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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한국사

풀뿌리 한국사

  • 고성윤
  • |
  • 나는나다
  • |
  • 2017-02-09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911556829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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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를 무엇 때문에 배우는가? 호기심? 지적 허영? 아니면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필요해서? 그게 무엇이든 옛날 옛적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을 가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뭘 알아야 무슨 느낌이든 생길 것 아닌가. ‘나 이런 것도 알고 있다구.’ 그걸 좀 자랑한다고 흠될 것 전혀 없다. 어떤 자리에서건 과거의 우리 삶이 어땠는지 말할 수 있다는 건 훌륭한 일이다. 모르는 게 문제인 것이지. 게다가 그런 이야기들을 소재로 재미난 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 아닌가.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이유가 뭐든 좋다. 일단 시작하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은가. 시작을 해야 끝을 보든 말든 하게 된다. 하지만 시작이 괴로우면 끝을 보는 건 두말 할 것 없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역사는 쉽게 쓰여야 한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쉽거나 말거나 상관없겠지만 역사를 상식으로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어려운 역사는 없는 것과도 같다.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 역사를 배워오지 않았나. 그래서 결국 남는 건 무엇이었나? 역사 회피, ‘그거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야.’ 뭐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역사로부터 도망가는 사람들을 만들어 낼 거면 그런 공부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그리고 역사는 생겨난 이래 흐름이 끊어져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앞의 사건은 뒤의 전개에 영향을 주었고, 오늘의 사건은 반드시 내일에 힘을 가한다. 태어나고 살고 죽고 또 후손에 의해 오늘의 삶이 내일의 삶으로 이어지는 인류의 연속성이 역사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왕 시작한 역사 공부라면 먼저 이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지 않겠는가. 외우려 하지도 말자. 외우려 하는 순간부터 당신의 역사 공부는 고역이 된다. 그저 역사의 흐름에 빠져 보자. 가볍게, 가볍게 책장을 넘기자. 그러다 보면 역사가 이해되기 시작한다. 그럼 당신은 역사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역사 읽기가 좀 더 깊은 이해의 욕망으로 당신을 이끌기 시작한다. 이 책은 반만년 한국의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통사 맛보기라고나 할까. 지금 우리가 왜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지나간 세월이 어땠는지를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걸 대략이나마 알게 된다면 역사 공부라는 게 얼마나 재밌고 즐겁고 쉬운

목차

01 고조선과 삼국시대? 열국시대? 1_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조선’이었다 2_ 고조선을 이은 열국의 시대 3_ 삼국으로 재편되는 우리 역사 4_ 동북아의 강자 고구려, 수와 당의 도전을 물리치다 5_ 신라, 당과 손잡고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리다 02 남북국시대 1_ 신라, 나당전쟁에서 승리하고 발해, 고구려의 뒤를 잇다 2_ 천년왕국 신라와 해동성국 발해, 오랜 평화를 누리다 3_ 되살아난 백제와 고구려, 다시 삼국시대로 03 고려 1_ 왕건의 고려, 황제국의 부활을 꿈꾸다 2_ 광종, 고려의 질서를 다시 세우다 3_ 서희와 강감찬, 윤관의 나라 고려가 어떻게 문약의 나라로 바뀌었는가? 4_ 묘청의 난, 반역인가 혁명인가 5_ 문신들만 사는 나라, 무신의 난을 불러오다 6_ 무너지는 신분 의식, 농민과 노비의 난 7_ 몽골의 거듭되는 침입, 백성들이 나라를 지키다 8_ 30년 항쟁의 끝,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고려 04 조선, 시대의 흐름을 바꾸고 역사에 등장하다 1_ 고려, 권문세족의 손아귀에 놀아나다 2_ 공민왕과 신돈의 마지막 개혁 시도 3_ 새로운 세력의 대표 주자, 정도전과 이성계 의기투합하다 4_ 위화도회군, 갈라진 역사의 물줄기 5_ 토지개혁, 혁명파 사대부의 결정타 6_ 정도전, 이성계를 앞세워 조선의 깃발을 세우다 05 조선, 어디로 갈 것인가 1_ 태종이 조선의 질서를 세우고, 세종이 조선의 문화를 꽃피우다 2_ 세조, 태종이 세운 질서를 무너뜨리다 3_ 거듭되는 사화, 훈구와 사림의 격돌 06 조선, 누란의 위기에 빠지다 1_ 사림, 과연 자신의 의무를 다했는가 2_ 임진왜란, 파죽지세의 왜군 앞에 빛의 속도로 나라를 버린 선조 3_ 이순신과 의병 그리고 유성룡, 전세를 역전시키다 4_ 병자호란, 인조반정으로 갈 길을 잃은 조선에 몰아닥친 비극 5_ 소현세자와 효종, 개혁이냐 복수냐 6_ 노론, 조선의 권력을 틀어쥐다 07 개혁을 향한 몸부림 1_ 김육의 대동법, 조선의 경제를 바꾸다 2_ 늘어나는 양반과 도망하는 노비, 신분제 흔들리다 3_ 실학, 조선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다 4_ 영조와 정조, 개혁의 깃발을 올리다 08 흔들리는 조선 그 끝은 어디인가? 1_ 세도정치, 민란과 마주치다 2_ 흥선대원군, 개방과 쇄국의 갈림길에 서다 3_ 강화도조약, 본격적으로 시작된 외세의 침략 4_ 임오군란

저자소개

저자 : 고성윤 저자 고성윤은 제주 출생으로 부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에 대학을 다니면서 우리의 역사가 왜 이 모양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품게 되었다. 교과서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었던 우리 역사의 진면목을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우리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가볍고 쉬운 통사에 대한 욕구가 생겼다. 1989년부터 대략 3년간 ‘웅진 애니메이션 한국의 역사’, ‘웅진 애니메이션 세계의 역사’ 작업을 하며 워밍업을 한 후로도 오랜 세월 품어 왔던 욕구를 2017년에 와서야 풀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풀뿌리 한국사’다. 어떻게 하면 쉬운 역사 서술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거듭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도서소개

『풀뿌리 한국사』는 반만년 한국의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고조선 이후 우리 역사를 구성한 수많은 인물, 사건 그 모두가 ‘민본’에 근거한 것인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민본’이라는 기준을 씨줄로 하고 개별 사건들을 날줄로 해서 전체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개별 사건들에 대해 현미경을 들이대고 분석하는 대신 우리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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