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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 이영미
  • |
  • 인물과사상
  • |
  • 2017-02-14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590642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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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백아가씨〉는 왜 금지곡이 되었는가?” “데모꾼들은 ‘김민기 노래’를 즐기지 않았다” ▣ 출판사 서평 박정희 시대, 대중문화의 욕망을 읽는다! 4?19혁명, 5?16 군사쿠데타, 동백아가씨, 아침이슬, 조국 근대화, 잘살아보세, 국가비상사태, 포크, 장발족, 금지곡, 대마초, 히피, 트로트……. 사람들은 박정희 시대를 무슨 생각과 느낌으로 살아갔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박정희 시대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역사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박정희 시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또한 ‘박정희’와 ‘대중예술’이라는 조합은 우리에게 선입견을 준다. 대마초 사건이니 금지곡이니 하는, 박정희 시대에 이루어진 대중예술 통제 정책에 대한 뻔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박정희 시대의 대중예술 통제 정책은 그렇게 단순무식하지 않을뿐더러 대중예술이 세상을 담아내는 방식도 단순하지 않다.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는 대중문화, 그중에서도 박정희 시대의 대중예술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대중예술이라는 문화를 매개로 박정희 시대의 역사를 보고자 한다. 대중예술뿐만 아니라 문화로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문화를 인간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으로 폭넓게 보기 시작하면, 역사를 문화로 읽는 것은 ‘그 시대 사람들이 무슨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갔는가’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살펴보는 것으로 나아가게 된다. 대중문화나 대중예술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시대 대중의 선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즉 대중들의 사회심리의 변화를 살펴보는 데에는 가장 좋은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그 심층의 의미를 잘 분석해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대중예술 속에 대중의 사회심리나 민심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대중예술의 변화는 정치적·경제적 상황과 긴밀히 연동되어 있다. 따라서 대중예술의 유행과 인기의 변화가 정치사적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는 일은 우연이라 보기 힘들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비롯된 댄스 뮤직의 시대, 얼터너티브 록의 유행 등의 현상은 모두 1992년에 등장했다. 그런데 이해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함께 치러진 해로 더는 군인 출신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것이 확실해진 해였다. 국제적으로는 소련 해체 직후였으니 국내와 국제의 정세가 모두 바뀐 시기였던 것이다. 1990년대만 그런 것

목차

머리말 : 우리는 박정희 시대를 어떻게 살았을까? ㆍ 5 프롤로그 : 박정희 시대는 결코 단일하지 않다 ㆍ 12 박정희 시대를 역사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 | 박정희 시대의 대중문화? 그 질긴 선입견 | 문화로 역사를 읽는다는 것 | 대중문화로 당대의 사회심리를 읽는다 | 어쩌면 이렇게 딱딱 들어맞을까! | 박정희 시대의 사회심리 제1부 혁명과 정변, 그 격변의 시기를 향하여 불안정하고 어설픈 1950년대 ㆍ 27 “한국의 오늘은 1960년대에 만들어졌다” | 대중예술사에서 1960년대는 확실히 새로운 시대 | 1950년대 한국에 웬 인도와 페르샤? | 미국을 중심으로 ‘상상지도’를 그리다 자유부인만 춤을 춘 건 아니다 ㆍ 40 조직폭력배와 TV와 쿠데타 | 서울에 땐스홀을 허하라? | 춤추는 것이 죄인가? | ‘자유’, 그 가슴 벅차고도 불편한 말 | 전쟁, 그것은 자유와 해방의 계기 | ‘아프레걸’이라는 신조어 | ‘자유부인’만? 그 남편들도 다르지 않았다 | 여론의 공격은 ‘남자 어른’에게 불편한 곳으로 향한다 날라리들이 시민혁명을 일으켰다 ㆍ 60 “어머, 전직 대통령들이 살아 있다니!” | 대통령이 양녕대군 16대손임을 들추던 시대 | 서울 장안 처녀 6할이 처녀성 상실? | 잡지에 대한 단속, 풍기 문란과 공안의 물 타기 | 자유주의적이면서 ‘아프레하지’ 않은, 온건한 절충 | 날라리들이 혁명을! 제2부 격변의 시기, 개혁과 희망 영화로 확인되는 4·19와 5·16의 연속성 ㆍ 79 태평양전쟁과 6·25전쟁, 종종 헷갈린다 | 4·19와 5·16은 종이 한 장 같은 차이? | 4·19와 5·16, 대중예술 작품의 연속성 | 합리적으로 도전적인 아들과 관용적인 부모 | 늙은 아버지가 초래한 가부장제의 위기 | 늙은 아버지의 어리석음까지도 포용하는 능력 있는 장남 | 당시의 민심은 무엇을 바라고 있었을까? 개혁의 청년이여, 근대적 기술로 성실히 일하라 ㆍ 100 4·19와 5·16 사이, 어떤 작품을 기억하는가? | 날라리에서 노동하는 인간으로 | 근대적 기술자, 하얀 가운과 작업복 | 생산, 노동, 개혁하는 청년 | 민심에 올라탄 5·16 정권 또순이는 돈을 모아 사장이 되었을까? ㆍ 116 ‘또순이’란 말을 아시나요? | 이승만이 아니라 박마리아가 문제? | 당찬 여성이라도 남성의 보조자 | 돈 버는 여자를 유한마담과 동일시한 시대 | 일제 말의 일하는 여성과 달라진 지점

저자소개

저자 : 이영미 저자 이영미는 1961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1920년대 대중화 논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을 밟는 대신 마당극과 민중가요가 공연되고 향유되는 진보적 예술문화운동과 대학로 연극계에서 평론가와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예술의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발전시켰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했고, 학교를 그만둔 후부터는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중예술본색』,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한국 대중가요 속의 여성』,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 『구술로 만나는 마당극』(전5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광화문 연가』,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한국대중가요사』, 『서태지와 꽃다지』 등이 있고, 『김내성 연구』, 『정비석 연구』,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 등을 함께 썼다.

도서소개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는 대중문화, 그중에서도 박정희 시대의 대중예술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대중예술이라는 문화를 매개로 박정희 시대의 역사를 보고자 한다. 대중예술뿐만 아니라 문화로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문화를 인간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으로 폭넓게 보기 시작하면, 역사를 문화로 읽는 것은 ‘그 시대 사람들이 무슨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갔는가’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살펴보는 것으로 나아가게 된다. 대중예술로 역사를 읽어내는 일은 대중예술의 인기, 유행, 경향을 분석하고 이런 인기 경향을 만든 대중의 사회심리를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이런 대중의 사회심리는 그걸 즐기는 수용자 대중이나 인기작을 생산한 창작자도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심리를 스스로 잘 깨닫지 못하는 것과 흡사하다. 이것이야말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지점이다. 당대의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역사 읽기는 그 시대의 속살을 만져볼 수 있는 입체적인 역사 읽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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