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모두 불법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모두 불법입니다

  • 최은주
  • |
  • 갈라파고스
  • |
  • 2017-03-08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91187038184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한 권의 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갖 만용과 추태를 자행해온 외교관 집단의 부끄러운 현실을 밝히는 또 하나의 거대한 촛불인 동시에, 굴종하지 않는 한 인간이 오합지졸의 국가 조직 앞에서 얼마나 위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횃불이기도 하다. … 존엄을 지닌 인간과 굴종하는 인간, 그들 사이에 가로 놓인 벽을 없애거나 혹은 더 높이 쌓으려는 전쟁. 어느 편에 서서 싸울 것인지는 우리 몫의 선택이다. -목수정(『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어느 비정규직이 파리 노동재판소에서 벌인 반란! OECD 한국 대표부를 상대로 노동 소송을 걸다 외교관은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프랑스에 파견되는 외교관들은 프랑스어를 하지 못한다. 가끔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외교관들이 부임하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법적·행정적 업무를 이행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실질적인 행정 업무는 현지에서 채용된 행정원이 맡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비정규직’이다. 파리 주재 OECD 한국 대표부에서 7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저자는 상사에게 당한 사내 폭력을 상부에 보고하지만 오히려 괘씸죄로 해고당한다. 이에 저자는 한국 대표부를 상대로 부당 해고와 사내 폭력으로 소송을 걸고 프랑스 노동재판소는 저자의 손을 들어 준다. 하지만 한국 대표부는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배상금 지불을 거부한다. 이 책은 노동 재판소에서 승소하고 한국 대표부로부터 배상금을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파리 주재 재외공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대한민국이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상사에게는 아첨하지만 부하 직원에게는 비인격적인 대우를 서슴지 않고, 비정규직을 직원으로 대우하진 않으나 ‘우리’는 한 식구이므로 단체 생활은 강요한다. 비상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휴가를 떠난 부하 직원은 강제로 복귀시키지만, 상사의 단잠은 방해해서는 안 되므로 일이 있으면 아침에 보고한다. 비정규직은 근무 조건이나 복지 혜택뿐만 아니라 인격에서도 차별 대우받는 이곳의 현실은 작은 대한민국인 OECD 한국 대표부가 위치한 프랑스라는 국가에서 더욱 드러난다. 노동자 또한 갑이 되는 나라 프랑스와 약자보다는 강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노동자는 여전히 약자일 수밖에 없는 나라 대한민국. 이 책은 두

목차

들어가는 말: 참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반란 1장 괘씸한 재판 1. 피고, OECD 한국 대표부 2. 삶의 방향을 바꿔버린 10분의 우연 3. 파리 노동재판소 복도에서 4. 파리 7대학 토템 카페 5. 외국어를 할 줄 모르는 외교관 6. 라틴 지구와 도서관의 유령 7. 그들다운 전략 8. 새벽 5시에 자전거로 출근한 까닭 9. 증인의 민낯 10. 에어버스 회장의 집, 한국 대표부 공관이 되다 11. 재판장에 서다 12. 체류증의 의미 13. 판결 14. 외교증의 숨은 진실 15. 목격한 자와 침묵한 자 16. 노예 계약서? 고용 계약서? 17. Keep calm and carry on 18. 청와대로 보내는 편지 19. 예상 적중 20. 대한민국 민원인이 되어 21. ‘그분’이 오신다, 다급해진 개미들 22. 어색한 만남 23. 그들과의 대화 24. 지하철에서 25. 표현의 자유 26. 마침내, 종결 2장 갑질에 맞서 을질할 수 있는 나라, 프랑스적 노동 1. 하녀가 살던 방 2. 다음 월요일에는 ‘뽕’하세요 3. 크루아상과 공짜 밥 4. 공과 사는 철저하게 5. 마담 부자디와 사다리 소동 6. 불참하면 불이익 당할 줄 알아 7. 내가 돈을 주겠다는데! 8.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요? 9. 바캉스, 그 불가침의 영역 10. 나의 노동 역사 11. 부활절씨와 보낸 실업자 생활 12. 우리를 닮은 나라 13. 잘 먹고 잘 살기는커녕 먹고 살 일이 걱정 나오는 말: 나를 힘들게 했던 오랜 친구와 작별하며 추천의 글: 굴종하지 않는 존엄한 인간의 힘│목수정

저자소개

저자 : 최은주 저자 최은주는 파리 8대학 심리학 학사, 파리 7대학 대학원 인류학 석사. 특정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아주 괘씸한 비정규 노동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박사 과정 준비 중 주 OECD 한국 대표부에 채용되어 7년간 근무했지만 사내 폭력을 외교본부에 보고한 것이 빌미가 되어 2012년 해고당한다. 같은 해 파리 노동재판소에 이에 대한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다. 그러나 외교관 면책특권을 남용하며 프랑스 법원 판결을 무시하는 한국 대표부를 상대로 다시 4년간 맞서게 된다. 수많은 민원과 항의 끝에 2016년 9월 결국 한국 대표부의 법원 판결문 이행을 이끌어 낸다.

도서소개

프랑스 내 대한민국, OECD 한국 대표부, 이 특수한 공간에서 비정규직이 벌이는 을의 반란! 외교관은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게 프랑스에 파견되는 외교관들은 프랑스어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맡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이는 현지에서 채용된 행정원이 맡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비정규직’이다. [프랑스에서는 모두 불법입니다]의 저자 최은주는 파리 주재 OECD 한국 대표부에서 7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했지만 상사에게 당한 사내 폭력을 상부에 보고하고 오히려 괘씸죄로 해고당한다. 이에 저자는 한국 대표부를 상대로 부당 해고와 사내 폭력으로 소송을 걸고 프랑스 노동재판소는 저자의 손을 들어 준다. 하지만 한국 대표부는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배상금 지불을 거부한다. 노동 재판소에서 승소하고 한국 대표부로부터 배상금을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한 이 책은 파리 주재 재외공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대한민국이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두 국가가 맞대고 있는 특수한 공간에서 비교되는 노동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짚어 보게 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