된 성장의 역사 등은 진화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그들은 오직 ‘남녀’라는 성만이 관계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거의 모든 남성과 여성을 두 개의 틀 안에 나누어 구분할 수 있으며, 그 틀에 벗어나는 이들이 일부 있다고 인정하기는 했지만 벗어나는 이유 역시 동물학적

목차

추천사 머리말 1. 근시안적 남성 대 여성의 구도 2. 성차의 이데올로기 3. 반발의 오만함 4. 수줍은 여성의 몰락 5. 잔혹한 낙관주의 맺음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마리 루티 저자 마리 루티는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어 파리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을 연구하고 졸업했다.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200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 Psychology Today》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 재정비하기(Reinventing the Soul: Post humanist Theory and Psychic Life)》, 《취약한 것들의 세계(A World of Fragile Things: Psychoanalysis and the Art of Living)》, 《사랑의 호출(The Summons of Love)》, 《하버드 사랑학 수업(The Case for Falling in Love)》 등이 있다. 역자 : 김명주 역자 김명주는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연애》, 《스펜트》,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화 이야기》, 《다윈 평전》,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플라밍고의 미소》, 《생명 최초의 30억 년》, 《1만 년의 폭발》, 《공룡 오디세이》, 《아인슈타인과 별빛여행》, 《해답은 DNA》,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등이 있다.

도서소개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남녀에 관한 유해한 이분법을 비판한 책이다.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젠더 프로파일링이 실제로는 그럴싸한 과학의 권위를 획득한 문화적 신화에 불과하며, 이러한 신화가 사실로 교묘하게 둔갑하는 지점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러한 진화론적 추론 방식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이 허구가 얼마나 무서운 젠더 패러다임을 생산하는지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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