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 손턴 와일더
  • |
  • 샘터사
  • |
  • 2010-09-10 출간
  • |
  • 254페이지
  • |
  • 130 X 190 X 20 mm /420g
  • |
  • ISBN 978894641783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간 본성에 대한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20세기 미국 문학의 백미!
★ 1928년 퓰리처상 수상!
★ 1998년 모던 라이브러리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영미소설’
★ 2005년 《타임》이 선정한 ‘1923~2005년 최고의 영미소설’


퓰리처상 이후 지금까지도 읽히고 회자되는 불후의 명작,
손턴 와일더의《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를 다시 만나다!


작품의 문체와 주제를 대담하게 그려내는 혁신적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손턴 와일더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 부문에서 세 개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1928년 두 번째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he Bridge of Luis Rey)》(1927)로 첫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이어 1938년에 희곡 《우리 읍내(Our Town)》로, 1943년에는 희곡 《위기일발(The Skin of Our Teeth)》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세기의 작가로 떠올랐다.
첫 번째 퓰리처상 수상작인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는 미국 문학에서 비견할 만한 작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도덕적 우화 우화 소설의 형식과 구조, 수사적인 비유, 하나의 틀로 자리 잡은 문체 등이 결합되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으며, 철학적인 관점에서 개연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입증될 수 있는 해답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명작가였던 와일더가 격동의 1920년대 말 20대를 채 벗어나기도 전에 집필한 이 작품은 문학계에서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출간과 동시에 ‘문장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며 문학계는 물론 유력 잡지들로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받는가 하면, 퓰리처상 수상에 힘입어 상업적으로도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가장 위대한 문학적인 선물’이자 ‘현시대에 이 작품을 능가하는 작품은 없다’고 할 만큼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읽히고 출간되고 있는 걸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와일더는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를 건너다가 죽은 다섯 사람을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인간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공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우리의 상충되고 모순적인 영원한 인간 본성을, 우리의 본질적인 인간성을 드러내준다. 이러한 점에서 오래전에 쓰인 고전과 같은, 거의 성서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故 장영희 교수가 그토록 번역하고 싶어 했던 바로 그 책!

영문학자 故 장영희 교수가 이 작품을 그토록 번역하고 싶어 했던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뛰어난 문체나 간결하고 효율적인 구성이나 생생하고 따스하게 묘사된 등장인물 때문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여 어느 시대나 보편적으로 그리고 평이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예리한 성찰이 돋보인다는 작품 중의 하나라는 점이었다. 이것이 바로 이 소설이 20세기를 넘어 21세기에도 여전히 사랑받으며 읽혀지고, ‘최고의 영미소설’로 회자되는 가장 큰 이유이자 문학적 가치이기도 하다.

죽음에 내몰린 다섯 사람의 운명은
과연 우연인가? 신의 의도인가?
“1714년 7월 20일 금요일 정오, 페루에서 가장 멋진 다리가 무너져
여행객 다섯 명이 다리 아래 깊은 골짜기로 추락했다.”


이야기는 정확히 1714년 7월 20일 정오에 시작된다. 그때 리마와 쿠스코 사이를 이어주는 ‘왕의 거리’에 있는 ‘페루에서 가장 멋진’ 다리가 불가사의하게 무너지고, 그 순간 우연히 다리를 건너던 다섯 사람이 떨어져 죽게 된다. 신앙심이 강한 프란체스코회 선교사인 주니퍼 수사는 다리가 붕괴되는 것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왜 이런 일이 하필 저 다섯 사람에게 일어난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그는 이 사고가 ‘순수한 신의 행위’라고 확신한다. 과학적으로 면밀하게 이 다섯 사람의 삶을 조사하면 당시에 리마를 오가던, 그래서 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던 수천 명의 사람들 가운데 왜 하필 이 사람들만 죽게 되었는지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주니퍼 수사는 그들의 인생 행적을 알아보기로 결심한다.
몬테마요르 후작 부인은 사랑하는 딸 클라라가 숨막히는 엄마의 사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역만리 스페인으로 도망가 백작과 결혼하는 바람에 영원히 딸과 소원하게 된 사람이다. 후작 부인은 딸에게 일련의 길고 세련되고 문학적인 편지를 계속 보내서 강박적으로 딸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후작 부인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이 노파의 하녀이자 충직한 친구가 되어주었던, 수도원에서 길러진 고아 소녀 페피타이다. 그리고 페피타와 함께 죽음을 맞이한 사람 중에 에스테반이라는 청년이 있다. 그는 최근에 자신의 쌍둥이 형제 마누엘이 죽어 절망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마지못해 바다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그 운명적인 정오에 다리를 건넌 사람들 가운데에는 피오 아저씨라는 ‘늙은 어릿광대’도 있다. 그는 문학에 조예가 깊은 연극계의 인물이자 은퇴한 모험가로, 인생의 많은 세월을 페루의 위대한 여배우 카밀라 페리콜을 가르치고 후원하는 데 바쳤다. 피오 아저씨는 페리콜의 아들 하이메와 리마로 가는 중이었다.
작가는 다리에서 떨어진 몬테마요르 후작 부인과 클라라, 그리고 페피타를 통해 모녀관계, 인간교류 문제, 글쓰기 문제, 고아로 성장하는 문제 등을 죽음과 연관시켜 폭넓게 다룸으로써 독자들의 보편적 공감을 얻는 데 성공하는가 하면, 쌍둥이 에스테반과 마누엘, 카밀라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자기 내면의 또 다른 자아(alter-ego)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또 언제 어떻게 단절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피오 아저씨와 카밀라의 아들 돈 하이메, 이 두 사람을 통해 스승과 제자의 문제, 예술과 현실의 문제, 미와 추 그리고 명예의 추구와 삶의 덧없음을 심도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사고를 통해 우리가 그리고 주니퍼 수사가 가장 상세하게 알게 된 것은 죽음을 맞이한 다섯 사람의 인생이다. 우리는 이 다섯 사람의 삶이 첫눈에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복잡하고 매력적이며 너무도 인간적인 다양한 성격의 혼합체로, 다섯 명이 사회 전체, 나아가 인류 전체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는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목차

