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듀오 트리오』는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내세워 세계 디자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30개를 소개한다. CEO 이름 그대로인 스튜디오도 있고 우연히 만난 친구가 의기투합해 아이디어를 낸 곳과 형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런던과 뉴욕에서 자유롭게 창조적 의견을 교환하며 유지하는 곳 등 다양하다. 거대 디자인회사에도 뒤쳐지지 않는 창조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는지 재미난 증언들과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인터뷰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스튜디오 대표들과의 인터뷰와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스튜디오 규모에 따른 운영방안, 홍보방법, 일을 진행하는 과정 등 다양한 지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포스터부터 책 표지, 생활 용품, 패션 소품, 하나의 브랜드를 총괄하는 아이덴티티까지 그들의 화려한 포트폴리오도 공개하며 이들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우리 일상에 디자인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