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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스님
  • |
  • 중앙북스
  • |
  • 2011-11-07 출간
  • |
  • 310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24g
  • |
  • ISBN 97889278027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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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법정 스님의 자연주의 계보를 잇는 도연 스님의 산사 이야기
# 새 박사 윤무부 교수도 인정한 새 전문가 도연 스님,
40여 종의 새들과 더불어 살고, 찍고, 배우다!
# 겨울이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카메라를 목탁 삼아 두루미를 찍는 도연 스님의 사진, 그림, 글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책!

『월든』의 데이비드 소로, 법정 스님의
자연주의 계보를 잇는 도연 스님의 산사 이야기

직립 보행하는 인간 역시 야생동물이나 들풀처럼 자연에서 흔적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자연주의자이자 생태주의자인 도연 스님이 10여 년 간 지장산 골짜기에서 자연과 산새들와 더불어 지낸 이야기를 묶어 <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도연 스님 지음, 2011>을 펴냈다.
도연 스님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곤줄박이, 박새, 딱새와 같이 20그램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새들에게서도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삶의 소중한 지혜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한다. 둥지에 침입한 뱀과 사투를 벌이는 어미 새에게서는 사람보다 더 큰 모정을, 포식자의 침입을 알려주는 새에게서는 뜨거운 우정을, 애써 지은 둥지도 훌훌 버리고 떠나는 모습에서는 무소유의 미덕을, 먹이를 보채는 새끼 새들의 모습에서는 천진불(天眞佛)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도연 스님은 철원 DMZ 포토그래퍼, 생태사진가로 지장산 골짜기 두 평짜리 컨테이너에 지내며 이동하는 철새를 따라 천수만, 금강 하구, 순천만, 을숙도, 주남저수지, 우포늪 등에서 탐조가들과 함께 새를 촬영하는 생태사진가다. 그는 30여 년 전 불가에 귀의한 후 모든 인연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스스로 운수납자(雲水衲子)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출가에 출가를 더한 셈이다. 저자는 주저앉기 직전의 허름한 티코 자동차에 야영텐트 하나, 코펠 하나, 침낭 하나와 승복 한 벌을 싣고 세상 속으로의 만행을 시작했다. 낮에는 탁발을 하고 밤에는 숲 속에 텐트를 쳤다. 온 천지는 그의 집이었고, 식물과 곤충, 야생동물은 그의 친구요 도반이었다.
그는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올 무렵 철원 민통선이 지척인 지장산 골짜기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자전거를 타고 들판에 나서자 수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기러기와 두루미들, 들판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새들의 모습을 보고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고 한다. 열 네살 때부터 40여 년간을 카메라를 잡고 살았던 그는 그때부터 새를 주로 찍기 시작했고, 두루미를 주로 찍는다고 사람들은 그를 ‘두루미 스님’, 혹은 지장산 골짜기에 컨테이너 토굴에서 홀로 수행을 한다고 하여 ‘컨테이너 스님’이라고도 부른다.

새 박사 윤무부 교수도 인정한 새 전문가 도연 스님,
40여 종의 새들과 더불어 살고, 찍고, 배우다!

스님은 숲에 거처를 정하고부터 지금껏 목숨을 부지하는 데만 급급하며 살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숲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는 것을 불시에 깨달았다고 한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곤충 한 마리,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와 음식을 나누어 먹는 새들에 대해서도 깊이 알지 못하는 것에 통감하여 그때부터 자연 관련 서적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벌써 15년이 훌쩍 넘었고, 그는 생태 전문가들 사이에 새 박사로 통할 정도로 새에 대해 박학다식한 새 전문가이다.
이 책에는 평소 저자와 가장 긴밀하게 지내는 곤줄박이와 동고비, 딱새, 박새에서부터 까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참새, 나무발바리, 두루미, 청호반새, 때까치, 까치, 파랑새, 노랑턱멧새, 덤불해오라기, 들꿩, 직박구리, 소쩍새, 수리부엉이, 되새, 콩새, 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개개비, 붉은배새매, 독수리, 어치, 흰꼬리수리, 노랑허리솔새, 멧비둘기, 백로, 뻐꾸기, 오리, 되지빠귀, 팔색조, 휘파람새, 호반새 등 4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새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새뿐만 아니라 저자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산사 생활도 흥미롭다. 자연과 동물의 생태를 관찰하며 그 안에서 인간의 생과 사, 희로애락 또한 모두 발견한다는 도연 스님의 필치는 흐트러짐 없이 잔잔하면서도 위트와 울림이 있다. 또한 저자는 자연을 파괴하는 데 익숙한 인간들의 소비적인 성향을 지적하고,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을 단 가짜 공원의 실태를 비판하기도 하는 등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자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새들에게서
부처의 모습을 발견하다

