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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광인 (2)

열하광인 (2)

  • 김탁환
  • |
  • 민음사
  • |
  • 2015-02-25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374420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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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2장
13장
14장

도서소개

이 소설은 정조(正祖)가 문체 반정을 일으킨 1792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체 반정이란 정조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패관기서와 소품문을 멀리하고 전통적 고문(古文)을 모범으로 삼도록 명한 일을 가리킨다. 중국의 신문물을 참신한 문체로 묘사하여 젊은 지식인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의 문풍을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금서로 낙인 찍힌다. 이 일로 모처럼 싹트려던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의 싹은 짓밟혔고, 정조는 점차 개혁 군주의 면모를 버리고 절대 군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792년의 문체 반정을 배경으로, 당시 최대 베스트셀러였으나 정조에 의해 금서로 묶인 <열하일기>를 둘러싼 연쇄 살인의 비밀을 파헤친다.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의 형식에 담은 '백탑파 연작' 가운데 한 작품이다. <방각본 살인사건>, <열녀문의 비밀>에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문체 반정'이란 정조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패관기서와 소품문을 멀리하고 전통적 고문(古文)을 모범으로 삼도록 명한 일을 가리킨다. 중국의 신문물을 참신한 문체로 묘사, 젊은 지식인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조선의 문풍을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금서로 낙인 찍힌다. 이 일로 모처럼 싹트려던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의 싹은 짓밟혔고, 정조는 점차 개혁 군주의 면모를 버리고 절대 군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792년 10월 19일, 백탑파 서생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문체가 단정하지 못함을 이유로, 정조가 백탑파의 우두머리인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등을 탄압하기 시작한 것. 특히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는 중국의 신문물 관련 내용이 젊은이들을 현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요주의 금서로 낙인찍힌다. 백탑파 서생들은 모조리 숙청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자송문(自訟文 : 반성문)만 쓰면 별 일 없을 거라는 희망 속에서 갈팡질팡한다.

한편 이명방은 <열하일기>를 몰래 숨어 읽는 사람들의 모임인 '열화광'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열하광'은 이덕무와 이덕무가 친딸처럼 아끼는 여인 명은주, 역관 조명수, 걸승 덕천, 서쾌 홍인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열화광'의 마지막 모임이 있던 어느 날, 의문의 무사 집단이 난입하여 조명수를 살해한다.

조선 후기 정치사의 최대 미스터리, 문체 반정

이 소설은 정조(正祖)가 문체 반정을 일으킨 1792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체 반정이란 정조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패관기서와 소품문을 멀리하고 전통적 고문(古文)을 모범으로 삼도록 명한 일을 가리킨다. 중국의 신문물을 참신한 문체로 묘사하여 젊은 지식인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의 문풍을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금서로 낙인 찍힌다. 이 일로 모처럼 싹트려던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의 싹은 짓밟혔고, 정조는 점차 개혁 군주의 면모를 버리고 절대 군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에 재인식되어야 할 작품

백탑파 연작은 18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안으로는 임진·병자 양대 난을 겪은 후 상업이 발달하고 흥성한 문화가 서민층에까지 미쳐 소설이라는 대중문화가 싹트기 시작하고, 대외적으로는 명말 청초 문집, 서양학, 천주교 등이 북경의 유리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주자학의 아성을 해체해 가던 시기이다. <열하광인>은 정조의 문체 반정을 통해 고문(古文)으로 상징되는 보수 세력과 중국의 신문물로 대표되는 혁신 세력이 나라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한 판 승부를 그려 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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