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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농장

장기농장

  • 하하키기 호세이
  • |
  • 시공사
  • |
  • 2017-02-24 출간
  • |
  • 644페이지
  • |
  • ISBN 978895277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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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햇병아리 간호사가 엿들은 ‘무뇌아’라는 한마디, 모든 것은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어느 봄, 노리코는 꿈에 그리던 세이레이 병원 소아과에 첫 출근을 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그림같이 자리한 최첨단 병원, 뛰어난 의료진과 베테랑 선배들, 작고 여린 몸으로 꿋꿋하게 병마와 싸워나가는 아이들. 아직 한 사람 몫을 다하기엔 부족한 자신이지만, 그런 만큼 더 힘을 내야한다고 각오를 다지는 그녀다. 하지만 기분전환 겸 찾은 산 정상 레스토랑에서 만난 묘한 커플이 남긴 ‘무뇌아 출산’이라는 말, 그리고 단짝 유코가 전해준 병원 내 비밀병동에 관한 이야기. 무뇌아, 뇌가 없이 태어나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60만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폐쇄병동》의 작가 하하키기 호세이가 더욱 깊은 이야기로 독자 곁으로 돌아왔다. 단 1년 후의 미래도 그릴 수 없고, 돌아갈 집도 없는 폐쇄병동 환자들의 실상을 통해 우리네 세상 자체도 폐쇄병동으로 바꾸어버리는 편견의 벽을 아프게 그려냈던 호세이는 이번 작품에서도 정상과 비정상, 옳고 그름, 그리고 인간과 ‘인간 아님’ 혹은 ‘인간 이하’의 벽을 만드는 인간들의 과오를 뼈아프게 지적한다. 그것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의료 현장의 생생한 기록과 현실들을 가지고서. 사건의 시작이자 결과인 ‘인간’ 생명이라는 절대불변의 가치를 다루면서도 한편 철저한 자본주의에 지배받는 의료계,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드라마는 그 자체로 소설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하지만 호세이가 그것을 그리는 방식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메디컬 스릴러들과는 사뭇 다르다. 고전 <겐지 이야기>에서 필명을 가져온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작품이 다루는 충격적인 소재와는 달리 호세이의 문체는 정갈하고 우아하다. 짜릿한 청량음료가 아니라 공들여 오래 우려낸 녹차의 맛이다. 처음엔 아무 맛도 없는 듯하다가도 쉬 지워지지 않는 뒷맛을 남기는 차처럼 그의 작품들 역시 긴 여운을 남긴다. 뇌사상태의 환자가 기증한 장기가 죽음에 임박한 여러 환자를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구원일 것이다. 그 환자 자신이 다시 살아날 가망이 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누가 판단할 것인가? 그렇다면 애초에 뇌가 없이 태어난 무뇌아의 장기는 어떤

목차

장기농장 작품해설 사건의 시작이자 결과인 '인간' _하하키기 호세이의《장기농장》

저자소개

저자 : 하하키기 호세이 저자 하하키기 호세이는 1947년 후쿠오카에서 출생했다. 도쿄 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후, TBS(일본의 민간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근무하다 2년 만에 퇴직하고, 규슈 대학교 의학부를 거쳐 정신과 의사가 된다. 1979년에 국제모험소설의 선구자 격인 데뷔작 《하얀 여름의 묘표》를 발표하며 등단, 이 작품으로 그해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1993년 《세 번째 해협》으로 제14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 1995년 《폐쇄병동》으로 제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 1997년 《도망》으로 제10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쓴 바 있다. 필명인 ‘하하키기’와 ‘호세이’는 모두 《겐지 이야기》의 각 권 제목에서 따온 것이며, 후생병원 진료부장으로 재직한 의료인 출신답게 의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조망하는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휴머니즘 넘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최신작으로 한국의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수난(Cross)》이 있다. 역자 : 권영주 역자 권영주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2015년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비롯한 온다 리쿠의 작품 다수와 《빙과》 등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 아와사카 쓰마오의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 오쿠다 히데오의 《항구 마을 식당》, 하라다 마하의 《낙원의 캔버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외 다수가 있다. 조세핀 테이의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데이먼 러니언》 단편 전집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도서소개

하하키기 호세이 소설 『장기농장』.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어느 봄, 노리코는 꿈에 그리던 세이레이 병원 소아과에 첫 출근을 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그림같이 자리한 최첨단 병원, 뛰어난 의료진과 베테랑 선배들, 작고 여린 몸으로 꿋꿋하게 병마와 싸워나가는 아이들. 아직 한 사람 몫을 다하기엔 부족한 자신이지만, 그런 만큼 더 힘을 내야한다고 각오를 다지는 그녀다. 하지만 기분전환 겸 찾은 산 정상 레스토랑에서 만난 묘한 커플이 남긴 ‘무뇌아 출산’이라는 말, 그리고 단짝 유코가 전해준 병원 내 비밀병동에 관한 이야기. 무뇌아, 뇌가 없이 태어나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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