저자는 다시 태어나면 새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새는 자유롭고, 철이 지나면 애써 지은 둥지도 훌훌 버리고 떠날 정도로 욕심이 없으며, 날기 위해 뼛속까지 비우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새들은 떠날 때가 되면 온다 간다 기별도 없이 사라진다. 어느 날 갑자기 수백 마리씩 무리 지어 날아와 먹이를 먹던 새들이 한꺼번에 단 한 마리 남김없이 사라지면 허전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떠남과 만남이 반복되는 삶의 진리 또한 깨닫는다고 한다.
12시간 동안이나 같은 자리를 지키는 수리 부엉이를 보며 부엉이야말로 인욕정진(忍辱精進)의 표상이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하고 있다는 저자는 어느새 부엉이를 스승이자 부처로 심장부에 영입하고 있다고 전한다. 부처는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으며 우리 주변 새들의 모습에게서도 늘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사
도연 스님은 나처럼 새를 좋아한다. 스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개가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스님은 따분하게 부처님이 어떻고 보살이 어떻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언제 어떤 새가 날아오는데 새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말할 뿐이다. 스님에게 새는 중생이요 부처이기 때문이다. 새를 생물학적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님은 새를 새 이상으로 본다.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두루미를 보러 다니는 스님은 상상만으로 멋지다. 아이들은 새를 통해 예수님을 볼 것이고 부처님을 볼 것이다. 내 생각에도 분명히 아이들은 자연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클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학자보다도 더 예리한 눈을 갖고 있는 스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너무나 기대된다. 윤무부 조류학자

이 책은 스님의 신비스러운 비밀정원 이야기이다. 우리가 잘 아는 듯하지만 너무나 모르는 숲의 세계를 도연 스님은 절제된 뜨거움으로 담담하고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그 틈틈이 스님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는 인생의 지혜가 우리를 위로하며 깨우치게 한다. 새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고, 공양을 하며 수행정진하는 스님의 삶은 감동적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되찾아야 할 영혼의 고향, 그 언저리. 깊게 응시하며 그림자처럼 머물고 싶게 하더라. 숲과 새들과 혼곤히 스며들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법을 나 또한 배우며 좀 더 가치 있는 삶과 사랑을 누릴 꿈을 꾸어본다. 신현림 시인, 사진 작가

목차

1장 산새가 내게 다가왔다
반가운 동거인, 곤줄박이
어미의 자식 사랑이란
나무 타고 간 동고비
공양供養
가장 대답 잘하는 청딱따구리
화려한 단벌신사, 오딱이
법당에서 자는 새들
위장술의 천재들

2장 새들에게 배우다
위급할 땐 모두 하나가 된다
눈물겨운 미꾸라지와 청호반새
동생들은 내가 돌볼게요, 박새
숲 속의 작은 난폭자, 때까치
영원한 맞수, 까치와 파랑새
목숨을 담보한 흉내내기, 노랑턱멧새
'잘 먹고, 잘사는' 우리 기특한 직박구리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데
수리부엉이와 만나다
떠돌이 참새, 원주민을 몰아내가
북쪽에서 온 손님, 되새와 콩새
게으름을 질책하는 봄의 전령사, 호랑지빠귀
어린이집 원장님, 붉은머리오목눈이
긴장의 연속, 7월
먹이 감추기의 명수들

3장 더불어 살며 느끼다
새들에게는 집이 없다
인공 둥지 만들기
왕눈이가 돌아왔다
작은 폭군, 다람쥐
인연을 떠나보낸다는 것
매미도 눈물겹다
겁 많은 멧돼지
까치밥의 의미
하늘의 종결자, 흰꼬리수리
꺼병이가 찾아왔다

4장 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나는 새처럼 살고 싶다
다음 생에는 무엇으로 태어날까
20그램의 새가 주는 기쁨
새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나비야 청산 가자
생명
새들도 경제를 안다
목욕을 즐기는 새들
새들은 달에서 오고
떠나고, 다시 만나고
꾀꼬리도 오고, 뻐꾸기도 오고, 호반새도 오고
듣는 것으로 족하라
바람처럼 오가는 새, 동박새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에필로그_ 새들에게 배운다

저자소개

저자 도연 스님은 직립 보행하는 인간 역시 야생 동물이나 들풀처럼 자연에서 흔적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자연주의자이자 생태주의자. 철원 DMZ(비무장지대) 포토그래퍼, 생태사진가로 널리 알려졌다. DMZ에서 멀지 않은 지장산 골짜기 두 평짜리 컨테이너에서 지내며 이따금 이동하는 철새를 따라 천수만, 금강 하구, 순천만, 을숙도, 주남저수지, 우포늪에 출몰한다. 불가에 귀의한 후에는 모든 인연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스스로 운수납자의 길을 택했다. 출가에 출가를 더한 것이다. 지장산 골짜기에 둥지를 튼 후에는 자연 및 산새와 더불어 지내며 20그램밖에 안 되는 새들에게서 무소유와 순수함, 진정한 자유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깨치고 있다. 가벼운 날갯짓으로 가지 못하는 곳이 없고, 깃털 하나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인 새는 스님에게 곧 부처이며 관세음보살이다. KBS , SBS < 생방송 투데이> , MBC , 아리랑 TV, 불교 TV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산새와 더불어 사는 삶을 소개하고, 현재 다양한 자연과 생태 관련 간행물에 새와 사람, 산에 사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선문답집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새들에게 배운 삶의 지혜!

한 모금 맑은 샘물 같은 도연 스님의 이야기『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이 책은 저자가 지장산 골짜기에서 새들과 함께 10여 년간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원 DMZ 포토그래퍼로 널리 알려진 저자의 시선에 들어온 곤줄박이, 동고비, 딱새, 오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등 4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새들과 다람쥐, 아기 고양이 등 야생 동물, 곤충들의 생태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생과 사,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저자는 그 어디에도 걸림 없이 살아가는 새들의 모습에서 지혜를 엿보기도 하고, 둥지에 침입한 뱀과 사투를 벌이는 어미 새에게서 모정을, 포식자의 침입을 알려주는 새에게서 우정을, 애써 지은 둥지를 훌훌 버리고 떠나는 새에게서 무소유의 미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자질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주변 새들의 모습에서 부처를 발견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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