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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ORION)

오리온(ORION)

  • 디온 메이어
  • |
  • arte(아르테)
  • |
  • 2015-02-25 출간
  • |
  • 600페이지
  • |
  • ISBN 97889509577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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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범죄 소설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디온 메이어가 창조한, 묵직하고 따뜻한 동시에 로맨틱한 탐정 소설! 『오리온』이 매우 남성적인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이면서도 여타의 단선적인 스릴러 소설들과 차별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신선하고 압도적인 목소리를 갈구해온 국내 스릴러 독자들에게 디온 메이어의 작품은 결코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탐정 장르를 다시 쓴 전위적인 페이지 터너!”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스릴러를 쓰는 작가
디온 메이어 국내 최초 소개

“디온 메이어는 다른 작가들이 결코 가지지 못한 힘과 속도로 아름다움, 야성, 현대 아프리카의 위험을 재현해냈다. 그의 작품은 명백히 축하해야 할 만한 일이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우리는 새롭고 국제적이며 중요한 글쓰기 재능이 부상하는 것을 보고 있다. 아무리 추천해도 부족하다.”
― 빅이슈

작품 소개

전 세계 28개국 스릴러 독자가 열광한 첫 아프리카 소설!
19개 문학상을 석권한 디온 메이어의 대표작

디온 메이어는 1999년 『피닉스(Feniks?Dead Before Dying)』를 시작으로 2000년 『오리온(Orion?Dead at Daybreak)』, 2003년 『프로테우스(Proteus?Heart of the Hunter)』, 2008년 『피의 사파리(Blood Safari)』, 2011년 『추적자(Trackers)』를 펴냈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베니 그리설(Benny Griessel) 시리즈를 출간하기도 한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이다. 미국 배리 상, 독일 범죄문학상, 스웨덴 마르틴 베크 상, 프랑스 범죄소설상 등 전 세계 19개 문학상을 석권한 그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스릴러를 쓰는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에서 기자, 광고 카피라이터, 브랜드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온 디온 메이어의 대표작 『오리온』과 『프로테우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디온 메이어의 작품들은 현실성과 사실성을 담보로 한 유려한 문장과 긴장감 넘치는 구성,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로 우뚝 섰다. 30대 초반부터 써왔던 단편들은 남아공에서 영화화되었고, 『오리온』과 『트란지토』는 각각 2006년과 2008년에 텔레비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었으며, 베니 그리설 시리즈 중 2권인 『13시간』은 2010년 인터내셔널 영화사와 판권 계약을 계약했다. 출간하는 소설들마다 영화화가 거론될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온 메이어의 작품들은 문학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아프리칸스어라는 소수 언어의 한계를 딛고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된 디온 메이어의 대표작이자, TV 시리즈로 각색되어 최고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한 대중적인 걸작 스릴러이다. 디온 메이어는 『오리온』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종횡무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타일리시한 사설탐정을 보여주며, 탐정 장르를 새로 쓴 전위적인 페이지터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잔혹하게 살해당한 시신, 상상을 초월하는 처형 도구, 그리고 사라진 유언장……
오직 하나의 단서는 30년 전에 일어난 어느 사건!

『오리온』은 사소한 시비에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주먹질을 해대는 전직 형사 자토펙 판 헤이르던의 엉망진창인 삶을 비추며 시작한다. 마구잡이로 살던 판 헤이르던은 친구 켐프의 소개로 매력적인 여성 변호사 호프 베네커에게 고용되는데, 사설탐정으로서 그가 처음 맡은 일은 앤티크 가구상 얀 스미트의 죽음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얀 스미트는 토치램프로 고문을 당한 뒤 처형되었으며, 살인에 사용된 총기는 미군이 사용하는 M16이었다. 스미트의 거대한 금고는 텅 비어 있었고, 동거녀인 빌나 판 아스에게 유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장 역시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판 헤이르던은 드디어 얀 스미트가 신분을 세탁한 전직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호프의 또 다른 고객이자 자산가인 카라 안 루소에게 의뢰해 얀 스미트에 관한 신문 광고를 낸다. 언론이 조금씩 사건에 주목하자, 30년 전 얀 스미트와 함께 무시무시한 사건에 휘말렸던 옛 친구에게 연락이 오고, 범인들 또한 판 헤이르던의 존재를 알아챈다.
『오리온』은 얀 스미트 사건을 조사하는 현재의 판 헤이르던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경찰이었던 과거의 판 헤이르던을 번갈아 보여준다. 첫눈에 반해 신분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이른 광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판 헤이르던. 그는 어릴 적 선망하던 이웃집 여인이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한 데 충격을 받아 경찰이 되고, 둘도 없는 파트너이자 스승인 나헬을 만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나헬의 부인 노니에게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긴다. 그와 노니는 나헬의 눈을 피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이를 눈치챈 나헬은 연쇄살인범을 두고 마치 게임이라도 펼치듯 판 헤이르던과 경쟁 구도를 만들어나간다. 범인과의 총격전에 나선 판 헤이르던이 잠시 주저하는 사이에 나헬은 범인의 총에 맞아 끝끝내 숨을 거두고, 동료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에 판 헤이르던 역시 벼랑 끝 삶을 살아가게 된다.
경찰 엘리트에서 위기의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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