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홍콩에서 활약 중인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나만의 아지트’를 숨김없이 공개했다. 홍콩의 잘 나가는 젊은 디자이너를 알고 싶다면 무조건 들러야 하는 ‘PMQ’와 ‘원톤민’, 인기 편집숍 ‘KniQ’, 옛 정취로 가득한 식당 ‘미도 카페’, 홍콩 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야드버드’나 ‘프린지 클럽’,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장소인 ‘큐브릭 BC’ 등 랜드마크, 문화 공간, 상점, 식당과 카페, 밤에 갈 만한 곳 등 다섯 개 분야의 멋진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여유롭게 홍콩을 둘러보는 사람들을 위한 나이트 하이크 제안, 코즈웨이 베이나 리펄스 베이 같은 해변가가 아닌, 완전히 도심을 벗어난 타이롱완이나 제2차 세계대전 포대가 있는 마운트 데이비스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홍콩의 모습이 소개되어 있다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