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드러내지 않기

드러내지 않기

  • 피에르 자위
  • |
  • 위고
  • |
  • 2017-03-10 출간
  • |
  • 180페이지
  • |
  • ISBN 9791186602218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드러냄을 부추기며 스펙타클에 열광하는 사회,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사회, 드러내고 싶은가, 사라지고 싶은가? 누군가가 되기를 요구받는 자리에서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 되고, 오로지 누군가로서만 존재하기를 요구받는 자리에서는 역사라는 위대한 서정비가의 모든 이름들이 된다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자위의 『드러내지 않기_혹은 사라짐의 기술』이 출간되었다. 파리 7대학 철학교수이자 정치철학에 관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저자는 일반화된 감시, 노출증에 대한 열광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을 제시한다. 드러내지 않기가 현대 사회의 독특한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우리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저항의 유쾌하고 필수적인 형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리스철학에서 시작해, 유신론, 무신론을 거쳐 벤야민, 한나 아렌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짚어가면서 이 경험의 고유함과 독창성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세계를 지탱하는 힘이 ‘드러내지 않기’, ‘드러내지 않는 영혼’에 있음에 주목하면서, 이 경험이 도시적이고, 민주적이고, 유연한 정치적인 경험이자 전체주의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 드러내지 않기, 현대 사회의 ‘소프트’ 전체주의에 맞서 | 드러냄을 부추기며 스펙타클에 열광하는 사회, 누구에게나 ‘15분간의 명성’이 약속된 현대 사회는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하는 사회에는 그늘도 숨을 데도 없다. 죄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앙에 위치한 간수에게 잘 노출되게끔 고안되었던 벤담의 감옥은 오늘날 일상이 되어버린 감시카메라, 전자메일 해킹, 소형 정찰기와 첩보위성을 동원한 국민 감시의 감옥으로 변했다. 감시가 일반화되고 자기이미지에 일말의 여지도 없이 복속된 사회,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 전체주의인 현대세계에 우리는 어떻게 맞설 것인가? 저자는 팬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우리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저항의 유쾌하고 필수적인 형식이라고 말한다. 자기 증명에 대한 집요한 요구와 전방위적인 감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반기를 드는 방식이라

목차

들어가는 글 008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의 뿌리를 찾아서 044 드러내지 않기에 대한 계보학적 연구 078 현대의 전체주의에 맞서 118 사라짐의 기술 139 감사의 글 172

저자소개

저자 : 피에르 자위 저자 피에르 자위 Pierre Zaoui는 철학자. 파리 7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프랑스철학연구센터(CIEPFC)의 회원이며 국제철학학교(CIPh)의 책임자였다(2004~2010). 스피노자, 질 들뢰즈, 현대 예술, 정치사상 등을 주로 연구하며 인문계간지 『바카름Vacarme』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자유주의는 야만인가?』(2007), 『스피노자: 자기결정』(2009), 『사는 것, 그것은 믿는 것이다: 데이비드 흄에 대한 철학적 초상 Vivre, c'est croire: portrait philosophique de David Hume』,『재앙들을 가로질러』(2010)가 있다. 역자 : 이세진 역자 이세진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나르시시즘의 심리학』,『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음악의 시학』,『수학자의 낙원』,『니체와 음악』,『발작』,『설국열차』,『회색 영혼』,『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현대 사회에 맞서는 드러내지 않는 기술 『드러내지 않기』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자위 저자가 일반화된 감시, 노출증에 대한 열광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사회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내지 않기의 기술을 제시한다. 펜옵티콘의 감시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는 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기 기술은 독특한 경험이다. 이 책은 그리스철학에서 시작해 유신론, 무신론, 벤야민, 한나 아렌트까지 서양 사상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짚어가며 이 경험의 고유함과 독창성을 이야기한다. 이 경험이 도시적이고 민주적이고 유연한 정치적 경험이자 전체주의를 견뎌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드러내지 않기를 사라짐의 기술이라 말한다. 이 드러내지 않기라는 경험은 자신을 부정하거나 죽기를 원하는 기술이 아니라 항상 밖으로 내딛는 걸음이다. 불연속성을 받아들이는 기술, 일시적인 경험이나 입장을 받아들이는 기술, 연속성은 꿈에 불과함을, 우리는 불연속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에서 드러내지 않기는 보들레르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후 블랑쇼, 들뢰즈,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사유를 추적하면 세계와 사물의 아름다움이 출현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민주적이고 유연한 정치적 경험이 드러내지 않기의 고유함을 말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