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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담

중국기담

  • 이한
  • |
  • 청아출판사
  • |
  • 2015-02-28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368106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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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 재미있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1장 인물기담
돈 잔치로는 내가 제일_ 부자의 대명사 서진 석숭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서로를 죽이다_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 왕 후조 석호와 살육 3대
원수의 뼈를 갈아 마신 효자_ 시체를 먹어 효도한 양나라 왕분
살쾡이와 태자를 바꾸다_ 송나라 인종과 두 사람의 어머니
소녀의 피를 마신 미친 황제의 나라_ 불로불사를 꿈꾼 명나라 가정제
교활한 황제, 바보가 되다_ 청나라 옹정제의 한풀이
남장 황녀의 답답한 인생_ 스파이가 된 청나라 황녀 가와시마 요시코

2장 사회기담
근친도 국경도 막지 못한 금단의 사랑_ 제나라 양공과 문강 남매의 불륜 행각
지하의 해골 부대_ 진나라?조나라 장평 전투
땅속에서 튀어나온 공포 소설_ <방마탄진간>과 <북대진간>
2천 년 전의 탐정 일지_ 명탐정 노나라 사유와 진나라 거여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야반도주_ 한나라 사마상여와 탁문군의 사랑
무덤 안의 사람은 웃고 있다_ 위나라 조조 무덤의 수수께끼
요사스러운 화장이 나라를 좀먹다_ 후한 손수가 유행시킨 망국의 전조
사람고기만두_ 식인의 오랜 전통

도서소개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사기》나 《명사》 같은 중국 25사를 비롯해 《수신기》와 《태평광기》, 《철경록》 같은 구전설화집이나 개인문집은 물론, 우리나라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에 이르기까지 각종 역사서를 아우르며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교차 검증 과정을 거쳐 역사적 사실을 재확인하고 소개함으로써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진실과 무게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중국 역사에서 찾아낸 기묘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신화의 옷을 입고 전설의 춤을 추며 역사 시대를 지나
마침내 현대에 되살아난다!

통쾌하고, 즐겁고, 잔혹한 역사의 한 장면

중국은 오랜 역사와 넓은 땅덩이, 수많은 인구를 지닌 나라로, 아시아 국가들에게 역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우리에 대한 기록이 중국에 남아 있기도 하며, 중국에 대한 기록이 우리 역사서에 남아 오늘날 전해지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중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비교적 많은 부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혼란기를 평정하고 질서를 바로 세운 패자 제나라 환공이 사치를 즐기고 사람고기를 먹었다는 사실, 중국 민담이나 드라마에 곧잘 등장하는 이묘환태자 전설의 주인공이 북송의 최대 전성기를 연 인종이라는 것, 명나라 황제 가정제의 목을 조른 궁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선 중종이 직접 한 말, 상해사변을 연출하고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를 탈출시킨 것이 일본의 스파이가 된 청나라 황녀의 짓이라는 것 등등은 어디선가 봤거나 막연히 들었으면서도 정확히는 알지는 못했던 역사 속의 기묘한 이야기들일 것이다. 또한 나라를 뒤흔든 화장법의 유행이나 정교한 과학수사로 약자의 억울함을 풀어 준 탐정 이야기 등은 현대 사회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한다.
이에 《중국기담》에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 역사 중 기이한 인물과 사건들을 모아 한 권에 담았다. 특히 지금 우리의 시선을 잡아끌 만큼 흥미로운 15편의 이야기들을 인물기담과 사회기담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부터 때론 눈살이 찌푸려지는 잔혹한 이야기까지 중국 역사상 기묘한 이야기들을 만나 보자.

역사 속 재미있는 이야기들

《중국기담》은 《조선기담》(이한, 2007), 《일본기담》(박지선, 이노우에 히로미, 2013)을 잇는 청아출판사의 기담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조선과 일본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역사 속 기묘한 일화들을 골라 모은 것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야사나 구전설화 속의 이야기까지 두루 살펴보되, 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역사서까지 확인해 출처와 내용을 검증하여 보다 신빙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는 흥미진진한 옛 이야기들이 허황된,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사기》나 《명사》 같은 중국 25사를 비롯해 《수신기》와 《태평광기》, 《철경록》 같은 구전설화집이나 개인문집은 물론, 우리나라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에 이르기까지 각종 역사서를 아우르며 찾아낸 것이다. 이러한 교차 검증 과정을 거쳐 역사적 사실을 재확인하고 소개함으로써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진실과 무게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책속으로 추가-
옛날 중국 사람들은 하늘에 뜨는 별, 구름, 바람 등 무엇 하나 허투로 보지 않았다. 세상천지는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서로 화합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하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 인간 세상에 좋거나 나쁜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반드시 그 징험이 하늘과 땅에 먼저 나타난다고 믿었다. 그래서 각 시대의 역사서에는 천문지가 함께 있어, 그 시대에 하늘의 태양과 별과 구름에서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 것을 기록했다.
이 모든 현상에는 하나하나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붉은 별 형혹(熒惑, 화성)은 변란을 뜻하고, 태백성(太白星, 금성)이 낮에 보이면 위아래가 뒤집히는 하극상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으며, 혜성은 앞으로 세상이 어지러워질 것을 뜻했다. 하늘뿐 아니라 홍수, 가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갑작스러운 화재 등의 현상들도 인간 세상 어딘가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 믿었다. 또한 큰 바람이 나서 나무가 넘어진다거나, 갑자기 불어난 곤충 역시 이런 징조였다. 심지어 놀란 말이 궁전으로 뛰어 들어온 일까지 그리 여겨졌으니, 이모든 행적들은 《오행지(五行志)》에 수록되었다.
그런데 이런 징조들은 꼭 자연에서만 나타나지 않았다. 때로는 인간도 자연만큼 기괴한 일을 벌이곤 했다. 전한 다음으로 들어선 왕망의 신나라가 순식간에 멸망하자 천하는 온통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한나라의 뒤를 잇겠다며 ‘다시 시작한다’라는 뜻에서 이름을 붙인 갱시제(更始帝)가 즉위했다. 그때 낙양에서 기묘한 유행이 번졌다. 수십 명의 남자들이 여인이 입는 수놓은 고운 옷을 입고, 머리 타래도 늘어뜨리고 다녔으니, 곧 남자들의 여장이 유행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어쩌다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오행지》는 뒤이어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를 보고 멀리 시골로 달아났다’라고 적고 있다. 조화롭지 않은 기이한 현상이 사람들의 복식에 나타난 것을 보고 곧 변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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