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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

  • 서정자
  • |
  • 꿈초(꿈꾸는초승달)
  • |
  • 2017-03-05 출간
  • |
  • 80페이지
  • |
  • 188 X 236 X 8 mm /237g
  • |
  • ISBN 978896749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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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음속에 두려움이 생겨 피하고 싶나요?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의 두려움 극복기를 들어 보세요!

‘자전거 타다 넘어진 후로 무서워서 자전거를 못 타겠어.’
‘가위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려.’


주변에서 이런 말을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나요? 여러분에게도 두려운 것이 하나쯤 있겠지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만 하는 것 같은데, 내게만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피하게 되는 것들 말이에요. 마음속의 두려움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길 수 있어요. 겪어 보기도 전에 시도할 엄두조차 못 냈을 수도 있고, 이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이후로 두려움이 생겼을 수도 있지요.

이런 저런 이유로 내 마음속에 두려움이 한번 찾아오고 나면 그것을 떨쳐내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간혹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무서워할 것 없다고 충고를 해주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나만 못한다는 생각에 점점 위축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것은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 알고 있나요?

이 책에도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등장해요. 남들과는 다른 재주를 지닌 고양이지요. 바깥세상을 두려워하던 이 고양이에게 어느 날 길고양이 친구들이 생겼어요. 이 친구들과 함께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도전도 하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답니다. 주인공 고양이는 왜 바깥세상을 두려워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결국 두려움을 극복해 냈을까요? 과연 어떤 사건들이 벌어진 건지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쉿, 이건 비밀인데 나는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야!

똥꼬는 동화 작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예요. 어느 눈 내리던 밤, 자동차 사고로 엄마 고양이를 잃고 울던 똥꼬를 데리고 와 준 고마운 엄마지요. 똥꼬의 진짜 하루는 엄마의 출근과 함께 시작돼요.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책도 보고, 컴퓨터를 켜서 엄마가 쓴 동화를 보곤 하지요. 잠깐, 고양이가 어떻게 글을 읽을 수 있냐고요? 똥꼬에게는 여느 고양이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건 엄마도 모르는 사실이니까 쉿, 비밀이에요!

이런 똥꼬에게도 무서운 것이 있어요. 그것은 집 바깥의 세상, 그중에서도 특히 자동차예요. 엄마 고양이가 차 사고를 당하던 밤을 똥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 후로는 자동차만 보면 무서워서 오줌을 찔끔 싸고 만답니다.

여느 날과 같이 집에서 컴퓨터로 엄마의 동화를 보던 날, 베란다 너머로 똥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날 이후 똥꼬에게 고양이 친구가 생겼지요. 검은 고양이 까미는 바깥세상과 자동차가 무서워 나가기를 망설이던 똥꼬에게 용기를 주었답니다. 까미의 응원에 힘입어 똥꼬는 집 앞의 나무를 타고 오랜만에 땅을 밟았어요. 까미와 함께 꽃밭을 거닐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요. 하지만 고양이 친구들의 생활은 힘들어 보였어요.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뒤지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쓰레기통 근처의 물로 배를 채운다고 했지요. 똥꼬는 이런 이야기도 엄마의 동화에 추가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그만 친구 중에 하나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붙잡히고 말았어요. 울음을 터뜨리는 까미를 보면서 똥꼬는 친구를 구해내기로 결심해요. 과연 똥꼬는 친구를 구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똥꼬와 엄마가 함께 쓰는 동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려움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어요

이 책은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고양이 똥꼬가 마음속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대립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화해를 하며 우정에 대해 깨닫기도 해요. 그리고 이리저리 치이는 길고양이들의 열악한 생활도 그려져 생명 존중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지요. 특히 고양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 똥꼬는 두려움에 맞설 때마다 속으로 주문을 걸고 노래를 지어 부르며 이겨냈어요. 지금 여러분에게 제일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옆에서 응원을 해줄 뿐이에요. 결국 두려움을 이겨내는 건 여러분 자신이지요. 자, 이제 이 책의 주인공 똥꼬처럼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 보세요.
‘그까짓 것쯤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할 수 있다고!’

한뼘어린이 시리즈 소개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며 독서에 눈을 뜨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성한 창작동화입니다. 흥미진진하고 깊이 있는 소재를 담은 이야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 줍니다.

목차

단추놀이
무서운 자동차
엄마의 동화
동화 쓰기는 힘들어
친구들
엄마의 외출
한눈이를 구하라
집으로
엄마가 달라졌어요
고양이 동화 작가

저자소개

저자 서정자는
어릴 적부터 저는 이야기를 잘했어요. 일곱 살 때 다른 동 네에 불려갈 정도였거든요. 제 이야기에 사람들은 홀딱 빠 져들었지요. 그 시절 들려주던 이야기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동화를 만들어 모두 홀딱 빠져들게 하는 게 요즘 제 꿈이랍니다.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로 29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200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와 전북작가회의 회원입니다. 요즘에는 동화모임 ‘손바닥발바닥’에서 즐겁게 동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봉홧불을 올려라』 『내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가 있습니다.

도서소개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고양이 똥꼬가 마음속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대립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화해를 하며 우정에 대해 깨닫기도 해요. 그리고 이리저리 치이는 길고양이들의 열악한 생활도 그려져 생명 존중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지요. 특히 고양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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