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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군 왕, 총을 쏘다

총군 왕, 총을 쏘다

  • 제성욱
  • |
  • 고즈넉
  • |
  • 2015-02-28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688501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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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시(寅時) 첫 번째 살인사건
묘시(卯時) 화란인들
진시(辰時) 손끝의 단서
사시(巳時) 비밀 무기
오시(午時) 유력한 용의자
미시(未時) 세 번째 살인사건
신시(申時) 그들이 온다
유시(酉時) 총을 쏴라
술시(戌時) 범인들
해시(亥時) 뒤늦은 식사
자시(子時) 한밤중의 협상
축시(丑時) 마지막 살인사건

도서소개

『총군』은 작가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책 출간 이듬해 림프암으로 투병 중 작고했다. 『효종의 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5주기를 맞아 이번에 다시 재간되었다.
슬픈 조선의 어느 하루에 벌어진 화란인 연쇄 살인사건
한 사극 소설가의 생애 마지막 작품! 드라마 영화 판권 계약!

『총군』은 양난으로 피폐해진 슬픈 조선의 어느 하루에 벌어진 화란인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가 작고한 지 5개월 뒤 중견 영화 드라마 제작사와 영상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다. 장르적인 재미와 사건의 박진감 등 역사추리소설의 장점을 고루 갖추었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총군』은 작가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책 출간 이듬해 림프암으로 투병 중 작고했다. 『효종의 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5주기를 맞아 이번에 다시 재간되었다.

슬픈 조선의 어느 하루에 벌어진
화란인 연쇄 살인사건

우리 역사에 기이한 하루가 있었다.
청나라의 사신과 일본의 사신이 동시에 조선에 머물러 있던 그날, 조선에 표착한 하멜의 화란인(네덜란드인)들이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1655년 3월 1일 새벽 3시, 청계천에서 첫 번째 희생자 화란인 안토니 얀슨의 사체가 발견되며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된다.
윤민호 종사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4시간!
그 안에 범인을 잡지 못하면 사건은 이관되고, 자신이 범죄를 뒤집어쓴다. 조선통신사를 요청하러 온 일본 사신과 남한산성 개축 공사를 감시하러 온 청국 사신이 한양에 함께 있었던 그 하루! 조선이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위대한 비밀이 드러난다.

§작가의 말中에서

어둡고 은밀했던 조선의 어느 하루를 만나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작은 표지석이 하나 서 있는 게 보일 것이다. 무릎 높이의 낮은 표지석에는 예전에 혜정교 다리가 있던 자리라고 알리고 있다. 소설은 바로 여기 혜정교에서 네덜란드인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포청과 의금부, 전옥서, 훈련도감, 창덕궁, 광통교, 육의전, 광희문 등에서 숨가쁘게 사건이 전개된다. 소설은 몇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 사대문에서만 벌어진다. 나는 당시에 남아 있던 흔적을 찾아다니며 온전히 소설 속의 공간에서 지내왔다. 주인공 윤민호의 동선을 따라 때론 걷기도 하고 때론 달리기도 하면서 사대문 안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녔던 것이다.

소설은 또한 12지로 나누어 정확히 하루 동안에만 사건이 벌어진다. 나에게는 매일 매일이 그 하루의 반복이었고, 새벽 3시부터 시작하여 한잠도 자지 않고 하루를 온전히 소설처럼 지냈던 적도 몇 번이나 있었다. 지난 일 년 동안 온전히 이 하루 동안만 살아왔던 것 같다.

이 소설의 시작은 <조선왕조실록>과 <하멜 표류기>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왕조실록> 효종 편에는 1655년 3월에 세자 책봉을 위한 청나라의 사신과 통신사 파견을 위한 일본 사신이 조선을 동시에 방문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하멜 표류기>에는 두 명의 네덜란드인이 조선의 감시를 피해 청나라 사신 일행에게 달려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나의 의문은 이 두 가지 기록에서 출발하였다. 왜 청나라와 일본에서는 거의 동시에 사신을 조선에 급히 파견하였던가? 그리고 하멜 일행의 네덜란드인이 조선의 감시를 피해 청나라 사신에게 달려간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거의 같은 날 벌어진 이 두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의 역사적 기록들을 샅샅이 살폈다. 그러자 놀라운 사실들이 여러 기록물 속에서 튀어나왔다. 효종의 북벌 준비와 하멜을 비롯한 네덜란드인의 특수 임무, 같은 날에 조선을 찾은 청나라와 일본의 사신 그리고 세상을 뒤엎을 만한 가공할 무기…….
이런 사건들이 한데 합쳐져 직소퍼즐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한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 소설들은 그 사건들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작가 제성욱을 추억하며中에서

추리소설의 불모지에 거름이 되다

출판 기획자이자 편집자인 내게 <총군>은 제성욱 작가와 함께 한 첫 번째 작품이었으나, 제성욱 작가에게는 이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작가는 <총군>을 탈고하고 이듬해 서울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병명은 림프암으로 경과는 심각한 상태였고, 내가 연락을 받고 병원에서 만난 작가는 항암 치료로 온몸이 퉁퉁 부어 있었다.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였다. 병문안을 마치고 병원을 나오는데 봄꽃 만발한 오월의 따사로운 햇살이 속절없이 서럽게 느껴졌다.

몇 차례 안 되었지만, 병문안을 갈 때마다 작가는 매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의 침상엔 새로 나온 신간 소설들과 함께 노트북이 있었는데, 고통스런 병마와 싸우고 있으면서도 소설 구상을 멈추지 않았다.

수술과 항암치료로 투병 생활이 계속되자 작가는 더 이상 자판을 두드리기도 어려운 지경이 되고 말았다. 작가의 몸은 회복할 길 없이 무너져 갔지만 그래도 창작 의욕만은 꺾이지 않았다. 새로운 사극 추리소설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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