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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

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

  • 품라 고보도 마디키젤라
  • |
  • 달달한금요일
  • |
  • 2017-03-10 출간
  • |
  • 331페이지
  • |
  • ISBN 979119584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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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용서는 매우 새롭고 또 불편한 행위이다. 그럼에도 용서는 치유의 길을 열어 준다. 치유로 가는 여정에는 그만한 고통이 따른다.” 인간의 가장 숭고하고 고차원적인 행위, ‘용서’를 낱낱이 파헤친 책! 유진 드콕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저지른 잔인한 인종분리정책 아파르트헤이트의 행동대장이었다. ‘Prime Evil(악의 화신)’이라는 별칭이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였을 만큼 냉혹하고 기계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는 국경을 넘나들며 수많은 반아파르헤이트 조직원들을 음해하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살인공작을 진두지휘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시대가 종식되고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학살의 상처를 봉합하는 진실과화해위원회(TRC)가 본격 가동되었다. 드 콕은 그 과정에서 212년 형을 받았다. 법원은 그에게 인류에 대한 범죄, 그 책임을 물었다. 저자 품라 고보도 마디키젤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임상심리학자로서 반아파르트헤이트 조직원을 변호했던 인권변호사들을 돕다가 1996년 진실과화해위원회에 합류하였다. 당시 위원회 구성원 중 유일한 흑인 여성이자 심리학자였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고 진실을 밝혀 가면서 유진 드콕을 형무소에서 여러 차례 대면한다. 그리고 먼저 연민의 손길을 건넨다. 아파르트헤이트 학살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그가 용기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용서가 전제되지 않으면 진정한 화해는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품라가 드콕의 손을 잡는 순간부터 용서의 기적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을지 모른다. 품라는 용서하는 행위가 인간을 한 차원 높여 준다는 점을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용서하기로 한 결정은 희생자를 가해자의 소망에 대해 열쇠를 가진 자의 힘의 위치로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가해자가 양심의 가책을 표현하기 시작한 순간, 희생자는 가해자를 인간 공동체로 들여보내는 권한을 가진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자는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그 순간까지 학살에 가담한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서 나와 매듭을 풀지 못한 누군가를 용서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 줄 거라 확신한다. 이로써 품라가 활동했던 진실과화해위원회는 가장 비극적인 현대사 중 하나였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용서를 통한 ‘치유의 실험’을 해낸 것이다.

목차

006 전 세계 언론 매체와 여러 인사들이 보여 준 이 책에 대한 호평 011 1 아파르트헤이트 현장 035 2 악의 화신과 만나다 083 3 방아쇠를 당긴 손 105 4 악은 진화한다 163 5 트라우마를 말하다 209 6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묵인 235 7 “내 마음속에는 증오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1 에필로그 281 부록: 아파르트헤이트 약사 293 주

저자소개

저자 : 품라 고보도 마디키켈라 저자 품라 고보도 마디키젤라 Pumla Gobodo-Madikizela는 임상심리학자로서 1996년부터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를 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실과화해위원회(TRC)에서 일익을 담당하였고, 그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당한 희생자 가족과 이 인권 침해의 책임이 있는 가해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함께 참여했다. 특히 용서의 과정과 그 과거의 트라우마에 대한 관계, 용의자의 희생 요소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심각한 인권 침해 현장에 있었던 가해자와 희생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University of the Free State의 수석 연구 교수로 있으며, 복수와 용서에 관한 주제로 여러 나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 책 이름과 같은 제목의 연극이 영국 극작가 니콜라스 라이트에 의해 무대에 올랐는데, 이 연극은 세계 유명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런던 The Hampstead Downstairs, 뉴욕 유명 극장 the Brooklyn Academy of Music(BAM)에서 장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역자 : 방춘호 역자 방춘호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제이피모간(JP Morgan), 바클레이스(Barclays)은행, HSBC 증권 등에서 한국대표를 역임했고, 현 대우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도서소개

인간의 가장 숭고하고 고차원적인 행위 '용서'에 관하여. 유진 드콕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저지른 잔인한 인종분리정책 아파르트헤이트의 행동대장이었다. ‘악의 화신’이라는 별칭이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였을 만큼 냉혹하고 기계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는 국경을 넘나들며 수많은 반아파르헤이트 조직원들을 음해하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살인공작을 진두지휘했다. 『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의 저자 품라 고보도 마디키젤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임상심리학자로서 반아파르트헤이트 조직원을 변호했던 인권변호사들을 돕다가 1996년 진실과화해위원회에 합류하였다. 당시 위원회 구성원 중 유일한 흑인 여성이자 심리학자였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고 진실을 밝혀 가면서 유진 드콕을 형무소에서 여러 차례 대면한다. 그리고 먼저 연민의 손길을 건넨다. 아파르트헤이트 학살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그가 용기를 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용서가 전제되지 않으면 진정한 화해는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품라는 이 책을 통해 용서하는 행위가 인간을 한 차원 높여 준다는 점을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용서하기로 한 결정은 희생자를 가해자의 소망에 대해 열쇠를 가진 자의 힘의 위치로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가해자가 양심의 가책을 표현하기 시작한 순간, 희생자는 가해자를 인간 공동체로 들여보내는 권한을 가진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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