추천의 글
불후의 명작을 읽는 기쁨_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들어가는 글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는 어떤 소설인가?

제1부 | 사고일까?
제2부 | 몬테마요르 후작 부인
제3부 | 에스테반
제4부 | 피오 아저씨
제5부 | 신의 의도일까?

부록
맺는 글
위대한 작가 반열에 오르다

저자소개

저자 손턴 와일더(Thornton Wilder, 1897~1975) 작품의 문체와 주제를 대담하게 그려내는 혁신적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손턴 와일더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 부문에서 세 개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1928년 두 번째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he Bridge of Luis Rey)》(1927)로 첫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이어 1938년에 희곡 《우리 읍내(Our Town)》로, 1943년에는 희곡 《위기일발(The Skin of Our Teeth)》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세기의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성공한 교사이자 수필가, 번역가, 학자, 강사, 오페라의 작사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1942년에 앨프레드 히치콕과 팀을 이루어 스릴러 클래식인 《의혹의 그림자(Shadow of a Doubt)》 시나리오의 초고를 썼으며, 4개국 언어에 능통해 헨리크 입센, 장­폴 사르트르, 앙드레 오베이와 같은 다양한 작가들이 쓴 희곡을 번역하고 각색하기도 했다. 또한 학자로서 제임스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와 스페인 극작가 로페 데 베가의 희곡들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도 진행했다.
와일더의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밀교(The Cabala)》, 《안드로스의 여인(The Woman of Andros)》, 《하늘에 있는 나의 종착역(Heaven\'s My Destination)》, 《3월 15일(The Ides of March)》, 《제 8요일(The Eighth Day)》, 《테오필루스 노스(Theophilus North)》 등이 있으며, 주요 희곡 작품으로는 뮤지컬 코미디 《헬로, 돌리!(Hello Dolly!)》로 각색된 《결혼 중매인(The Matchmaker)》과 《알세스티아드(The Alcestiad)》가 있다. 그의 단막극용 희곡으로는 《트렌턴과 캠던으로의 행복한 여행(The Happy Journey to Trenton and Camden)》과 《인류의 긴 크리스마스 시대(The Long Christmas Ages of Man)》,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The Seven Deadly Sins)》 등이 있다.
손턴 와일더는 1897년 4월 17일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아모스 파커 와일더와 이사벨라 니벤 와일더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버클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벌린대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한 후, 1920년 예일대학교로 가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로마에 있는 미국 아카데미의 특별 학생으로 고고학과 이탈리아어를 공부했으며, 1926년에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30년대에 시카고대학교에서 6년간 클래식과 번역과 비교문학과 작문 과목을 가르쳤으며, 1950∼1951년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찰스 엘리엇 노튼 교수’로 일했다. 이후 와일더는 학문과 교육 분야에서의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유능하고 인기 있는 강연자로 활동했으며, 작품에 필요한 자극과 고독을 얻기 위해 한적한 여행을 즐기곤 했다. 1975년 12월 7일 뉴헤이븐에 인접한 코네티컷 주 햄든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78년의 생을 마감했다.

도서소개

‘문장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영미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는 우연히 다리가 무너져 다섯 명의 사람이 참사를 당하게 된 사건을 목격한 주니퍼 수사가, 이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그들의 행적을 좇아가는 소설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예리한 성찰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문장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영미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야기는 정확히 1714년 7월 20일 정오에 시작된다. 그때 리마와 쿠스코 사이를 이어주는 ‘왕의 거리’에 있는 ‘페루에서 가장 멋진’ 다리가 불가사의하게 무너지고, 그 순간 우연히 다리를 건너던 다섯 사람이 떨어져 죽게 된다. 신앙심이 강한 프란체스코회 선교사인 주니퍼 수사는 다리가 붕괴되는 것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왜 이런 일이 하필 저 다섯 사람에게 일어난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데…….
수상내역
- 1928년 퓰리처상 수상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