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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과 잿빛의 세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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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과 잿빛의 세계 1

  • 이리에 아키
  • |
  • 중앙북스
  • |
  • 2010-06-23 출간
  • |
  • 206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384g
  • |
  • ISBN 97889278004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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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 줄거리
말괄량이에 사고만 치고 다니는 초등학생 꼬마 소녀 우루마 란. 사나운 인상에 딱딱한 표정과 말투지만 여동생 란을 잘 돌보는 오빠인 우루마 진, 유한 성격에 다소 맹해 보이는 아버지 우루마 젠. 얼핏 보면 여느 평범한 가정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그들. 하지만 이들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바로 보통 사람과는 다른 마법의 힘을 지닌 것.

란에게는 애지중지 아끼는 커다란 운동화가 있는데, 이걸 신으면 성숙한 아가씨의 모습이 된다. 그러나 정신연령은 그대로 초등학생이어서, 란이 이 능력을 쓰는 것은 매우 엉뚱한 이유에서이다. 이를테면 ‘저녁밥 많이 먹기’, ‘풍선 타고 엄마 있는 곳을 찾아가기’, ‘길 잃은 아이에게 엄마 찾아 주기’ 등이다. 당연히 이러한 과정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소동들이 벌어지고, 이를 수습하고 란을 구해내는 것은 오빠 진의 몫.

한편, 란과 진의 어머니 시즈카는 위대한 힘을 지닌 마녀로서 이계의 전능한 존재로 군림하고 있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다. 가끔씩 가족들을 보러 올 때마다 마법을 부려 대규모의 소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진과 아버지는 골머리를 앓지만, 아직 철없는 란은 어머니가 찾아오는 것이 마냥 기쁘다.

학교에서 마주칠 때마다 란을 괴롭히며 관심을 표현하는 동급생 남자애 ‘히비’와 성숙한 모습의 란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려 그녀를 쫓아다니는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오타로’. 이들 사이의 묘한 삼각관계가 란 가족의 일상에 끼어든다. 과연 두 관심남(?)이 아직 모르고 있는 란의 비밀은 언제 밝혀지게 될까? 밝혀진다면 그 다음은?

▶ 내용소개
<군청학사>를 본 독자들이라면 이 작품 <란과 잿빛의 세계>에 왠지 모를 친숙함을 느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란과 잿빛의 세계>는 <군청학사> 시리즈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소재들이 골고루 버무려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군청학사>가 학원물에서 역사물,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 등 다양한 배경을 취한 것처럼, <란과 잿빛의 세계> 역시 그렇다. 란이 다니는 학교가 작품 내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데서 이 작품은 학원물로 비춰지기도 하며, 주인공 란을 비롯해 란의 가족들이 가진 신비한 능력-마법-이 작품 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마법 판타지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중 인물의 대사보다는 장면과 이미지로 더 많은 것을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개성이 효과적으로 드러났던 단편집 <군청학사> 에 견주어 볼 때 이 <란과 잿빛의 세계>는 장편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다소 실험적인 시도라 할 수 있겠다. 한층 발전된 작가의 그림체를 만끽할 수 있는 <란과 잿빛의 세계>, 1권에서 소개된 여러 흥미로운 설정과 캐릭터들을 보며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제1화 어린 란
제2화 시즈카 돌아오다
제3화 진 출격
제4화 둥실둥실 실험실
제5화 최상층의 왕자
제6화 문

저자소개

저자 이리에 아키는 일본 카가와 현 출신으로 대학시절에는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2004년 엔터브레인의 월간 코믹빔에 ‘알베르티나’로 데뷔, 이듬해 \'군청학사\'로 연재를 시작하며 ‘제2의 모리 카오루(\'엠마\'의 작가)’라 불리며 인정받기 시작한다. ‘이리에 아리’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시원하고 매력적인 그림체와 스토리 전개,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일본 내에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청학사\'는 4권으로 완결되었으며, 그밖에 단행본으로 \'메아리의 골짜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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