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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

너는 나다

  • 하종강
  • |
  • 철수와영희
  • |
  • 2010-11-13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466g
  • |
  • ISBN 97889934631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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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회과학 출판사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가
연대해 만든 공동 기획·출판 도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를 맞아 2010년 3월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출판사가 함께 모여 ‘우리 시대의 전태일들’인 학생, 청년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한 권의 책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8개월의 여정을 거쳐 이 책이 나왔다.
사회과학 독자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출판사들이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사회과학 독자들에게 마음의 빚을 일부라도 갚기로 했다. 우리 시대의 전태일들인 사회과학 독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4개의 출판사가 공동 투자, 기획을 통해 책을 펴내는 공동 출판은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다. 영리를 추구하는 출판사들이 공익적 목적으로 연대해 독자들과 함께 교감하려는 첫 시도인 셈이다. 이 책 판매 이익금의 일부는 (재)전태일재단에 기부된다.
이 책의 내용은 각 출판사들이 각 출판사의 색깔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했으며, 출판사 전체 기획회의 등을 통해 합의와 조정을 통해 확정했다.
한 권의 책을 보면서 각 출판사의 다른 색깔이 담긴 4권의 책을 독자들이 보는 것처럼 내용을 구성했다.
공동 투자, 공동 기획으로 출간된 이 책의 유통은 <철수와영희>에서 맡기로 했지만, 판권은 4개의 출판사가 공동으로 갖는다.

우리 시대의 전태일들에게 전태일이 응원이 되기를!!!

전태일은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가장 격렬한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삶’을 포기했지만 요즘 전태일들은 꿈을 포기당한 채, 삶은 포기할 수 없어 살아간다. 이 책 구석구석에 전태일들이 있다. 노동조합에서 매년 11월 전태일 주기에 맞춰 노동자대회를 열고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는 게 고마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가 지금 살아 돌아온다면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는 대신, 편의점 같은 곳에 있는 ‘알바 전태일’들을 만나러 갈 것 같다.
응원이 필요한 이 시대의 전태일들. 그들이 자신의 고된 일터인 편의점에서, 커피숍에서, 대형 할인마트에서, 40년 만에 살아 돌아온 전태일 오빠, 전태일 형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형, 저 정말 필사적으로 살고 있어요. 손이나 좀 잡아 주세요.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오빠, 너무 힘들어서 죽거나 죽이고 싶지만, 열사는 싫어요. 우리의 응원단장이 돼 주세요.”

고유명사 ‘열사 전태일’을
‘이웃을 사랑한 형, 오빠’ 같은 보통명사로


이 책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를 맞아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가 함께 만든 책이다. 고유명사 ‘열사 전태일’을 ‘이웃을 사랑한 형, 오빠’ 같은 보통명사로 만들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
레디앙에서는 “전태일 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이름이 ‘전태일’인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일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은 지금, 여기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전태일’들이다. 『소수의견』,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를 쓴 손아람 소설가는 평택의 대학생, 인천의 유통업자, 부산의 극장 안내원, 전주의 고시생, 거제의 선박 배선공을 만나 이들의 생생한 삶의 모양들을 담아왔다.
후마니타스는 “나태일 & 전태일”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실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만화를 연재 중인 이창현, 유희 씨가 글과 그림을 공동 작업했다. 만화 속 주인공은 게임 회사에서 일하면서 ‘열사 전태일’을 이기적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조금이라도 좋은 일터 환경을 만들고자 작은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회사 신입사원으로 나오는 ‘이름 없는’ 외계인은 만화의 재미를 한층 높이면서 이주 노동자 등 우리 시대 소외된 사람들을 상징하고 있다.
삶이보이는창은 “청춘일기”와 “청춘수다”라는 제목의 두 개의 글을 통해 전태일과 같은 또래의 우리 시대 청년들 이야기를 담았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조성주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반지하 자취방에서 살아가는 4명의 요즘 청년들의 삶과 당사자 운동을 전태일의 일기처럼 담아냈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등을 쓴 임승수 씨는 임금은 적지만 자신이 꿈꾸는 일을 하고 있는 3명의 청년들과 자신들의 욕망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철수와영희는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노동에 관한 50가지 질문과 답을 실었다. 노동이 도대체 무엇이고, 노동이 언제 왜 생겨났는지, 공부도 노동인지, 우리나라에 비정규직이 왜 이리 많은지 등의 상식적이지만 중요한 질문들이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 하종강 선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답을 해주었다.
40년 전의 전태일도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가 꿈꿨던 삶도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은 ‘열사 전태일’을 기억하는 걸 넘어, 그 기억을 재해석하는 걸 넘어, 현재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노동 교양서가 될 것이다.

기획 :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이 책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를 맞아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출판사가 공동 기획·출판한 책입니다.

목차

| 레디앙 |
전태일 열전 : 우리 시대 전태일(손아람)

| 후마니타스 |
나태일 & 전태일(글 이창현, 그림 유희)

| 삶이보이는창 |
열혈청춘 : 청춘일기(조성주), 청춘수다(임승수)

| 철수와영희 |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 : 하종강의 노동 백과 (하종강)

저자소개

저자 하종강은 30여 년 동안 줄곧 노동 문제 분야에서만 일했다. 노동자 · 청년 · 시민 · 학생들과 소통하는 노동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 ‘하종강의 노동과 꿈(www.hadream.com)’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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