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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인간의 길을 묻다

공자, 인간의 길을 묻다

  • 이우재
  • |
  • 지식노마드
  • |
  • 2017-03-10 출간
  • |
  • 430페이지
  • |
  • ISBN 979118748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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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자가 생각한 ‘인간의 길’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나아가 공자가 꿈꾼 ‘대동 세상’은 무엇이기에 공자 스스로 깨달은 바를 세상에 펴기 위해 13년 가까이 죽음의 위협마저 겪으며 천하를 주유하였을까?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공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책의 더 큰 미덕은 저자의 문제의식보다도 그 치밀한 논증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논어』에는 제자들이 ‘인(仁)’에 대해 묻는 대목이 모두 일곱 번 나온다. 그런데 그때마다 공자의 대답은 다 다르다. 공자는 인의 개념을 정의하기보다는 묻는 사람의 상황에 맞춰 가장 절실한 것을 중심으로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논어』에는 ‘인’과 ‘예’가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밝히는 대목이 한 군데도 없기 때문에, 과장해서 얘기하면, ‘인’과 ‘예’에 대한 해석은 논어를 공부한 사람 숫자만큼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의 선명한 문제의식에 비추어 보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하나하나 근거를 확인하는 논증의 과정을 거치는 저자의 접근이 가치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논어의 한 글자, 한 구절마다 살피면서 동서고금의 주석을 비교 검토하고, 그것으로도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맹자 등 유가의 다른 이의 글과 역사적 사실을 참조한 이후에야 자신의 해석으로 나아간다. 동서고금의 주석을 넘나드는 치밀한 논증의 과정을 만난다 “나를 극복하고 예를 실천하는 것이 인을 행하는 것이다(克己復禮爲仁).” 안연의 물음에 대한 공자의 이 답에 대한 해석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 핵심이면서 저자의 관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 중 하나이다. 저자는 이 구절에 관해 주희의 해석을 비판한다. 주희는 사람이 사사로운 욕심을 제거하고(극기), 천리로 돌아가면(복례), 다시 그 마음의 덕이 온전해지니, 이것이 인을 행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천리로부터 인의예지를 받아 태어났으므로, 본래 맑았던 거울에 먼지가 쌓여 지저분해진 것을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면 다시 거울이 원래의 맑음을 회복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주희가 인과 예의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천리라는 하나의 개념 속에 녹여버림으로써 극기복례가 왜 인이 되는지, 좀 더 나아가 왜 예가 인이 될 수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저자는 이어서 하안, 다산 등의 논어

목차

책머리에 1부 공자의 생각 1장 도(道) 도(道), 세상의 주인으로서 인간이 가야 할 길 공자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사해 안은 모두 형제다 공자는 정말 주역을 공부했을까? 공자는 죽음과 귀신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2장 학(學) 공자에게 배움은 어떤 것이었을까? 천상지탄(川上之歎),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자의 마음가짐은 명경지수와 같았을까? 유교무류, 가르침에 차별이 없다 단장취의, 공자에게 시는 도구일 뿐 3장 인과 예 효와 우애는 인의 근본일까? 인을 행하는 근본일까? 극기복례위인, 인은 무엇이고 예는 무엇인가? 4장 정치 수신과 위정, 자기를 닦아서 남을 평안케 한다 공자의 정치노선은 진보일까 보수일까?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2부 공자의 일생과 제자들 5장 공자의 일생 공자의 출생과 가족관계 성장과정: 공자는 누구로부터 배웠는가? 장년: 공자는 노나라의 사구司寇를 지냈을까? 13년간의 주유: 왜 반란군에 가담하려 했을까? 귀국, 그리고 임종 6장 공자의 제자들 꾸중만 들은(?) 재아 칭찬만 받은 안연 공자에게 말대꾸하는 유일한 제자 자로 불행히도(?) 안연과 같은 시대에 태어난 자공 법통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증삼 공자로부터 파문당한 제자 염유 공자로부터 소인이라고 꾸중 들은 번지 소인 같은 선비가 되지 말라고 가르침 받은 자하 공자의 다른 제자들

저자소개

저자 : 이우재 저자 이우재는 1957년 생으로 인천에서 송월초등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여 1978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1988년 소요죄로 세 번 옥고를 치른 바 있다.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부이사장으로 있다. 새것은 엄두도 못 내지만 옛것이나마 제대로 공부해 보자고, 2009년 9월에 인문학 서당 ‘온고재(溫故齋)’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대표로 있다. 『이우재의 논어읽기』, 『이우재의 맹자읽기』(21세기북스)를 썼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의 시계전략』(21세기북스) 등이 있다.

도서소개

공자가 생각한 인간의 길이란 무엇인가? 공자가 생각한 ‘인간의 길’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나아가 공자가 꿈꾼 ‘대동 세상’은 무엇이기에 공자 스스로 깨달은 바를 세상에 펴기 위해 13년 가까이 죽음의 위협마저 겪으며 천하를 주유하였을까?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공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책의 더 큰 미덕은 저자의 문제의식보다도 그 치밀한 논증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논어』에는 제자들이 ‘인(仁)’에 대해 묻는 대목이 모두 일곱 번 나온다. 그런데 그때마다 공자의 대답은 다 다르다. 공자는 인의 개념을 정의하기보다는 묻는 사람의 상황에 맞춰 가장 절실한 것을 중심으로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논어』에는 ‘인’과 ‘예’가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밝히는 대목이 한 군데도 없기 때문에, 과장해서 얘기하면, ‘인’과 ‘예’에 대한 해석은 논어를 공부한 사람 숫자만큼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의 선명한 문제의식에 비추어 보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하나하나 근거를 확인하는 논증의 과정을 거치는 저자의 접근이 가치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논어의 한 글자, 한 구절마다 살피면서 동서고금의 주석을 비교 검토하고, 그것으로도 해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맹자 등 유가의 다른 이의 글과 역사적 사실을 참조한 이후에야 자신의 해석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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