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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다림 레나테

아름다운 기다림 레나테

  • 유권하
  • |
  • 중앙북스
  • |
  • 2010-05-06 출간
  • |
  • 292페이지
  • |
  • 138 X 196 X 20 mm /371g
  • |
  • ISBN 97889278002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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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권하

레나테 홍. 낯선 듯 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그 이름. 독일 이름과 한국 성을 가진 이 여인은 잊고 있었던 혹은 외면했던 또 다른 형태의 한반도의 비극을 보여주면서, 기다림에 인색한 우리에게 인연과 만남,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말하고 있다. 1955년 독일 예나의 여대생 레나테는북한에서 유학 온 홍옥근을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백년가약을 맺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느 날,옥근은 북한으로 귀국하라는 명령을 받고,레나테는 남편과 생이별을 한다. 레나테는 두 아이를 키우며 옥근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편지는 계속 되돌아오지만 레나테는 만남의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는다. 반 세기가 지나고, 백발이 된 두 사람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마침내 극적으로 재회한다. 레나테는 말한다. “당신은 언제나 내 가슴 속에 함께 있었어요. 그 모습 그대로. 그래서 기다림은 두렵지 않았답니다.” 기다림은 행복했던 과거를 미래로 만드는 의식이다. 그런 기다림에 끝은 없다. 다만 자신의 신념이 사라지는 날 기다림도 끝난다. 이 책을 보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이유는, 첫째는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의 힘에 의해서이고, 둘째는 반세기 동안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지켜 온 아름다운 기다림이 주는 희망 때문이다. 당신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어느 정도가 됐든, 어떤 종류로든 우리는 기다림을 경험했다.소풍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 혹은 재회의 날을 기다리기도 한다. 우리가 어떤 대상을 그리워하며 기다린다는 것은 과거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행복했던 기억이 다시 한 번 실현되기를 바라고 소망하는 오늘을 산다.
만남은 기다림이 있어 아름답다.

<레나테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레나테 홍 이야기는 이념이나 정치적 이슈와 무관한 이산의 아픔을 딛고 있다. 나는 레나테 부부의 상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세계를 감동시킨 레나테 할머니의 순애보를 듣는 순간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레나테 이야기가 그들을 이별로 내몰았던 차가운 세상에 촉촉한 사랑의 단비를 내려주길 바란다. 허진호 영화감독 (레나테 스토리가 09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프로젝트 영화로 선정된 후) 내가 만든 뉴스 중 가장 감동적인 사연이다. 레나테 홍에 관한 기사를 읽자마자 꼭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니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 같다. -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 마르그레트 슈테펜 기자

목차

예나에서 온 편지
프롤로그_이별보다 먼, 사랑보다 가까운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내 마음을 뒤흔든 북한유학생
사랑 하나로 행복한 시간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까

이별은 도둑처럼 찾아왔습니다
메아리로 되돌아오는 편지
커져만 가는 그의 빈 자리
아빠는 어디에 있나요

그 사람을 찾습니다
이름은 홍옥근, 나이는 72세입니다
독일을 울린 슬픈 사랑 노래
유엔을 움직인 그리움의 힘

감사합니다. 그가 살아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것만으로도
기다린 사람만이 만날 수 있다
나도 당신을 기다렸소

그에게로 더 가까이
휴전선까지라도
나를 세상에 알리는 이유
슬프도록 아름다운 금강산
함흥이 이곳에서 멀지 않다
다음엔 그와 함께 할 수 있길

상은 기적입니다
그의 사진, 그 눈빛
손에 잡힐 듯한 만남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당신의 영원한 사랑이길
47년만의 포옹
다시 반지를 끼워주며
이대로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
가장 큰 선물,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다림
또 다른 레나테를 위하여

에필로그

저자소개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독일콘라드아데나워(KAS) 장학재단 초청으로 독일 부퍼탈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해 베를린 주재 독일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중, 레나테 홍의 사연을 접하고 상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그 전 과정을 취재 · 보도했다. 레나테 홍이 셋째 아들로 여길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나테 홍 기사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노근리 평화상’, ‘삼성언론상’, ‘아시아발행인협회 특종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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