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나 이야기

한나 이야기

  • 장 클로드 무를르바
  • |
  • 청어람주니어
  • |
  • 2008-01-25 출간
  • |
  • 198페이지
  • |
  • 152 X 205 mm
  • |
  • ISBN 978892511125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500원

즉시할인가

7,6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6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걸음걸음, 한 걸음‘나’일 때까지
어제 그리고 오늘 십대와의 문학소통 ‘사거리의 거북이’

청어람주니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20세대’를 위한 본격 문학 시리즈 ‘사거리의 거북이’ 세 번째 작품 프랑스의 작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소설 《한나 이야기》는 한나라는 이름의 한 소녀가 아빠가 남겨 준 유일한 추억인 작은 멧새를 살리기 위해 생명의 물을 찾아 떠나면서 겪는 수많은 모험이 담겨 있다.

한나는 긴 여정 중에 우연히 한 마을에서 알게 된 소년 토멕에게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기 위해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나의 여행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죽음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원치 않게 다른 이의 삶을 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한나, 그녀는 강한 마음으로 그리고 따뜻한 조력자가 있어 위기를 극복한다.

이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겉으로 보이는, 계속 이어지는 모험들 속에 그와는 상반되는 한나의 또 다른 세계가 같이 어우러진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현란한 사건 전개보다는 한나 자신의 잔잔한 독백과 함께 우러나는 담백하고 서정적인 멋이 가득하다.

우리의 삶 역시 모험의 연속일 것이다. 한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험난한 모험 속 길 잃은 우리에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최선을 다할 때 인생이 줄 선물을 믿어 보자.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행복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절망에 빠졌을 때, 삶은 색다른 선물을 준비하지.
그리고 그 인생이 나를 위해서 새롭게 창조해낸 것은 말이야,
내가 결코 상상도 못한 것들이었어.

[줄거리]

아빠가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된 한나는 친척집에서 새 부모님과 착하고 귀여운 동생 호다와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선물한 새가 병이 든다. 한나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인 새를 살리고 싶어 편안한 가정을 뒤로하고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거꾸로 흐르는 강을 꼭 찾는다는 확신도 없고, 무엇보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여행 동안 새가 더 아플 수도 있다. 그래도 한나는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한나는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기 집을 떠난다. 하지만 한나가 떠나는 것은 집뿐만이 아니다. 여행을 하며 한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삶을 마감하려는 이오림 할아버지를 떠나고, 평화롭고 친절한 사람들의 향수마을을 떠나고, 사막 속에서 경험한 새 인생을 떠나고, 공주로 살고 있던 궁전을 떠나고, 무엇보다 토멕을 떠난다. 안주하고 싶은 마음을 떠나면서도 한나가 꿋꿋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삶이 창조해내는 선물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나는 사막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한 평생을 살아 보기도 한다. “이런 행복한 시간들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지. 사막에서 살면서 난 인생이 일순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리고 그 한순간은 영원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도. (…) 하지만 그게 그리 서글픈 일은 아니었어. 난 또 멋진 할머니가 될 수 있었으니 말이야.” 이미 인생을 살아 본 뒤의 여행은 어쩌면 더 지루할 수도 있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나는 그 후에도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며, 흔들리지 않는다. 삶에 대한 강한 믿음은 한나에게 그 무엇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수다스럽다고 말하는 한나는, 자신의 여행 중 무서우리만큼 긴 침묵의 시간들을 갖기도 한다. ‘침묵하는 자들’과 사막을 건너면서 낙타에게 말을 걸어 보기도 하고 혼자 떠들어도 봤지만 결국 기나긴 모든 여행을 마친 후 한나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은 바로 ‘침묵’이다. “수다스러운 내가 고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내가 사막에서 배운 말, 그것은 바로 침묵이야.”

목차

프롤로그
새들의 시장
마차 안에서
반 바이탄
사막
침묵하는 자들
토멕

한나곰
항구
바다에서
알리제
거울
에띠에네뜨
크자르 강
만찬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 장 클로드 무를르바
195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중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다가 1986년 국립 연극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는데, 직접 각본을 쓰고 배우로도 출연한 작품 은 6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현재 작가 겸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뤼프티블 상을 비롯하여 소르시에르 상, 밀파주 상 등 36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바다 아이》《흉터》《이름 보따리》《거꾸로 흐르는 강》등이 있다. 2007년《겨울의 전쟁》으로 쌩택쥐페리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임상훈
1966년 여수에서 출생. 프랑스 렌느 대학에서 언어학, 철학을 공부하고 귀국, 경남 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지금은 한불문화재단에서 불어 강의, 철학아카데미에서 철학 강의를 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한 소녀가 아빠가 남겨 준 유일한 추억인 작은 멧새를 살리기 위해 생명의 물을 찾아 떠나면서 겪는 수많은 모험을 그린 청소년 소설. 청어람주니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20세대'를 위한 본격 문학 시리즈 [사거리의 거북이] 세 번째 작품이다.

한나는 긴 여정 중에 우연히 한 마을에서 알게 된 소년 토멕에게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기 위해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나의 여행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죽음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원치 않게 다른 이의 삶을 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강한 마음으로 그리고 따뜻한 조력자가 있어 위기를 극복해나간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