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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야기

미래 이야기

  • 김혁
  • |
  • 꾸리에북스
  • |
  • 2015-03-05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946821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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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축하하며 꽃으로 품어진 가족 이야기_뽀짜툰 채유리 ● 010
프롤로그 서툰 고양이, 미래를 위하여 ● 012

1부 내 이름은 미래

뇌성마비 고양이 미래와의 첫 만남 ● 024
야생의 흔적 ● 028
할머니와 고양이 ● 033
생존의 한 방법 ● 037
기막힌 운명 ● 043
나비와 5분 전 선생님 ● 047
고양이의 자격 ● 052
3박 4일짜리 이별 ● 056
우리들의 관계 설정 ● 062
이빨 갈이와 야수 본능 ● 066
고양이 풀 뜯어 먹는 소리 ● 069
한바탕 홍역 ● 072
모로 누워 세상 보기 ● 075
메이드 인 프랑스 ● 079
붉은 고양이 J.P.모건을 기억하다 ● 085
우유가 좋아 ● 090
다름과 닮음 ● 093
내 이름은 미래 ● 096

2부 너는 내 운명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보다 ● 100
다정한 위로들 ● 105
고양이도 한숨을 쉰다 ● 111
바람의 색깔과 고양이 똥 ● 116
모래와 사람의 집 ● 119
첫 발정 ● 123
지킬과 하이드 놀이 ● 127
키티 파베르 ● 132
채터링, 고양이 몸속의 새 한 마리 ● 136
루돌프 코, 미래 코 ● 142
편식쟁이의 비오비타 ● 145
고양이가 인사하는 법 ● 149

3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눈물 나게 고마워 ● 154
거실의 무법자 ● 158
할머니의 카레국 ● 162
소원을 말해봐 ● 165
50센티미터 가출 ● 170
숭고한 밥상 ● 175
홍어가 좋아 ● 179
고양이를 처음 본 고양이 ● 182
아빠 의자, 미래 의자 ● 186
우리 집을 지키는 겁쟁이 고양이 ● 190
살아있는 것이 아름답다 ● 192
아가야, 좋은 곳으로 가렴 ● 196
사랑은 결코 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 ● 200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205
작은 기적 ● 209
아버지의 돌고양이 ● 216

에필로그 꼬리와 감자, 그리고 미미 이야기 ● 222
미래에게 _김진아 ● 231
축하의 글 _고경원 ● 234
축하의 글 _문태곤 ● 236

도서소개

『미래 이야기』는 아픈 고양이를 보면 왜 우리가 아픈지, 함께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신음하면 왜 다른 존재들이 공명하는지 그 이유를, 나아가 왜 공존해야 하는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왜 작은 것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 우리의 감각과 감성이 단단해지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SBS 《TV 동물농장》, KBS 2TV 《단짝》, EBS 《교육 리포트 ON》, SBS 《현장 21》 등 방송과 인터넷에서 화제를 낳았던 뇌성마비 고양이 미래와 진아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외국 출장 중 막내딸이 허락 없이 데리고 온 한 줌 크기의 어린 고양이. 국제전화로 아이가 어디선가 고양이를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당장 시립보호소에 데려다 주라는 말부터 떨어졌지만 막상 녀석을 눈앞에 마주친 후에는 입을 떼려야 뗄 수가 없었다. 심각한 뇌성마비의 몸으로 태어나 스스로 서지도 걷지도 앉을 수도 없는, 밥을 먹기는커녕 음식물에 입을 갖다 대기도 힘들고, 어쩔 수 없이 흘려버린 제 배설물에 젖은 몸을 서러운 듯 꿈틀거리며 닦아내는 작고 아픈 생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앞날이 밝을 것이다, 미래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딸의 바람대로 녀석은 ‘미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뇌성마비의 경우는 물론이고 보통의 고양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용변을 가리는지, 그들이 제 몸을 핥아대는 그루밍이란 것도, 기분이 좋으면 몸에서 달달달 갸르릉 소리를 낸다는 사실조차도,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된 뇌성마비 고양이와의 동거. 그 감동적이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아픈 고양이를 보면 왜 우리가 아픈지, 함께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신음하면 왜 다른 존재들이 공명하는지 그 이유를, 나아가 왜 공존해야 하는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왜 작은 것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 우리의 감각과 감성이 단단해지는지를 말해주는 책.

고양이, 그것도 뇌성마비 고양이와의 동거라니?!

동물을 한 가족으로 맞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대한민국 50대 중년의 아저씨. 사람과 동물의 등급이 같아지는 듯한 ‘반려(伴侶)’, ‘서로 의지하고 짝이 된다’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는 말조차 불편했었던 평범한 가장. 외국 출장을 간 사이, 막내딸이 고양이를 데려왔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평범한 고양이가 아닌 뇌성마비 고양이라면?! ‘사람과 동물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집 안에 짐승을 기를 수 없다’는 그의 평소 신조는 집 밖에 내쳤다가는 단 며칠도 버틸 수 없을 것 같던 어리고 아픈 고양이의 애처로운 눈빛과 몸동작 앞에서 일시에 무너져 버린다. 결국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다, 가지고 노는 그 무엇도 아니고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더구나 저 고양이는 끊임없는 보살핌이 필요하다, 엄마 아빠가 도와는 주겠지만 네가 먹이고 용변 보게 하고 모든 책임을 맡아야 한다”…… 딸로부터 다짐을 받고 또 받으며, “네가 그렇게 하는 동안 아빠는 고양이 키우는 아니, 보살피는 일기를 쓰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그깟 고양이 한 마리 가지고 웬 호들갑? 적어도 그의 가족에겐 아니었다

장애를 가진 고양이와의 생활이 혹여 호기심이나 값싼 동정심으로 비춰지지나 않을까, 일기를 쓰면서도 그의 마음 한 켠은 늘 무겁기만 하다. 그런데 미래와의 생활이 계속될수록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그의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한다. 거창하게 말해 근본적으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해야 할까?
미래의 행동거지를 보거나 존재감을 느낄 때마다 그것이 장애이며, 장애라는 말이 입으로 마음속으로 자꾸 되뇌어질 때마다 그와 아내는 마음이 편치가 않다. 장애라는 단어가 결코 그의 가족에게 낯선 말이 아니어서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스스로의 길을 씩씩하게 가고 있는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천성 시각장애 판정을 받아야 했고, 그날 이후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바뀔 수밖에 없었던 아픈 가족사가 있었던 것이다. 이 아픔이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어린 생명을 그의 가족과 연결시켜주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 장애도 돌보지 못하는데 배부르게 무슨 동물이냐고? 이것은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 휴먼스토리이다.

미래와 함께 산다는 것은 분명 일방적인 보살핌이었다. 가족의 노동의 대가로 사료를 사야하고, 사는 집에 공간을 내주며, 집 안에 풍기는 냄새와 털이 날리는 불편까지 감수해야 한다. 적지 않은 진료비를 물며 병원에 데리고 간다. 심지어 그 녀석은 사람의 손이 몇 배나 더 필요한 고양이. 음식을 먹여주어야 하고 대소변을 뉘어주어야만 한다. 그와 그의 가족은 녀석에게 모든 걸 베풀고 있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족은 모든 것을 베풀고 녀석은 그저 드러누워 불편한 몸을 휘청댈 뿐이었다. 뇌성마비 고양이 미래가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녀석을 보살피고 거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모두의 생각 속에 크기를 늘려나가는 그 무엇. 그것이 주고받음이고,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감동이며 새로운 형태의 기쁨이란 사실을 깨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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