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현실’이자 우리의 ‘삶’ 그 자체인 ‘건축’을 제대로 다시 돌아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교양 건축』. 헤르초크& 드 뮤론, 안도 타다오, 이타미 준, 김수근, 조성룡 등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은 물론이고 여러 유명 건축물들을 호출해 건축 읽는 법에 대해 알려 준다. 책을 넘기다 보면,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건축 답사를 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본원, 선유도공원 같은 친숙한 우리의 건축은 물론이고, 롱샹교회 같은 건축 거장의 작품,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비트라캠퍼스, 테이트모던갤러리나 카이샤포럼 같은 유명 갤러리, ‘좋은 건축’으로 부동산 개발의 좋은 선례를 남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건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건축 교육가로서 지금까지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책에 고스란히 녹여 내,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우리 주변의 건축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